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예수님의 33년간의 삶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한 고귀한 삶이었습니다. 특히 3년간의 공생애야말로 가난한 자들과 병든 자, 연약한 자들을 위한 사랑의 삶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시고, 제자들에게 고별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세상에 남아 있을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위로와 당부의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요 14:1)”라는 말씀을 시작으로 고별의 설교를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아버지 나라로 돌아 갈 것을 예고하시면서, 세상에 남아 있는 제자들과 믿음의 사람들에게 안타깝고 애달픈 마음으로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 간 후에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 실 것을 약속하시고, 성령의 능력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심은 우리들에게 평안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예수님의 삶은 승리의 삶이었습니다. 죄와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신 승리의 삶이었습니다. 이제 세상에 남아 있을 믿음의 사람들을 바라 볼 때, 그들이 세상에서 어떻게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은 믿음의 사람들을 시험하며, 죄로 유혹하며, 죽음의 길로 몰아넣기 위해 환난 가운데로 이끌 것임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친히 믿음의 사람들을 향해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로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영적인 싸움의 삶입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가 판치고 있는 세상 속에서 믿음의 길을 지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기에 영적인 싸움으로 믿음 가운데서 싸워 이겨 나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자신의 힘과 능력만으로는 영적인 싸움에서 이겨 나가기가 쉽지 않기에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영적인 싸움에 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믿음의 사람들을 향해 ‘담대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영적인 싸움을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를 가지고 담대하게 맞서 싸워 승리하라고 격려하시는 것입니다. 성령의 능력을 믿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야말로 영적인 싸움에서 능히 이길 수 있는 영적인 무기가 되는 것입니다. 결코 세상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담대히 싸울 대 예수님께서 친히 세상을 이기신 것처럼 세상을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이 믿음의 사람들의 힘과 능력이 됩니다. 순간순간의 영적인 싸움에서 담대히 승리해 나가는 믿음의 승리의 용사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승리의 주님이십니다. <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