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대종로 480번길 15 (은행동 145-1)
1588-8069
영업시간 08:00-22:00
짬뽕차이나에서 배부르게 먹고 나왔지만... 빵도 살겸 성심당 본점에 들러 팥빙수를 먹기로 했다.
먼저 아내를 정문에 내려주고 주차를 하고 돌아왔다.
1956년부터 이어진 성심당은 빵집으로 시작했지만 이미 대전의 문화로 잡은지 오래다.
프랜차이즈를 하지 않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단일 빵집이 네 개 있다. 소위 전국4대빵집으로 통한다.
군산 이성당
부산 옵스
대구 삼송빵집
대전 성심당
유일하게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매출 600억대를 훌쩍 넘겨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성심당 하면 떠오르는 튀김소보로...
1956년 현 임영진 대표의 선친 임길순 옹이 대전역 광장 한족에서 천막을 치고
성당 신부로부터 지원받은 밀가루 2포대로 찐빵집을 연 겻이 모태다.
이후 66년동안 대전 매장만 고집하고 있다.
현재도 대전에서만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때 빵 테마파크 조성, 세종 진출 등 확장도 검토했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다.
제과업계는 성심당의 성장 비결소 "희소성"을 꼽는다.
튀김소보로로 유명한 성심당은 대전에서만 매장을 운영하는데다 소비자의 충성도 역시 높다는 평이다.
<대전일보 입력 2022. 07.07 15:22 김소연 기자>
성심당 문화원도 생긴 모양이다.
성심당의 마스코트 "곰식이"
"성심이" 아니었나? 성심이는 어디간겨?
매장에 들어서니 2022 성심당 명예의 전당에 메뉴들을 소개하여 선택에 도움을 준다.
먼저 아내가 자리잡고 기다리는 2층으로 이동했다.
"전설의 팥빙수"
가격도 6,000원으로 착하다
1983년 시작한 직접 끊이는 국산 팥 100%의 설명이 필요없는 우리 옛날 빙수다.
얼음은 다소 거칠다. 유행하는 눈꽃빙수와는 거리가 있다. 진짜 옛날 빙수 그래서 더 정겹고 맛나다.
이제 1층으로 내려가 아내가 살 빵들을 고를동안 난 밖에 나가서 기다리기로...
당일 생산한 빵은 무조건 당일 모두 소진한다는 원칙에 남은 빵은 복지시설에 기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귀한 기업가정신과 더불어 매일매일 갓구운 빵을 맛볼 수 있다는 메리트가 더해져 대전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것이다.
퀄리티도 좋지만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제공하고 있어서 늘 성심당은 많은 고객들로 북적인다.
유럽과 미국에도 한국의 대표빵집으로 많이 소개되면서 한국을 찾은 외국관광객들이 코스로 찾아오기도 한다.
특히 외국인들에게 소개된 튀김소보로와 부추빵이 주요 구입품목이다.
일본빵과 비교한 외국인들의 글이 퍼지면서 외국인들 사이에서 일본제과점보다 한수 위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외국인들은 품질보다는 가격에 놀라워한다.
뒤떨어지지 않는 품질의 제품을 반가격에 제공한다는 사실에 성심당을 즐겨찾는다고 한다.
대전의 문화로 자리잡은 성심당은 은행동 일대를 장악하고 품목도 넓혀갔다.
넌 누구니? 성심이 곰식이에 이어서 새로운 마스코트니? 겉보기에는 대전 꿈돌이가 아르바이트하는 것 같은데...
성심이 곰식이처럼 이름표를 붙이고 해야지...
성심당 포장빙수를 소개하는 공간이 있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바로 뒤에...
이렇게 매장도 있었다.
왜 이렇게 안 나오지? 결정장애?
튀김소보로와 부추빵을 사고... 명란바케트도 사야한다고...
자꾸 눈이 돌아가는 빵순이 박여사...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계속 이것저것 다 팔려서 또 내어오고... 정신없이 가게가 돌아간다.
아내가 나와서 저렇게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어놓고는 다시 어머니꺼도 사드려야 겠다며 다시 안으로...헉
나중에 인절미 빙수 7,000원도 먹어봐야겠다.
그리고 맞은편에 연돈 볼카츠 대전은행점이 있다.
대전 중구 대종로 480번길 16 (은행동 166-1)
가게 안이 약간 어두워서 영업은 하는지 궁금한 상황... 다행히 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갔다.
연돈 돈까스를 먹으러 제주도를 3박4일씩 두번이나 찾아갔지만 연속해서 실패... 결국 공항근처에서 연돈 볼카츠를 샀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대전은행점에서 연돈 볼카츠를 사서 가기로 했다.
전자레인지 사용은 절대 금지!
박스포장을 하려면 5개는 구입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맛있게 먹는 3가지 TIP까지 완벽하게 숙지하고...
이렇게 1박2일의 대전일정을 모두 마쳤다.
첫쨋날을 비가와서
둘쨋날은 비가오지 않아서
오히려 나름대로 더 기억에 남을만한 좋은 추억을 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