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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갈피(가시오가피)
면역계를 튼튼하게 하는 불로장수약
1, 동의학사전
"자오가근(刺五加根) //가시오가피// [본초] 오갈피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관목인 가시오갈피나무(Eleutherococcus senticosus Maxim.)와 왕가시오갈피나무[E. asperatus (Fr. et Sav.) Koidz]의 줄기껍질을 말린 것이다. 가시오갈피나무는 우리 나라 각지의 해발 400~1,800미터 되는 산기슭이나 산골짜기에서 무더기로 자란다. 봄과 이른 여름에 줄기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듯하다.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기(氣)를 보하고 정(精)을 불려주어 간신(肝腎)을 보한다. 또한 힘불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풍습(風濕)을 없앤다. 약리실험에서 중추신경흥분작용, 피로회복촉진작용, 면역부활작용, 방사선막이작용, 혈당량감소작용, 백혈구늘림작용, 강장작용, 소염작용, 진해작용, 거담작용 등이 밝혀졌다. 몸이 약하고 기운이 없는 데, 피로, 당뇨병, 동맥경화증, 저혈압, 류머티즘성심근염, 관절염 및 류머티즘성관절염, 신경통 등에 쓴다. 하루 5~15그램을 물로 달여서 쓴다."
2, 약초의 성분과 이용
"가시오갈피나무(Eleutherococcus senticosus Maxim.)
[식물]
잎지는 떨기나무이다. 바늘 모양의 가시가 배게 붙어 있다. 잎은 달걀 모양의 쪽잎이 손바닥처럼 모인 겹잎이다. 여름철에 작은 꽃이 우산처럼 모여 핀다. 9월에 검은색의 타원형 열매가 익는다.
각지의 산기슭, 살골짜기의 비옥한 곳에서 자란다.
[뿌리껍질]
가을에 뿌리르 캐어 물에 싯어서 햇볕에 말린다. 줄기의 껍질도 벗겨 말린다.
[성분]
잎, 줄기, 뿌리에 정유,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으며 쿠마린 반응이 있다. 뿌리와 줄기껍질에서는 8개의 배당체 성분, 즉 엘레우테로시드 A, B, C, D, E, F, G를 얻었다. A는 다우코스테롤, B는 시린긴, B1은 이소프락시딘과 포도당이 결합된 배당체(이소프락신), D와 E는 시림가레시놀의 포도당 배당체이다. 이밖에 시린긴 C17H24O9H2O이 있다. 나머지는 구조가 인삼 배당체와는 다른 디페닐-3, 78-디옥시비싴틀로-(3, 3, 0)-옥탄 계열의 리그난 화밥물이다. 총배당체의 약 80퍼센트는 엘레우테로시드 B, D, E이다. 줄기에서도 같은 배당체가 얻어졌다.
잎에서는 올레아놀산을 게닌으로 하는 배당체, 즉 엘레우테로시드 I, K, L, M 또는 센티코시드 A, B, C, D, E, F가 분리되었다.
[작용]
껍질 추출액은 중추신경 계통을 흥분시키고 운동성을 높이며 조건반사 활동을 세게 한다. 도한 기초대사와 저항성을 높이고 혈당량을 줄이며 성선자극작용이 있다. 이러한 작용 성분을 엘레우테로시드라고 한다. 독성(LD50)은 생쥐의 배 안에 주사할 때 14.5g/kg이고 치료량과 독성이 있는 양의 비는 1:4이다.
임상 실험에 의하면 방사선 방어효과가 있으며 종양세포의 활착과 다른 조직으로의 전이를 억제한다. 이것은 악성 종양의 외과적 치료를 좋게 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또한 항암약에 대한 건강한 조직의 내성을 높여준다.
열매도 유기체의 비특이적인 저항성을 높여준다. 그러나 급성 전염병에는 효과가 없다. 봄과 여름의 뿌리는 가을 것보다 약하며 잎은 뿌리와 거의 같은 작용이 있다.
[응용]
보약으로 정신 및 육체적 피로와 병후쇠약에 쓴다. 히스테리에도 좋은 효과가 있으며 당뇨병에도 쓴다. 동맥경화증과 류마티스성 심근염에도 치료 효과가 있다. 가시오갈피나무의 뿌리 껍질을 먹으면 일반적으로 저항성이 높아지며 피로를 풀고 산화 과정을 빠르게 한다.
열성 질병, 급성 전염병, 고혈압, 가슴활랑거림, 기외수축과 같은 심장병에는 쓰지 않는다.
[가시오갈피나무껍질 알약]
뿌리 1킬로그램(줄기는 1.5킬로그램)을 뜨거운 물로 3~4시간 우린다. 거른액을 섭씨 70도에서 졸여 엑기스를 만든 다음 부형약으로 반죽하여 전량 300그램으로 한다. 신경쇠약, 심장신경증, 병후쇠약, 위십이지장궤양, 당뇨병 때 한번에 0.6~0.9그램(2~3알)씩 하루 3번 먹는다.
[가시오갈피나무잎 총 배당체]
마른잎 1킬로그램에 메탄올 4리터를 넣고 3시간 환류시킨다. 우린액을 3리터 되게 졸이고 활성탄 처리를 한다. 거른액을 1리터되게 졸여 물 5리터에 풀고 n-부탄올 2리터를 넣고 뒤흔들어준다. 이런 방법으로 3번 우린다. 추출액을 산화알루미늄 탑에 통과시키고 졸이면 총배당체 15그램이 얻어진다. 보약으로 신경쇠약, 정신 및 육체적 피로, 병후쇠약, 당뇨병, 위십이지장궤양 때 한번에 30~40밀리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참 고}
[개별 배당체 성분의 추출분리]
뿌리 껍질 12킬로그램에 7리터의 벤젠으로 기름기를 빼고 속슬렛 추출기에서 7리터의 메탄올로 우려낸다. 메탄올 추출액을 증류하여 150그램의 엑기스를 얻고 이것을 적은 양의 물에 풀어 다시 에테르로 우린다. 그런 다음 900그램의 실리카겐과 섞고 실리카겔 탑에 넣은 다음 처음에는 클로로포름, 다음부터는 크로로포름-메탙올을 여러 가지 비율(점차 메탄올의 양을 늘린다)로 한 용매의 차례로 토과시킨다.
유분마다 실리카겔유리판 크로마토그래프(전개액 클로로포름: 메탄올=4:1, 정색시액 50퍼센트 황산)로 검토하고 분리되어 나오는 같은 유분을 합쳐 용매를 회수한다. Rf 0.76인 물질을 얻어 아세톤으로 재결정하면 다우코스테롤이 얻어진다. Rf 0.63인 물질을 알코올로 재결정하면 흰 바늘 결정인 엘레우테로시드 B를, Rf 0.43인 물질을 알코올로 재결정하면 흰 바늘 결정인 엘레우테로시드 D를, Rf 0.35인 물질을 알코올로 재결정하면 역시 흰 바늘 결정인 엘레우테로시드 E가 얻어진다."
3, 가시오갈피
가시오갈피는 인삼과 같은 두릅나무과 식물로서 오래 전 부터 동양권(한방)에서는 독성과 부작용이 없다는 상약(上藥)으로 분류하여 뿌리와 껍질을 약재로 사용하였다. 이것이 현대에 와서 다시 주목을 받게 된 것은 1960년 구소련 과학아카데미의 브레크만 박사가 "고려인삼을 능가하는 약효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학계에 발표하면서부터 일약,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 또한 가시오갈피는 과거 구 소련에서 ‘우주비행사’, ‘올림픽선수들’이 음용하여 ‘금메달’을 따는데 천연약물을 사용한 것으로 유명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신경통, 관절염, 당뇨 및 (강장)강정제로 널리 이용되었던 귀중한 약나무이다.
가시오갈피가 자라는 곳은 어느 지역일까? 전 세계적으로 볼 때 극동지역인 시베리아의 아무르강 유역과, 중국의 흑룡강 유역, 그리고 일본의 북해도 북단, 북한의 백두산 유역과 한국의 덕유산 이북에 분포하고 있다. 성장하면 2내지 3미터의 높이로 자라며 두릅나무과 오갈피속으로 분류되는 낙엽지는 나무이다.
‘오가(五加)’라는 한자는 (다섯오, 더할가 즉 붙을가) 즉 잎이 산삼과 같이 다섯 개가 붙은 식물이라는 뜻이다. 이 오가피의 한자 표현을 사용하다보니까? ‘오갈피’라는 받침이 붙게되었다.
전세계적으로 두릅나무과 식물은 약 60속 600종류이며 한국은 두릅나무과 식물이 약 20종류이고 오갈피나무 종류는 약 15종이 한국에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두릅나무과 (Arariaceac) 오가속에 속하는 낙엽관목, Acanthopanax Senticosus(아칸토 파낙스 센티커서스) 아칸토는 ‘가시나무’를 뜻하며 파낙스는 ‘만병을 치료한다는 뜻’으로 만병을 다스리는 가시나무라는 의미이다.(파낙스는 그리스어의 판(Pan:모두) 과 악소스(Axos:의약)가 결합된 복합어로서 "만병통치약"이란 뜻에서 유래됨) 한국에서는 ‘가시오가피’이며, 중국에서는 ‘치우지아’ 즉 ‘자오가(刺五加)’, 러시아에서는 ‘엘레우테로콕크’, 또는 ‘시베리안 진생’ 일본에서는 ‘에조우고기(蝦夷五加)’로 불린다. 약용 부위는 뿌리, 가지, 잎, 열매, 꽃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진실로 버릴것이 하나도 없는 귀중한 ‘약나무이다’ 라고 말할 수 있다.
가시 오가피의 성분과 약효는 무엇인가?
주성분은 트리테르페노이드계의 배당체 7종류인데 에레우테로사이드 A, B, C, D, E, F, G이며, 그밖에 글루코오스, 갈락토오스 등의 당류 및 다량의 카로틴, 비타민 B1, B2, C,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또한 스테롤, 쿠마린,리구닌, 플라본, 후타레인 등 배당체가 함유되어 있다. 스테롤은 성호르몬을 자극하는 작용이 있으며, 쿠마린은 현저한 진정효과가 있다. 플라본에는 관상동맥을 확장하고 혈액의 양을 증가시키고 심근(심장근육)의 산소결핍에 견디는 능력을 높이는 작용이 있다. 이들의 많은 배당체가 뇌하수체를 자극하여 여러기관의 능력으로 높이며 호르몬 분비를 활발하게 한다.
가시오갈피에는 암이나 노화 등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그 하나가 ‘글로로겐산’과 ‘지가페오이르키산’이라 불리는 탄닌의 한 종류이다. ‘글로로겐산’은 혈청 트리글리세라이드, 과산화지질, GOT(◎ GOT+GPT:간이나 근의 세포에 함유되어 있는효소로 간 기능 장해 지표.), GPT( BSP : 간에 들어 있는 항암 물질 측정 지표 이며, 대조군의 약 3 배가 높다) 등의 상승을 억제하는(간 기능 개선) 작용과, 지질 대사 개선, 위액 분비 촉진작용이 있으며 강력한 항산화성분이 있다. 또한 놀라운 것은 지가페오이르키산은 이 글로로겐산이나 비타민 E보다 10배나 과산화지질 억제에 대한 활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엘레우테로사이드 E는 스트레스로 인한 성 행동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거나 기억력의 회복을 높이는 작용을 하는 ‘리그난’ 화합물입니다. 그밖에도 혈압을 내리는 강압작용이 있으며 항종양, 항알레르기, 항균 활성 등 많은 생리 활성이 알려져 있다. ‘이소프락시딘’과 ‘엘레우테로사이드 B’ 는 쿠마린 화합물로, 이들 화합물에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과 항경련 작용이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이소프락시딘에는 진정작용이 있다는 것이 보고 되어 있다. 또한 ‘이소프락시딘’은 가시오갈피의 품질을 체크할 때 지표가 되는 중요한 성분이기도 하다.
페놀배당체인 엘레우테로사이드 B(시린긴)에는 스트레스를 떨어뜨리는 항스트레스작용, 피로회복, 성행동 감퇴 등의 작용이 있다. 앞에는 사포닌배당체인 엘레우테로사이드 I, K, L, M 등 플라보노이드 배당체인 하이페로사이드, 이소쿠에르시드린, 페놀성 화합물인 글로로겐산 등이 함유되어 있다.
사포닌배당체에는 간세포 보호작용이 있으며, 플라보노이드 배당체에는 관상 동맥을 확장시키고 그 혈액의 흐름 양을 증가시키며 심장 근육의 산소 결핍에 견디는 능력을 높이는 작용 등이 있다.
이들 많은 배당체가 뇌하수체를 자극하여 여러 기관의 능력을 높여 뇌내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는 것이 가시오갈피가 신체에 작용한는 메커니즘이다 라고 말할 수 있다.
성분과 효능 및 주 된 작용
1 엘레우테로사이드 B : 항스트레스, 피로회복, 스태미터, 성선자극
2 엘레우테로사이드 B1 : 혈관확장, 항경련, 불면증, 건망증, 성선자극
3 엘레우테로사이드 E : 학습향상, 집중력, 항종양, 항알레르기, 기억력 회복, 성행동 저하방지
4 지카페오이르키산 : 암, 노화, 성인병등의 억제, 과산화지질 억제에 대한 활성
5 글로로겐산 : 간기능개선, 위액분비 촉진, 간 지질대사 개선
6 세사민 : 당뇨병 합병증 예방, 당대사 개선, 항 알레르기
7 이소프락시딘 : 진정작용, 혈관확장, 항경련, 혈압강하, 혈압진정, 자율신경 조정
가시 오가피의 유효성분은 한국산이 최고이다.
독일 뮌헨대학의 천연물연구소 소장인 (와그너 박사)는 15년 동안 우리 나라의 약용식물 20여종을 연구해 왔으며 그 결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가시오갈피에 대한 연구였다고 ‘와그너 박사’는 말하고 있다. 그는 10여년 전 세계 주요 생산국인 러시아, 중국, 한국의 가시오갈피 주요 성분인 엘레우테로사이드 E와 B를 분석하여 비교 발표하여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의 연구자료에 의하면 한국산 가시오갈피의 엘레우테로사이드 E는 (러시아산의 약 4배, 중국산의 약 6배)가 더 들어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특히 중국산에서는 엘레우테로사이드 B가 함유되어 있지 않았다는 흥미로운 보고가 있었다. 그러니까, 우리 나라 토종 가시오갈피가 약효성분의 함량이 뛰어나게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은 한국에 사는 우리 모두에게 축복이 아닐 수 없다.
다시말해서 한국산 가시오갈피 1Kg은 러시아산의 4Kg, 중국산의 6Kg과 같다니까, 자원이 적은 한국으로서는 대단히 기쁜일이다.
오갈피속 식물중 으뜸은 ‘가시오갈피’이다.
가시오갈피와 오갈피(오가피)를 구분하는데 쓰이는 주요 성분은 진정작용이 있다는 이소프락시딘 이라는 성분으로 가시오갈피에만 검증할 수 있는 양이 있습니다. 또한, 각각의 성분들도 함량에 있어 많은 차이가 있으며 대표적인 성분중 하나인 엘레우테로사이드 E의 함량을 분석한 최근의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호남 농업 시험장에서 국내산 오갈피속 식물 근피의 엘레우테로사이드 E 함량을 분석한 결과, "가시오갈피가 1.92㎎/g 으로서 가장 높았으며 지리산 오갈피의 1.7배이며 섬오갈피의 5.5.배로서 현재 시중에서 오갈피라고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생약이 지리산 오갈피와 오갈피나무의 나무껍질인 것을 감안하면, 유효성분 함량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가시오갈피의 육성과 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다.."라고 연구 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
엘레우테로사이드 E 함량(㎎/g)
가 시 오 갈 피 : 1.92
지 리 산 오 갈 피 : 1.10
서 울 오 갈 피 : 0.69
섬 오 갈 피 : 0.35
당 오 갈 피 : 0.24
가시오갈피와 오갈피(오가피)를 구분하는데 쓰이는 주요 성분은 진정작용이 있다는 이소프락시딘 이라는 성분으로 가시오갈피에만 검증할 수 있는 양이 있다. 또한, 각각의 성분들도 함량에 있어 많은 차이가 있으며 대표적인 성분중 하나인 엘레우테로사이드 E의 함량을 분석한 최근의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아울러, 중국에서는 중화인민공화국약전에서 오갈피와 혼돈을 피하기 위해 가시오갈피를 구분하여 표시하고 있다. 그것은 분명히 약리적인 차이점이 있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아쉬운 것은 국내에서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그러한 차이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가시오갈피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이 글을 읽고 독자들이 정확히 이해하길 바란다.
러시아, 독일, 중국, 일본 등에서 핵심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생약도 바로 가시오갈피이며 이에 대한 수백건의 연구논문이 발표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논문들을 일반오갈피 판매업자들이 상업적인 목적으로 일반오갈피의 내용인양 도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인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구소련 브레크만박사의 연구논문, 독일 천연물연구소장인 바그너(와그너)박사의 논문 등을 들 수 있는데 그 내용은 분명히 가시오갈피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가시오갈피의 올바른 음용방법은 어떤 것인가?
가시오가피는 일정량 이상을 음용하지 않으면 약으로서의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1995년 8월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된 제3회 국제인삼류식물학술대회 심포지엄에서 흑룡강성의 중서결합의원의 체훈친 원장은 가시오갈피의 용량에 대해서 논문을 발표하였다.
가시오갈피의 사용량에 대해서 중국, 러시아, 북한 등 조금씩 다른 것은 사실이다. 여기에서 용량을 결정할 때, 임상 경험이 살아 있지 않으면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일 것이다. 체훈친의 경험으로는 하루에 최소 생약(건조 뿌리와 가지) 20g을 사용하지 않으면 그 효과가 나타나기 힘들다고 하였다. 건강식품이 아니라 의사가 처방하는 것이므로 용량을 확실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제일 좋다고 생각되는 것은 엑기스제를 직접 분말로 건조시켜 캡슐에 넣는 것이 좋으나, 이것은 코스트가 높아진다는 난점이 따릅니다. 일반적으로 전래되는 방법의 하나는 물엿처럼 고와 만든 엑기스제이다. 이 형태는 휴대가 쉽지 않으며 탕에 타서 음용한다는 결점이 있으나 그 결점을 넘어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시오가피와 토종오가피의 열매 가격차이?
2001년 10월 자료에 따르면 국산 일반 오갈피의 종자가격이 리터당 3-4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가시오갈피의 경우는 수입산(중국,러시아산)이 리터당 3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국산 가시오갈피는 구하기가 어려워 가격형성 자체가 어려운 실정이다.
가시오가피의 연구 현황
구 소련
1960년대 초 브레크만 박사가 우리나라의 산삼을 연구하던 중 산삼 원료가 없어 대타로 가시오갈피를 연구하다가 발견한 약나무이다. 그는 "고려인삼을 능가하는 약효가 있다" 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고 가시오갈피의 면역증강과 생체활성작용을 하는 성분들을 밝혀 냈다. 그후 약학계에서는 시베리안 진생(인삼)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브레크만 박사팀이 발표한 연구논문에 의하면
가시오갈피는 생체기관의 전반적인 기능을 활성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독성이 없으며 장기 복용하면 노화를 방지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약효가 있다. 고 한다. 약리작용면에서 보면 생체기관의 전반적인 기능을 증대시켜 주는 생체활성작용, 혈압을 정상화시키는 작용, 증가된 혈당치를 감소시키는 작용들이 특히 뛰어나다. 그 밖에도 식욕증진, 체중조절, 수면개선의 효과들이 관찰되고 감각기관에 대한 인식능력을 증대시킨다고 보고했다. 이 밖에도 당뇨병, 항암, 항방사선, 동맥경화, 고혈압 예방, 정신장애 해소, 백혈구의 정상화 등 탁월한 효능이 입증됐고 지구력과 집중력을 키워주고 뇌의 피로를 풀어주며 성 기능을 높일 뿐 아니라 신체의 모든 기능에 활력을 주므로 온갖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레우테로사이드라는 7가지 배당체에 유효성분의 약리적인 효과 9가지)
1. 면역기능의 증강
2. 호르몬계 기능의 조절과 촉진
3. 물질대사의 기능 항진
4. 심혈관, 중추신경계 질환 개선
5. 신진대사 기능의 조절
6. 질병에 대한 저항력 증강.
7. 정신안정, 깊은수면, 식욕증진, 강장작용
8. 백혈구 감소증의 개선
9. 고혈압, 관상동맥경화증의 개선
독일
1980년대 초 독일의 약학박사인 바그너는 동북아시아에서만 자생하는 가시오갈피의 유효성분에 대해 비교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는데 한국의 가시오갈피가 러시아산 가시오가피의 4배, 중국산 가시오가피에 비해 6배 유효성분이 더 함유되어 있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국내산 토종 가시오갈피의 약리적인 효과가 그 만큼 우수하다는 것을 나타내 주고 있다.
중국
세계적인 가시오갈피 연구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으며 하얼빈 ‘남강종합병원’의 원장인 체혼친 박사는 모든 입원 환자들에게 가시오갈피 제재를 음용시키고 있으며 동ㆍ서양의 의학 치료 효과를 높인다고 밝히고 있다. 그에 따르면 가시오갈피는 항스트레스, 항피로, 내한작용, 저기압, 공기결핍 환경에 대한 저항작용이 있으며 냉증, 알레르기, 기관지천식, 알레르기성비염, 아토피성피부염, 심장과 뇌혈관병, 만성기관지염, 류머티스, 당뇨병, 성기능 감퇴, 저ㆍ고혈압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를 발휘한다고 알려준다. 그밖에도 신경정신계에 대한 긍정적인 작용을 하며, 암의 전이 억제작용과 화학치료의 효과를 돕고, 지적 능력을 향상시키며, 운동능력과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작용을 한다는 것을 실험결과를 통해 입증하고 있다.
한국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연구자체가 미흡했으나 최근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그 중 서울대 천연물과학 연구소 소장인 신국현 박사에 의하면 자신의 연구와 각국의 연구들을 종합해 볼 때 "가시오갈피의 효능은 아칸소사이드, 엘레우테로사이드, 치이사노사이드, 세사민, 사비닌 등의 함유 성분들 속에서 나온다." 고 말한다. 가시오갈피가 함유하고 있는 이런 성분들은 사람들의 면역기능 증진, 백혈구 재생, 간기능 보전, 혈당조절 기능 외에도 만성피로와 알레르기, 전립선, 골다공증, 정력증강, 류머티스 관절염, 비만, 학습력 증진, 각종 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밝혀진 성분들 외에도 아직까지 규명되지 않은 미량 성분들이 많다면서 가시오갈피가 지속적으로 연구돼야 할 신약후보물질이라고 주장하였다.
가시오가피의 개선 작용
러시아, 미국, 일본, 중국, 독일, 한국에서 그 효능 입증되었고,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의해서 입증된 성과에 의하면 실제로 가시오갈피를 이용하여 개선작용이 명백하다고 보고하고 있다.
1. 당뇨병의 혈당치 억제작용
2. 항 스트레스 작용이 명백하고 생체의 항상성을 잘 유지
3. 자율신경실조증에 좋은 성과
4. 면역기능의 활성에 의한 감염증의 예방
5. 혈압의 안정화
6. 결핵환자의 체력증강, 호전
7. 동맥경화증에 높은 개선 효과
8. 성호르몬의 분비 촉진
9. 정신장해자에게 정상상태 유지
10. 대뇌 상부의 장해 개선
11. 심근 위축 작용의 억제
12. 피부 장해의 개선
13. 심근 류머티스증의 유효성
14. 관절염 등의 높은 개선 작용
◎ 고전 의서에 기록되어 있는 가시오가피에 대한 논평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에서는 오가피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延年 不老 仙經藥也:연년 불로 선경약야)
오가피를 먹어 수를 더하고 늙지 않으니 실로 신선의 약이로구나 ...
(東醫寶鑑:기원1596년 한국 朝鮮 ‘선조29년’ 《허준》)
오갈피열매는 남자음위와 여자음부소양증을 치료하고 연년불로하게하는 선약이다
오갈피열매는 남자 발기불능과 여자 성욕감퇴를 치료하고, 노화방지로 생명을 연장시켜 신선의 경지에 이르게 하는 명약이다.
꽃은 향기가 있으며 3-4월에 흰색 꽃이 핀다. (花有香気 三四月開白花)
꽃이 진 후 낟알이 맺히며 푸른색을 띤다. (結細青子) 푸른 열매는 점차 커져 7월경부터 흑색으로 완숙된다 (至六月漸黒色)
오갈피(五加皮)
오갈피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인 오갈피나무(Acanthopanax sessilifloum Seem)의 껍질을 말린 것. 오갈피나무는 산기슭과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여름철에 뿌리 또는 줄기껍질질을 벗긴 다음 겉껍질을 긁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다. 간경(肝経) 신경(腎経)에 작용한다. 풍습을 없애고 기를 돋우고 정수를 불러 준다. 또한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한다. 약리 실험에서 중추신경계통 흥분작용,방사선 피해막이작용, 유기체의 특이적 저항성을 높이는 작용, 강심작용, 강장 작용 등의 밝혀졌다.
간, 신장이 허하여 힘줄과 뼈가 연약하고 다리를 잘 쓰지 못하는데, 풍습으로 허리와 무릎이 아픈데, 팔다리가 오그라드는데 각기(脚気), 음위증, 음부 가려움증, 어린이들의 걸음걸이가 늦어지는데 등에 쓴다. 또한 방사선병의 예방.치료에도 쓰이고 신경통.관절염.류마티즘성 관절염 등에도 쓴다. 하루6~9g을 달임약, 가루약, 알약, 약술 형태로 먹는다.
오로(五勞) : 오장이 허약해서 생기는 5가지 병
(1) 5장이 허약해서 생기는 허로를 다섯가지로 나눈 것, 심로, 폐로, 간로, 비로, 신로를 말한다. 원인에 대하여 [동의보감]에 의하면 심로는 혈을 상한 것이고 폐로는 기가 부족한 것이며 간로는 신(神)을 상한 것이며 비로는 음식에 상한것이고 신로는 정을 상한 것이라 하였다
(2) 허로병의 다섯가지 원인. 오래 누워있으면 기를 상하고 오래 보면 혈을 상하고 오래 앉아 있으면 육을 상하고 오래 서 있으면 골을 상하며 오래 걸어다니면 근을 상한다고 하였다.
(3) 허로병을 일으킬 수 있는 다섯가지 원인에 기초하여 이름 지어진 것. 지로, 사로, 심로,우로, 수로를 말한다.
칠상(七像) : 남자에게서 신기가 허약하여 생기는 일곱가지 증상
(1) 남자에게서 신기가 허약하여 생기는 일곱가지 증상, 음한(陰寒), 음위(陰委), 이급(裏急), 정루(精漏), 정소(精少), 정청(精清), 소벽삭(小僻數)등이다. 이밖에 칠상에 정한(精寒), 낭하습(嚢下湿), 야몽음인(夜夢陰人), 정속(精速), 음하습(陰下湿)등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2) 몸에 허손증을 생기게 하는 일곱가지 원인. 동의고전에는 지나치게 먹으면 비가 상상하고 몹시 성을 내면 간이 상하며 억지로 힘을 몹시 쓰거나 습한 곳을 오랫동안 있으면 신이 상하고 찬 기운을 받거나 찬 음식을 잘 못 먹으면 폐가 상하고 지나치게 근심하고 걱정하면 심을 상하고 바람과 비, 더위, 추위를 받으면 형체를 상하고 몹시 두려워 하면 마음이 상한다고 하였다.
보기(補氣)익기 : 기를 보해준다
보법의 하나. 보기약으로 기허증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기허증이 생기는 것은 주로 폐와 비, 두 장기의 장애와 관련된다.
예 : 기허로 온 몸이 몹시 노곤하면서 힘이 없고 목소리가 약하며 말하기 싫어하고 숨결이 약하며 얼굴이 창백하고 저절로 땀이 나며 바람을 싫어하고 입 맛이 없으며 대변이 묽고 맥이허약할 때.
음위증(陰委症)양위증, 양사불거 : 성욕은 있으나 음경이 제대로 발기되지 않는 증세. 신기가 부족하거 명 문의 화가 부족할때, 심한 정신적 충격으로 심비가 상하거나 간신음이 허하여 허화가 떠오를 때 외상. 습열이 아래에 올려서 종근(宗筋)이 이완되었을 때 생긴다.
일반적으로 성욕이 감퇴하면서 음경이 잘 발기 되지 않는다. 신기가 부족하거나 명문의 화가 부족하여 생길 때는 얼굴에 핏기가 없으며 어지럼증과 귀울림이 나며 허리가 시큰거리고 다리가 시리며 추위를 많이 탄다.
심비가 상해서 생길 때는 우울하거나 불안해 하며 잠정애가 있고 음식을 잘 먹지 못하며 얼굴에 윤기가 없다. 간신음이 허하여 생길 때는 유정과 조절이 있으며 가슴이 답답하고 입이 마르며 설질은 붉다. 습열이 아래에 몰릴 때는 음경이 힘이 없고 음낭부가 축축하며 아랫도리가 시큰거리고 맥이 없다.
음양(陰痒) : 음부가 가려운 병증 ‘외음소양’을 달리 부른 이름
외음소양(外陰瘙痒)
음양 : 음부가 가려운 병증. 대체로 외생식기가 불결하거나 기생충에 감염되었을 때, 습열이 아래에 몰렸을 때 생긴다. 또는 음혈이 몹시 가려워서 안절부절한다. 습열로 생길 때는 누런 냉이 많이 흐른다.
척통(瘠痛) : 등뼈가 아픈 증세
척추가 아픈 증세. 풍한습의 사기가 족태양 방광경백과 독맥에 침범하거나 신정이 부족할 때 등뼈 부위를 다쳤을 때 생긴다.
방광경맥과 독맥에 풍한습의 사기가 침범했을 때는 등뼈가 아프고 목덜미가 뻣뻣해서 돌리지 못 하고 아프며 심하면 허리 부위가 끊어지는 것 같다. 신정이 몹시 상했을 때는 온몸이 나른하면서 요통이 계속 된다. 등을 다쳐서 어혈이 생겼을 때는 등뼈가 참기 어려울 정도로 아프다.
통비(痛痺) : 풍한습에 의해 뼈마디가 몹시 아픈것
한비(寒痺)를 달리 부른 이름
한비(寒痺)
통비, 전풍 : 비중의 하나, 풍한습의 사기가 팔다리의 뼈마디와 경락에 침습하여 생기는데 그 중에서 한사가 성한 비증을 말한다.
뼈마디가 몹시 아프고 아픈 곳이 일정한 데 차게하면 더 아프고 덥혀주면 가벼워지며 때로 손발이 오그라들기도 한다. 아픈 부위의 살갗은 차고 색은 희며 혀이끼는 희고 맥은 현긴하다. 류머티즘성 관절염등에서 본다.
골절동통(骨節疼痛) : 뼈마디가 아픈 것
뼈마디가 아픈 것을 말한다. 상한 태양병이나 비중에서 흔히 본다.
연급(戀急) : 힘줄이 오그라들고 뻣뻣해지는 증상
힘줄이 오그라들고 당기면서 뻣뻣해지는 증상. 구급(拘急)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강직성 경련 때 볼수 있다.
구급(拘急) : 팔다리나 몸이 오그라들면서 활동에 지장을 주는 증세
팔다리나 몸이 오그라들면서 활동에 지장을 주는 증세.
흔히 팔다리와 양옆구리 아랫배 등에서 나타난다. 6음의 사기가 근맥을 상하거나 혈이 허하여 근맥을 영양하지 못해서 생긴다. 양쪽 옆구리에 온 구급은 간의 소설기능장애로 오는 것이므로 간기를 소통시키고 경맥을 통해하게 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아랫배에 온 구급은 흔히 신양이 허하며 방광의 기화 작용의 장애로 오는데 늘 허리가 아프고 오줌이 잘 나오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위벽(委壁) : 팔다리가 저는 증상
위(委)란 시든다는 것이고 벽(壁)은 다리를 전다는 뜻인데 위증이 주로 다리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팔이나 몸의 윗부분에도 생긴다. 위증(委症)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위증(委症) : 근맥이 이완되어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증상
위 : 몸의 근맥이 이완되고 팔다리의 살갗과 힘살이 위축되면서 약해져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병증.
온열병이나 열증으로 음액이 부족하여 근맥을 자양하지 못하거나 습열이 근맥에 침습하였을 때, 오랜 병으로 몸이 허약해졌거나 간신의 정혈이 부족하여 근골을 자양하지 못하는 등으로 생긴다.
일반 치료원칙은 폐열이나 습열로 생길 때는 습열을 없애는 방법을 쓰고 간신의 정혈부족으로 올 때는 간신음을 보호하거나 기혈을 보하는 방법을 쓴다. 위증은 병증의 원인과 부위에 따라 피위, 육위, 근위, 맥위, 골위 등 5위와 습열위, 습담위, 조열위, 혈어위, 기허위 등 여러 가지로 나뉜다.
정기(精氣) : 몸의 생기
(1) 생명활동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정미로운 물질과 그 기능을 말한다.
(2) 남녀의 정과 그 기능을 말한다.
(3) 정기(正気)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
(4) 영기, 위기를 말한다. 동의보감에 영위는 곧 정기라고 하였다.
영과 위를 합해서 부른 이름. 동의보감에 영과 위는 모든 음식물의 정미로운 물질에서 생겨 영은 혈맥 속에서 온몸을 순환하며 영양작용을 하고, 위는 혈맥 밖에서 분육사이를 순환하며 오사의 침입을 막는 기능을 하는데 영은 위의 보호를 받고 위는 영의 영양을 받는 관계에 있다고 하였다.
남자 음위(男子陰萎), 여자 음양(女子陰痒)
이시진이 쓴 <본초강목>에서는 오가피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본초강목
(寧得一把五加 不用金玉滿車:영득일파오가 불용금옥만차)
한줌의 오가피를 얻으니 한 마차의 금옥보다 낫구나 ...
(本草綱目:기원1596년 중국 명나라「본초학자」《이시진》)
오갈피열매를 추풍사(追風使)라 한다.
(추풍사 : 중풍을 몰아 내는 사자)
늦은 봄에 결실이 시작되고 낟알이 콩알만하며 편구형이다................... (春時結実 如豆粒而扁)
서리가 내릴 때 푸른색 열매가 자흑색으로 변하면 수확한다. ..............(青色 得霜乃紫黒)
이 열매를 일명 추풍사라 일컫는다. .........................................(俗但名為 追風使)
오갈피열매가 오가피의 진수인데, 이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内不知其 為真五加皮也)
1. 본초강목
본초강목은 중국 명나라 시대의 명의인 이시진이 저술한 한방의약서로 오늘날 중국은 물론, 한국, 일본, 미국 등 세계 각국에 한방학 연구의 지침서로 이용되고 있다.
<본초강목 목부 가시오갈피 편 主治>
심복산기복통(心腹疝気腹痛) 심장, 복부, 아랫배에 통증이 있는 것.
익기요벽(益気療壁) 신체의 기를 높여주고 발을 절을 때
소아삼세불능행(小児三世不能行) 아기가 태어나서 3세가 되어도 허약하여 잘 걷지 못할 때
저창음식(疽瘡陰蝕) 종기와 부스럼등 피부병.
남자음위(男子陰委) 임포턴스(발기부전증) 기가 허하여 부실할 때.
낭하습(嚢下湿) 낭습(불알) 밑에 축축하게 습기가 생기는 증세.
소변여력(小便余力) 오줌을 눌 때 시원하게 못누고 찔끔거리며 누고나도 덜눈 것 같이 여겨지는 병.
여인음양(女人陰痒) 여인의 생식기주변과 생식기가 가렵고 지저분하며 냉이 생기거나 심한 상태.
요척통(腰脊痛) 허리와 척추가 쑤시는 통증.
양각통비풍약(兩脚痛痺風弱) 두다리가 아프고 쑤시며 통증이 오고 오그라드는 것
오완허리(五緩虚羸) 몸이 허약해지고 수척해지는 것.
보중익정(補中益精) 위를 보해 주고 정력을 좋게 해준다.
견근골(堅筋骨)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강지의 (強志意) 정신을 맑게 하며 의지력을 높게함.
구복경신내로(久服軽身耐老) 오래 장복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는 것을 방지해줌 (주름살이 없어지고 늙지 않는다)
파축오풍혈(破逐郡風血) 몸안의 나쁜 피를 맑고 깨끗이 다스려준다.
사지불수(四肢不遂) 손과 팔, 발과 다리를 합쳐 사지를 마음대로 못움직이는 것.
적풍상인(賊風傷人) 풍이 걸려 신체를 마음대로 못 쓰는 것.
연각궤요(軟脚詭腰) 허리 아프며 양다리에 힘이 없고 약하며 아픈 것.
주다년어혈재피기(主多年瘀血在皮肌) 사고 또는 여러 원인으로 다쳤거나 상해서 생긴 몸안에 어혈이 오래되어 피부와 살 그리고 여러부위에 남아 있어 시도 때도 없이 아픈 것 (기후가 나빠지거거나 습하고 추우면 더하다.)
치비습내부족(治痺湿内不足) 신체가 저리고 습하여 괴로울 때 치료를 해줌.
명목하기(明目下気) 눈이 침침한 것을 맑게 해주고 기가 위로 올라가 괴로울 때 기를 아래로 내리게 한다.
치중풍골절련급(治中風骨節攣急) 중풍을 다스리고 골절이 생겨 아픈 것을 치료하며 손발이 비틀리는데 쓰임.
보오로칠상(補五労七傷) 오로와 칠상을 치료한다. (동의보감 용어해설의 오로, 칠상 참고)
양주음(醸酒飲) 술을 많이 먹거나 숙취한데 쓰임.
치풍비사지련급(治風痺四肢攣急) 풍을 맞아 사지가 뒤틀리고 마비가 되어 거동이 불편한 때 치료를 해줌.
중국의 <중약대사전>에서는 가시오가피 및 오가피에 대해서 1, 오가 2, 무경오가 3, 자오가 4, 조엽오가 5, 수산오가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는데 요점을 압축시켜 보면 이러하다.
"맛은 달면서 쓰고 약간 매우며 성질은 약간 차거나 따뜻하고 독이 없다. 간, 신경에 들어간다. 풍사를 몰아내고 습사를 없애고 근골을 강하게 하며 혈을 잘 순환하게 하고 어혈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풍한습비, 근골 경련, 요통, 음위, 남녀의 각기와 관절 피부에 부종 및 동통, 식욕부진, 권태감, 건망증, 견근골, 5세가 되어도 걷지 못하는 증상, 숨이찬증상, 항염증, 진통, 해열, 항염증, 발열 다한, 입이 마르고 혀가 깔깔한데, 다리가 약한데, 소아 보행 기능의 지연, 수종, 각기, 창저 종독, 타박상, 노상을 치료한다. 하루 6~12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술에 담그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는 짓찧어 붙인다. 주의사항은 1, 음이 허하고 화가 성한 경우에는 신중히 복용하여야 한다. 2, 원지를 부재료로 사용한다. 뱀껍질, 현삼을 꺼린다. 3, 아랫 부분에 풍한습사가 없이 화가 있는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다. 간장과 신장이 허하고 화(火)가 있는 경우에는 금한다. 특별히 자오가 즉 가시오가피에는 적응원(適応原), 범조절기능(汎調節機能)이 들어 있다."
중국의 <신농본초경>에서는 오가피 및 상약(上薬)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神農本草經:기원600년경 중국 양나라 《도홍경》)
(久服輕身耐老:구복경신내로) 오래 먹으면 몸을 가볍게하고 늙음을 견딘다.
우리나라의 <두산동아대백과사전>에서는 오가피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가시오갈피
두릅나무과의 낙엽활엽 관목. 깊은 산의 계곡에서 자란다. 높이는 2~3 m이다. 전체에 가늘고 긴 가시가 밀생하며 회갈색이고, 특히 잎자루 밑에 가시가 많다. 잎은 어긋나고 장상복엽으로 넓은 타원형의 작은잎이 3~5개 나오고 톱니가 있다. 꽃은 산형꽃차례로 7월에 자황색으로 피는데,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암술대는 길이 1~2 cm로서 완전히 합쳐지며 암술머리가 5개로 약간 갈라진다. 열매는 둥글다. 한방에서 오갈피,섬오갈피와 더불어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뿌리와 수피를 벗겨 말린 것을 오가피(五加皮)라 하며, 양위(陽萎),관절류머티즘,요통,퇴행성관절증후군,수종(水腫),각기,타박상,종창 등에 처방한다. 한국,일본,사할린,중국 동북부,우수리강 유역에 분포한다. 작은 가지에 가시가 거의 없고 잎과 꽃 이삭이 보다 큰 것을 민가시오갈피(for. inermis)라고 한다.
◎ 오갈피나무
두릅나무과의 낙엽관목. 산지에서 자란다. 뿌리 근처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총생하고 털이 없으며 가시도 드물다. 잎은 어긋나고 장상복엽이며 작은잎은 3~5개로서 도란상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피고 자줏빛이며 작은꽃줄기가 짧고 꽃이 산형꽃차례에 밀생한다. 꽃잎은 5개, 암술대는 끝까지 합쳐진다. 열매는 다소 편평한 타원형이며 10월에 검게 익는다. 뿌리껍질을 오갈피라고 하며 한방에서 강장제 및 진통제로 사용하고, 수피는 오갈피술을 만드는 데 쓴다. 한국,중국,우수리,아무르에 분포한다.
◎ 오가피장척탕 (五加皮壮脊湯)
태양인(太陽人)의 표증(表証)을 치료하는 데 쓰는 한의학 처방. 오가피는 거풍습약(祛風湿薬)으로 간신경에 들어가고 거풍습 강근골(強筋骨) 작용이 있어 풍습비통(風湿痺痛)이나 사지구련(四肢拘攣), 허리와 무릎이 약하고 간,신부족으로 걸음걸이에 지장이 있는 사람을 치료한다. 모과 역시 서근활락(舒筋活絡), 화습화위(化湿和胃) 효용이 있어 풍습비통이나 각기종통(脚気腫痛)을 치료하고 송절(松節)도 거풍조습지통(祛風燥湿止痛) 효용이 있어 풍습비통을 치료하고 노근은 청열사화약(清熱瀉火薬)으로 열을 내리고 진액을 만들고 구토를 멈추게 하고, 제번(除煩) 효용이 있어 제반 표증의 풍습비통이나 동통(疼痛)을 치료한다. 처방내용은 오가피 16 g, 모과, 송절 각 8 g, 포도근(葡萄根), 노근(蘆根), 앵도육(桜桃肉) 각 4 g, 메밀 반스푼을 물에 끓여 복용한다.
◎ 오갈피술
오갈피나무의 열매나 껍질을 삶은 물에 쌀밥과 누룩을 섞어 빚은 한국 전통의 약용주. 오가피주(五加皮酒)라고도 한다. 오갈피나무의 근피(根皮)나 나무껍질을 물에 잘 씻어 물기를 말린 다음 2~3 cm의 크기로 썰어 용기에 넣고 소주와 설탕을 넣어 담근다. 오갈피나무 1, 소주 2.2, 설탕 1/3의 비율로 담가 시원한 곳에 놓아 두면 약 1개월 후에는 마실 수 있게 되는데, 완전히 익으려면 3개월 이상 두어야 한다. 마실 때 기호에 따라 설탕을 더 넣을 수도 있으며, 술을 담글 때 오갈피나무를 삶은 물에 소주와 설탕을 넣어 담그는 방법도 있다. 오갈피술은 담황색으로 아름답게 익으며 특유한 향기가 있어 약술로는 물론, 과실주와의 칵테일로도 좋다. 예로부터 보정 강장제로 사용하여 왔으며, 소변여력(小便余瀝),낭습(嚢湿),요통 등에 효과가 있고, 특히 오갈피나무를 삶은 물로 담근 술은 요통에 장복하면 효과가 좋다.
◎ 오갈피차 (오갈피-茶)
한약재인 오갈피로 끓인차. 오가피차(五加皮茶)라고도 한다. 오갈피나무의 잎과 근피(根皮)를 살짝 데쳐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물을 붓고 달여 흑설탕이나 꿀을 타서 마신다. 예로부터 강장 강정차로 전해 오고 있으며, 중풍,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 오갈피는 가루로 만들어 술을 섞어 환(丸)으로 만들어 약용으로 쓰기도 한다.
◎ 섬오갈피
두릅나무과의 낙엽관목.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밑부분에 넓은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장상복엽(掌状複葉)이다. 작은잎은 3~5개씩이고 도란형 또는 도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고 주맥 기부에 털이 밀생한다. 꽃은 7~8월에 피고 녹색이며 산형꽃차례에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 2~5 cm이고 작은꽃자루도 길다. 꽃잎은 5개이고 꽃받침은 희미하게 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편평하고 10월에 검게 익으며 암술대가 남아 있다. 민간에서는 요통, 신경통, 중풍 등에 사용한다. 한국 특산종으로 제주에서 자란다.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에서는 오가피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오가피(五加皮, 오갈피)
성질은 따뜻하며[温](약간 차다[微寒]고도 한다) 맛은 맵고 쓰며[辛苦] 독이 없다. 5로 7상을 보하며 기운을 돕고 정수를 보충한다. 힘줄과 뼈를 든든히 하고 의지를 굳세게 하며 남자의 음위증과 여자의 음부가려움증을 낫게 한다. 허리와 등골뼈가 아픈 것, 두 다리가 아프고 저린 것, 뼈마디가 조여드는 것, 다리에 힘이 없어 늘어진 것 등을 낫게 한다. 어린이가 3살이 되어도 걷지 못할 때에 먹이면 걸어다닐 수 있게 된다.
○ 산과 들에 있는데 나무는 잔 떨기나무이고 줄기에는 가시가 돋고 다섯갈래의 잎이 가지 끝에 난다. 꽃은 복숭아꽃 비슷한데 향기롭다. 음력 3-4월에 흰 꽃이 핀 다음 잘고 푸른 씨가 달린다. 6월에 가면 차츰 검어진다. 뿌리는 광대싸리뿌리 비슷한데 겉은 검누른 빛이고 속은 희며 심은 단단하다. 음력 5월과 7월에는 줄기를 베고 10월에는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다[본초].
○ 위[上]로 5거성의 정기[五車星精]를 받아서 자란다. 그렇기 때문에 잎이 다섯갈래로 나는 것이 좋다. 오래 살게 하며 늙지 않게 하는 좋은 약이다[입문].
◎ 오가피(오갈피)
오랫동안 먹으면 몸이 가뿐해지고 늙지 않는다. 오갈피의 뿌리와 줄기를 달여 보통 술 빚는 방법과 같이 술을 만들어 마신다. 주로 보한다. 혹은 달여서 차 대신에 마셔도 좋다. 세상에 오갈피술과 오가피산을 먹고 오래 산 사람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본초].
중국의 <본초도감>에서는 오가피 및 가시오가피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오가피(五加皮)
起源: 五加科(두릅나무과;Araliaceae)식물인 五加(Acanthopanax gracilistylus W.W. Smith)의 茎皮나 根.
形態: 낙엽관목으로 때때로 덩굴을 이루기도 하고, 가지와 줄기에는 짧고 굵으며 길게 굽은 가시가 있다. 잎은 掌状複葉으로 小葉이 3~5개이며, 長枝는 어긋나고 短枝는 무리를 지어 나며, 잎자루에는 가시가 있고, 小葉은 倒卵形 혹은 卵状 披針形이며 잎가장자리에는 鈍鋸歯가 있고, 앞면의 葉脈과 잎가장자리에는 剛毛가 있으며, 뒷면에는 작은 낚시바늘 모양의 가시가 있다. 腋生 혹은 短枝의 끝에서 꽃이 피어 傘形花序를 이루며, 꽃받침은 5갈래의 결각이 있고, 꽃잎은 5장이며, 수술은 5개이고, 2室인 암술대는 2개로서 離生한다. 열매는 漿果로 球形에 가깝다.
分布: 산비탈, 계곡 혹은 관목숲에서 자란다. 중국의 河南, 陝西 및 長江 以南 각지에 分布.
採取 및 製法: 여름, 가을에 채취하여 껍질을 벗겨 切片하여 햇볕에 말린다.
成分: 4-methoxysalicyl aldehyde 등.
気味: 辛, 温.
效能: 祛風除湿, 強筋壮骨.
主治: 風湿痛, 腰腿酸痛, 半身不遂, 跌打損傷, 水腫.
用量: 10~15g.
◎ 조엽오가피 .
起源:五加科(두릅나무과;Araliaceae)식물인 조엽오가(Acanthopanax henryi (Oliv.) Harms)의 根皮.
形態:낙엽 관목으로 높이는 1.5~3m이다. 가지에는 거칠고 단단하며 약간 아래로 굽은 가시가 드문드문 난다. 잎은 掌状複葉이고, 小葉은 5장이며 드물게는 3장이고 타원형 혹은 긴 倒卵形이며 길이는 3~6cm이고 가장자리에는 가는 거치가 있으며 앞면은 매우 거칠고 뒷면에는 가는 털이 있으며, 잎자루의 길이는 4~7cm로 매우 거칠다. 傘形花序는 2개 혹은 여러 개가 가지 끝에 달리고, 総花梗에는 거친 털이 있으며 길이는 2~3.5cm이고, 꽃자루의 길이는 1~1.5cm이며, 꽃받침은 거의 全縁이고, 꽃잎은 5장이며, 수술은 5개이고, 자방은 하위자방으로 5室이며 암술대와 合生하며 기둥 모양을 이룬다. 열매는 성숙 시에 黒色을 나타낸다.
分布:숲속 혹은 관목 숲 중에서 자란다. 중국의 河北, 河南, 陝西, 甘粛, 四川, 湖南, 湖北, 江蘇, 浙江, 安徽 등지에 분포.
採取 및 製法:여름, 가을에 채취하여 根皮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気味:辛, 温.
效能:祛風湿, 壮筋骨, 活血祛瘀.
主治:風寒湿痺, 腰痛, 陽萎, 小児行遅, 水腫, 脚気, 瘡癰腫毒, 跌打勞傷.
用量:3~10g.
◎ 자오가 刺五加
起源:五加科(두릅나무과;Araliaceae)식물인 刺五加(가시오갈피;Acanthopanax senticosus (Rupr. et Maxim.) Harms )의 乾燥根과 根茎.
形態:관목이며 줄기에는 가시가 빽빽히 돋아있다. 잎은 掌状複葉이고 小葉은 보통 5장으로 타원상 倒卵形 혹은 長圓形이며 가장자리에는 예리한 重鋸歯가 있고, 잎자루의 길이는 3~12cm이다. 傘形花序는 가지의 끝에서 나고, 小花梗의 길이는 1~2cm이며, 꽃받침은 5개 갈래로 갈라지고, 꽃잎과 수술은 각각 5개이고, 자방은 5室이다. 核果는 球形으로 5개의 능각이 있다.
分布:낙엽 활엽수 숲이나 침엽수와 활엽수의 혼효림 혹은 숲가에서 자란다. 중국의 東北과 華北 지방에 분포한다.
採取 및 製法:봄, 가을에 캐내어 씻은 후에 말린다.
成分:β-sistosterolg-lucoside, syringin, isofraxidin 등.
気味:辛, 微苦, 温.
效能:益気健脾, 補腎安神.
主治:脾腎陽虚, 体虚乏力, 食慾不振, 腰膝酸痛, 失眠多夢.
用量:9~27g.
◎ 단경오가 短梗五加
起源:五加科(두릅나무과;Araliaceae)식물인 短梗五加 (Acanthopanax sessiliflorus (Rupr. et Maxim.) Seem.)의 根皮.
形態:관목 혹은 소교목이다. 줄기에는 가시가 없거나 혹은 가시가 흩어져 있다. 잎은 掌状複葉이고 小葉은 3-5장이며 형태가 가시오갈피나무와 유사한데 가장자리에는 가지런하지 못한 거치가 있다. 花序는 頭状으로 가지 끝에 集生하며, 꽃자루는 없거나 극히 짧으며 総花梗에는 絨毛가 밀생하고,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며 흰 絨毛가 밀생하고, 꽃잎과 수술은 각각 5개이고, 자방은 2室이다. 열매는 倒卵球形이고 花柱가 宿存한다.
分布:산비탈의 숲가 및 관목 숲에서 자란다. 중국의 東北, 河北 지역에 분포한다.
採取 및 製法:여름, 가을에 뿌리를 캐어서 씻은 다음 껍질을 벗겨서 햇볕에 말린다.
成分:cardiac glycoside, alkaloid, volatile oils, 숡酸.
気味:辛, 苦, 温.
效能:祛風湿, 補肝腎, 強筋骨.
主治:風湿関節痛, 半身不遂, 跌打損傷, 水腫, 体虚乏力.
用量:4.5~9g.
◎ 홍모오가 紅毛五加
起源:五加科(두릅나무과;Araliaceae)식물인 紅毛五加 (Acanthopanax giraldii Harms)의 樹皮.
形態:관목이며 높이는 1~3m이다. 가지에 가시가 없거나 가늘고 긴 直刺가 조밀하게 나있다. 잎은 掌状 複葉으로 어긋나고, 小曄은 5장인데 드물게 3장도 있고 倒卵状 長圓形이며 길이는 2.5~6cm이고 잎가장자리에 가지런하지 않은 細重鋸歯가 있다. 傘形花序는 보통 1개가 頂生하고 総花梗은 굵고 짧은데 가끔 길이가 2cm에 이르며, 小花梗의 길이는 5~7cm이며, 꽃은 白色이고 꽃잎은 5장이며, 암술대는 基部가 合生하고 上部는 분리해있다. 열매는 球形이고 5개의 稜角이 있으며 직경은 약 8mm이고 익으면 黒色이다.
分布:관목 숲에서 자란다. 중국의 河北, 河南, 山西, 陝西, 甘粛, 青海, 湖北, 四川 등에 분포.
採取 및 製法:6~7월에 줄기껍질을 벗겨내어 햇볕에 말린다.
気味:辛, 温.
效能:祛風湿, 通関節, 強筋骨.
主治: 拘攣疼痛, 風寒湿痺, 脚膝無力, 皮膚옹종 과 嚢湿.
用量 및 用法:3~12g을 술에 담가서 복용한다.
"인삼을 능가하는 약효 가시오갈피"라는 제목하에 약초연구가 최진규씨가 쓴 <토종약초장수법> 297~299면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오갈피나무는 그 생김새와 상태가 산삼을 쏙 빼 닮았다. 잎 모양은 구별할 수 없을 만큼 닮았고 깊은 산속 그늘지고 부숙질이 풍부한 흙에서 자라는 것도 같다. 다만, 산삼은 ‘풀’ 종류이고 오갈피는 ‘나무’ 종류라는 것이 다를 뿐이다.
오갈피에는 섬오갈피, 지리산오갈피, 중부오갈피, 차색오갈피, 서울오갈피, 당오갈피, 가시오갈피, 왕가시오갈피, 민가시오갈피 등이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데, 모두 민간이나 한방에서 중풍이나 허약체질을 치료하는 약으로 썼다. 특히 오갈피 뿌리껍질이나 줄기껍질로 담근 오갈피술은 경상남도 지방의 토속주로 요통, 손발저림, 반신불수 등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이름 나 있다. 그러나 여러 오갈피나무 중에서 약효가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진 것은 ‘가시오갈피’다. 가시오갈피는 옛 소련 학자들이 처음 ‘기적의 약효를 지닌 천연 약물’로 발표한 이래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옛 소련 학자들의 연구 발표를 보면 가시오갈피의 효능은 놀랍다. 가시오갈피 뿌리를 짜낸 즙은 방사능을 비롯한 갖가지 화학물질의 독을 풀어 주고,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혈당치를 낮추고, 신경장애를 치료할 뿐만 아니라, 지구력과 집중력을 키워 주고, 뇌의 피로를 풀어주며, 눈과 귀를 밝게 하고 성기능을 높이며, 모든 신체의 기능에 활력을 주고 온갖 질병을 예방하는 등 거의 ‘만병통치’에 가까운 효능이 있다고 하였다.
동물 실험에서 가축들에게 가시오갈피를 먹였더니, 소는 우유를 더 많이 생산했고, 닭은 두 달 만에 어미닭으로 자랐으며, 벌은 꿀을 60퍼센트나 더 많이 모아 들였다. 밍크에서 먹였더니 불임률이 현저하게 줄고 새끼 사산율도 50퍼센트나 줄었다.
사람이 복용한 결과, 신체의 지구력과 정신적 집중력이 향상되어 일의 능률이 훨씬 높아졌다. 운동선수들의 순발력과 지구력이 향상되어 더 좋은 기록이 나왔고, 허약한 사람이나 만성 질병을 앓는 사람은 회복이 훨씬 빨라졌다.
갖가지 화학 물질과 마약, 알코올 중독을 풀어 주는 효과도 뛰어났으며, 혹한이나 혹서에도 잘 견디는 강인한 체질을 만들어 주었고, 고혈압, 저혈합 환자가 다 같이 정상으로 되었으며, 당뇨병 환자는 혈당치가 현저하게 내려갔고, 신경쇠약, 우울증, 불면증 환자들이 안정을 찾았다.
북한에서도 가시오갈피 달인 물을 노동자에게 먹였더니 암산 능력이 100퍼센트나 높아졌다고 보고 하였다. 흰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강한 방사선을 맞은 휜쥐한테 가시오갈피를 먹였더니 76퍼센트가 살아났으나 먹이지 않는 쥐는 84퍼센트가 죽었다.
또 유선암 환자 80명, 입술 및 구강암 환자 80명에게 가시오갈피를 먹여 상당한 치료 효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이처럼 놀라운 효능을 지닌 가시오갈피는 옛 소련의 우수리강 유역, 일본의 북해도, 우리나라의 백두산 일대와 북한의 고산지대, 남한에서는 지리산, 태기산, 계방산, 치악산, 수도산, 설악산 등의 해발 900~1,200미터쯤 되는 골짜기에 드물게 난다. 키는 2~3미터쯤 자라고, 줄기와 잎자루에 가늘고 긴 가시가 빽빽하게 나는 것이 여느 오갈피와 다르다.
가시오갈피는 추운 지방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에 남한에서는 씨앗 결실이 거의 되지 않으므로 번식이 몹시 어렵다. 한때 가시오갈피가 농가 소득작물로 유망하다 하여 러시아에서 씨앗을 수입하여 비싼 값으로 농민들에게 보급하였으나 싹이 나지 않아 농민들이 큰 피해를 본 적이 있다. 가시오갈피는 우리나라의 북부 지방이나 러시아의 연해주 같은 데서는 씨앗이 잘 영근다. 남한에서도 강원 북부 지방의 해발 1,000미터가 넘는 고지대에서는 더러 씨앗이 잘 여문 것을 볼 수 있다. 가시오갈피는 인삼을 능가하는 우리 나라의 귀중한 약물자원의 하나다."
한국에서 발행한 <한국브리태니커백과사전> 1999년판 에서는 오가피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오갈피나무 (Acanthopanax sessiliflorus)
오가피나무라고도 함.
두릅나무과(─科 Arali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오갈피나무(Acanthopanax sessiliflorus)
키는 3~4m이고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는데 3~5장의 잔잎이 손바닥 모양으로 배열되며 가장자리에 잔 겹톱니가 있다. 8~9월에 자주색의 꽃은 가지 끝에 산형(傘形)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꽃잎은 5장이며 꽃받침 겉에 털이 있다. 열매는 10월에 검은색의 장과(漿果)로 모여 달린다. 전국의 숲속에서 자란다. 나무는 관상용으로 심고, 어린잎은 나물로 먹으며, 수피(樹皮)로는 오갈피주를 담가 먹는다. 수피와 열매는 한방에서 진통,진정,강심,타박상의 치료에 사용하며 강정제,음위제,진경제,단독제,강장제,피로회복제로 쓰인다. 李相泰 글
신재용씨의 <내마음대로 달여마시는 건강약재 191-192면>에서는 오가피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오갈피나무
◎ 소변 때문에 잠 못이루는 밤에는 오가피
오갈피라고도 부르는 오가피는 두릅나무과에 들어가는 갈잎떨기나무로 높이가 2미터까지 자라며 갈고리 모양으로 생긴 가시가 있다. 5월에 꽃잎이 다섯 장 붙은 꽃이 예쁘게 피고 9월까지 까맣게 열매가 익는다.
이른봄에 나는 어린 싹을 삶아 물에 헹군 뒤 나물로 볶아 먹기도 하고 소금에 버무린 다음 밥에 얹어 먹기도 하는데 맛도 좋고 피로를 회복시키는 작용도 아주 뛰어나다. 오가피는 잎과 뿌리에 약효 성분이 들어 있다. 쓴맛이 많이 나는 오가피의 성질은 따듯한데 식욕을 증진시키고 심장과 허리, 다리를 튼튼하게 하며 정력을 돋우는 작용이 있다. 따라서 허리가 아프거나 다리에 힘이 없어지고, 정력이 떨어질 때는 물론이고 고환 밑이 항상 축축하여 기분이 언짢고 발기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낭습증 등에도 대단히 효과가 좋다. 말린 오가피잎과 뿌리 20그램에 물을 두 컵 가량 붓고 달인 다음 복용하면 된다.
나이가 들면서 소변을 보고 나서도 묵지근한 게 마치 소변을 다 본 것 같지 않고 오줌 줄기도 힘차지 못해서 발등에 똑똑 떨어질 것만 같아 불안하거나 한밤중에도 소변 때문에 단잠을 꼭 한두 차례는 깨야 한다면 오가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위통에는 오가피 생잎 10그램에 물을 두세 컵 붓고 달여 마시면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고 약한 불에 볶은 다음 차 대신 복용하면 기운이 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오가피로 술을 담가 두면 약용주로 마실 수 있다. 오가피 100그램에 설탕을 100그램 넣고 소주 1.8리터를 부은 뒤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했다가 석 달 가량 지났을 때 건더기를 건져내고 날마다 꾸준히 복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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