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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와 1박 2일 추억여행을 하고왔다.
** 애초의 계획에는 2박 3일이었지만 변덕스런 날씨와 주변 상황의 변동에 둘의 마음이 바뀌어 1박 2일로 단축되었다.
** 출발하는 첫 날은 대관령휴게소에서 오르는 제왕산과 옆의 능경봉을 함께 산행하였고, 둘쨋 날에는 북설악의 고성 화암사 뒷산인 성인대 등산을 했다.
그리고 등산 후 고성의 관광지 두 곳(고성왕곡마을, 하늬라벤더팜)도 들렸고, 오면서는 춘천 소양강 아래의 단골식당인 "통나무집 닭갈비" 에서 이른 저녁을 하고 집으로 귀가했다.
** 시간상 일정표
* 첫 날(6월 8일) : 오전 7시 10분, 집 출발 ~ 8시 10분, 영동 고속도로 문막휴게소에서 10분 간 휴식 ~ 9시 30분, 대관령면 횡계리 14-211(구, 대관령휴게소) 도착 ~ 준비 후 9시 45분, 제왕산 등산시작 ~ 10시, 능경봉 3거리 도착 ~ 제왕봉 방향으로 ~ 10시 20분, 제 1전망대 ~ 10시 40분, 임도 3거리(목책계단) ~ 11시 30분, 제왕솟대바위 ~ 11시 40분, 제 1 제왕산 정상 도착, 5분 여 체류 ~ 11시 50분, 제 2 제왕산 정상도착 ~ 5분 여 후 하산 ~ 간식타임 10분 ~ 12시 50분, 임도 3거리(목책계단) ~ 오후 1시 30분, 능경봉 3거리 도착 ~ 능경봉으로 ~ 2시 30분, 능경봉 정상도착 ~ 하산 ~ 3시 10분, 3거리 도착 ~ 3시 30분, 하산완료, 이동 ~ 4시 30분, 척산의 "수미산 모텔"에 도착 ~ 4시 45분부터 6시까지 척산온천장에서 온천욕 ~ 6시 20분 부터 7시 10분, 저녁식사(공룡갈비) ~ 숙소로 이동(10여분 거리) 첫날 일정 마무리.
* 둘쨋 날 : 아침 6시 30분, 기상 ~ 7시 20분, :궁중해장국에서 아침식사 ~ 8시 식사 완료 후 이동 ~ 8시 10분, 고성 화암사 도착 ~ 10여분, 준비 후 등산시작 ~ 8시 40분, 수바위 앞 ~ 5분 여 체류 후 출발 ~ 9시 50분, 신선대 도착 ~ 10시 성인대 도착 ~ 10여분 체류 후 하산 ~ 10시 40분, 신선봉 3거리 ~ 하산 ~ 12시, 화암사 도착, 화암사 관람 후 12시 25분, 화암사 출발 ~ 오후 1시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 산 75번 왕곡마을 도착 ~ 약 20여 분, 둘러본 후 1시 20분, 출발 ~ 이동 ~ 1시 40분, 고성군 간성읍 어천리 산 173-8 "하늬 라벤더 팜" 주차장 도착 ~ 관람 ~ 2시 50분, 관람 후 주차장 출발 ~ 4시 40분, 춘천 소양강 아래 " 통나무 닭갈비 식당"도착 ~ 저녁식사 ~ 5시 40분, 집으로 귀가 결정, 귀로에 ~ 저녁 7시 30분, 집 도착.
모든 일정 완료.
** 아침 근무를 마치고 집에 오자마자 출발 준비를 하나 7시 30분이 되어서야 집을 출발하게 된다.
* 북수원ic로 영동고속도로를 달린다.
아침 출근길이지만 그리 많이 정체되니는 않는 것 같다.
* 문막휴게소에 도착해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출발 2시간 만인 9시 30분 경에 구) 대관령휴게소의 제왕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한다.
* 준비 후 9시 45분 경에 등산시작.
제왕산은 드림산악회에서 2019년 2월에 눈산행으로 지정해 다녀간 적이 있다.
** 이미지 사진
* 그 옛날 영동고속도로는 왕복 2차선이었지, 그 당시에 이곳이 휴게소였고, 이 휴게소 주변에 관광명소가 있었고, 고속도로 공사중 사망한 분들의 위령탑도 있고,... 지금은 둘레길과 등산로 정비가 잘되어 있어서 등산하기에도 좋다.
* 이 주변에 등산하기 좋은 산은 제왕산과 능경봉, 더 지나서는 고루포기산이 있고, 반대편으로는 삼양목장이 있는 선자령이 있다.
또 둘레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운동하거나 힐링코스로는 최적.
오늘도 능경봉 왕래중에 등산로 정비하시는 아저씨들 대 여섯명을 보았다.
* 고속도로 공사중 사망한 분들을 위로하는 위령탑 앞에서...
* 출발점에서 조금 진행하면 우측 숲길로는 능경봉을, 좌측 임도로는 제왕산을 오르는 등산로가 갈라지는 3거리가 나온다, 우리는 임도방향으로...
* 제 1전망대에서...
오늘은 구름이 잔뜩끼었고 공기도 차가워서 추위를 느낄 정도의 기온.
날씨가 맑았다면 아주멀리 동해바다부터 진풍경의 산하를 볼 수 있으나 오늘같은 날은 음산한 기온에 시야가 흐려서 관광도 좋지않다.
높게 보이는 우측 산이 제왕산.
* 뒷 배경이 좋은 곳인데 오늘은 흐릿한 날씨 탓에 시 한 수 제대로 흘러나오지 않는다.
우측의 봉우리가 제왕산 정상.
굽어보면 대관령의 산 역사
성장의 상징과 기술로
도로와 터널이 새로움을 탄생하였고
옛 역사의 꼬불길이 함께
어울려 하모니를 이루는 대관령
동해바다의 푸른기운마져
이 곳 제왕산의 정기와 어울리면서
멋진 강릉의 시내모습과
경포대 호수 변 경치와
해수욕장 주변까지도 다 보일터인데
오늘은 먹구름 질투로 내 눈을 가린다
조금 더 남방으로는
삽당령 고갯길이 갈길을 재촉하는데
백두대간 흐르는 곳
능경봉과 고루포기 닭목령이 앞서있네
흐릿한 날씨로 더는 알길없는데
아마 북으로는 선자령의
힘차게 돌아가는 풍차가 한 몫을 할 걸세.
그러나 보이지 않으니 반쪽구경으로 끝나네.
* 임도와 숲길을 번갈아가면서 걷다가 이 곳에서 숲길로 올라서면 임도는 없다.
* 정상을 향할수록 진품명품의 소나무나 수명을 다 하고서도 고고히 하늘을 찌르면서 우뚝 서 있는 사목들이 많다.
* 제왕솟대바위.
* 제왕산에는 이정표가 두 군데 있다, 지금 보이는 이정표가 있고, 약 5분여 더 진행하면 나타나는 새로운 이정표가 있다.
이곳 주변에 많은 소나무 고목들이 있는데 저절로 감탄사가 나올 정도.
한 때는 나도 호시절
왕성하던 젊은 날의 그 기운 어디로 가고
사목으로 너를 대하니 부끄러움 뿐
흔들리는 바람맞아 고고한 척 한다
고고한 시절의 지난 날 생각하니
모두가 헛된 일장춘몽
생을 마감할까나 의연한 모습 변함없네
생과 사는 종잇 장 차이인걸
호시절 젊은 날엔 왜 몰랐을까?
이제와 생각하니 모두가 꿈이로세
그래도 창공을 나누어 주는
네 마음에 내 자리 마련하고
흔들리는 마음 다잡아 허공을 가른다
푸른 솔 생각해 무엇하나
모두가 지난 날의 영화일 뿐
이제는 하늬바람 막힌곳에
우뚝이 사목으로 남아있을 뿐이네
* 사목도 더러보이고...
* 왕성한 기운의 소나무는 아직도 앞을 셀 수가 없다.
* 제 1비석은 841m 이고, 제 2비석은 840m 로 표시되어 있는데 감각으로는 제 2 비석의 자리가 더 높게 보이는데 표시에는 더 낮게 표시되어 있다.
* 정상 주변에서 가져온 김밥과 간식등으로 배를 불리고...
* 제왕산 등산로에는 이 꽃들이 많다.
노랑꽃인데 검색으로는 정확한 답을 알 수 없다.
* 다시 계단을 내려서서 3거리까지 오면서 임도주변의 당귀싹대나 취, 개미취등을 조금 채취했다.
* 3거리에 도착해서 능경봉 코스로 올라간다.
* 능경봉코스는 임도와 달리 경사가 심한 곳이 있다.
가끔 참나물도 수확하고...
* 능경봉 도착.
작년 2월에 수원팀들과
능경봉에 올랐었지.
그 때도 눈 산행 이름에
어긋나서 실망했는데
오늘은 하늘이 방해해서
제대로의 백두대간도 읽히지 않는다.
아마 전생에 능경봉과 나는
어울리지 않았나 보다.
다만 겨울과 여름의
차이만 알았을 뿐이네
* 주변을 둘러본 후 곧바로 하산.
하산 중에 등산로 정비하는 분들을 만나서 인사를 한다.
* 하산을 한 후 이곳을 떠나서 내일 주변 설악산을 오르기 위해서 척산온천장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 대관령에서 한시간 걸려서 달려온 곳은 속초의 척산온천장 근처의 우리들 단골인 수미산 모텔에 도착해서 첫 날 여정을 푼다.
* 우리는 이곳이 단골인데 이 모텔에 오면 가격도 저렴(1박 4만원)하지만 꼭 서쪽방향의 방을 찾는다.
그곳에는 창문을 열면 울산바위의 전경이 다 보이고 재수가 좋으면 햇살비친 아름다운 울산바위에 감탄도 한다.
* 모텔 바로옆의 궁중해장국 식당 주인 부부와도 안면이 깊은데 오늘은 두 분 모두 일정이 바쁜 탓인지 만나지 못하고 곧바로 근처 척산온천장으로 간다.
* 척산온천장, 이곳에 오면 꼭 온천욕을 즐긴다.
* 온천욕을 마치고 나니 6시, 궁중해장국으로 갈까? 망설이다 오늘은 그곳에 가봤자 보고싶은 주인없는데 다른 곳으로 가자는 의견에 속초시내로 들어간다.
* 음식점 골목으로 들어가서 공룡갈비 라는 간판을 보고 들어간다.
오늘따라 고기가 땡기는 시간이네.
* 소고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돼지양념갈비 2인분을 시켜먹고 후식으로 냉면과 된장찌개 + 공기밥 먹으니 배가 만땅.
** 이렇게 첫날을 마감하고 모텔(505호)에 들어와서 숨콕.
* 그러나 밤중에 여러번 잠을 깬다.
피로에 지친몸으로 꿈나라 직행했는데 모기가 죄, 이불밖으로 내 놓여있는 팔과 얼굴에 모기가 물어서 자신도 모르게 긁어대니 발진이 일어나고...
급기야 주인찾아 아랫층으로 내려가니 주인장 하는 말, 어떻게??? 나 보고...
하면서 에프킬라 있으니 그것으로 해결하라고...
에프킬라 찾아서 온 방을 에프킬라 향으로 도배를하고 잠을 청하나 또다시 윙윙거리는 모기소리에 잠은 저 멀리 달아난다.
흐릿한 불빛에 천정을 바라보니 검은 점인 양 붙어있는 적들.
흐 허, 한놈한놈 작살내어 도륙하니 냄새는 고약해도 모기는 물리지 않는다.
허 참, 그래도 옆지기는 잠나라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네.
* 505호실보다 503호나 501호 쪽에서 바라다보는 울산바위 모습이 나뭇가지도 걸리지 않고 더 좋았던 것 같다.
* 아침식사는 역시 옆의 궁중해장국으로 갔으나 아침에는 만날 수 있다던 찾는 여 사장님은 안보이고 만날 수 없을 것이라던 남자사장님은 얼굴을 보인다.
* 남자 사장님과 어설프게 인사를 나누고( 무뚝뚝하다) 실망하는 마음으로 밥을 시키는데...
* 해물얼큰순두부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감자떡 2인분을 사서 배낭에 넣는다.
여 사장님이 계시면 정성들여 점심도시락을 마련하겠지만 오늘의 종업원들과는 그런 대화 나누기가 마음이 내키지를 않는다.
* 식당에서 우리가 가야 할 화암사까지는 불과 20여분 정도면 충분한 시간.
제 1 주차장을 통과할 때 입장료금 3.000원(주차요금)을 내고 제 2 주차장(화암사 앞 마당)으로 향한다.
화암사
금강산 1만 2천봉 8만 9암자
남쪽 첫 봉 첫 암자로 화암사가 있다네
화엄경을 설 한곳 화엄사라 불이었지만
세월풍파 겪고난 후 화암사로 변하네
신라말기 참회불교 진표율사 설법이
아직도 쟁쟁한듯 귓전을 울리는 고
수많은 대중들에 화엄경을 설하고
도를 득한 제자들 신선이 되고 대도를 얻었다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진리가
인생무상 되돌리고 참 삶을 얻게하네
고개숙여 합장하는 내 마음에
속세에 물든 때를 잠시나마 벗게하네
* 화암사에서 맞은편을 보면 수바위 라는 바위가 보인다.
고성에 가면 금강산 화암사가 있고
남쪽으로 지척인 곳에 수바위가 있네
마음을 닦는다는 세심교위에 서서
바라다 보는 수바위는
암수 한 쌍으로 보이건만
계란이 왕관을 썼다고 하네
화암사 스님들의
무도 수련장이라고 하는데
미끌바위 어떻게 오르고 내렸을까?
흉내내려 해보건만
스님아닌 범인이 어찌 이룰까나
수바위 상상봉 우물에는
가물지 않는 샘이 있다건만
오르지 못하니 전설로만 여기네
수바위에는 쌀바위굴도 있어
굶지않고 수도에만 열심하란 계시도 있다는데
전설인지 지금은 흔적이 없구나.
* 화암사 앞마당에 주차를 하고 약간의 준비를 한 후 세심교(洗心橋)에 선다.
세심교, 마음을 닦는 다리 라고...
* 세심교를 지나서 조금 걸으면 수바위로 가는 등산로가 있고...
등산로 입구가 두 곳인데 어차피 돌아서 하산하게 되어있다.
지난번 등산에서 우측에서 좌측으로 하산했기에 오늘은 좌측에서 우측방향으로 돌 생각이어서 수바위 방향으로 먼저 오른다.
* 입구에서 수바위까지는 100m 거리로 금방 오른다.
바위가 웅장하고 위험해서 지금 내가 오른 곳까지 만...
* 수바위 방향으로 먼저 오르니 매우 가파르다, 거리가 0.5km 정도 짧은 대신 매우 가파르다.
* 8시 20분 경에 시작한 등산은 신선대에 9시 50분 경에 도착.
* 지명이 애매하다.
현재 3거리가 성인대 라고 하면서 성인대 등산금지 라니...
그러나 여기로 등산온 모든사람들은 금지 팻말 무시하고 성인대까지 간다.
그곳의 경치가 훌륭하고 그 경치를 보는 것이 이 등산의 백미이기 때문이다.
* 성인대에서 바라다 보는 울산바위와 그 앞에서 각종 포즈를 취하면서 사진을 찍는다.
이곳은 바람이 강하게 불면 오기가 어렵다.
성인대에 오르니 짙은안개 방해하네
울산바위 마주하니 신선이 된 듯하다
웅장한 울산바위 성인대 짝이되니
너 없이는 나도없고 나 없이는 너도 외로움 타네
너희찾는 발길이 그로인해 만석일세
오늘은 나도 찾아 박자한번 맞추니
마음접은 선비처럼 행세하지 말고
홀연한 가쁜마음 열어놓고 대화하세
저 멀리 속초바람 바다향기 품어내고
설악의 웅장함이 흐름을 멈추라네
인생이 만추되어 동토로 옮길세라
극락품은 내 마음에 박수라도 처 주시게
다시찾은 성인대에 바람이 잦아드네
많은 인적 찾아들어 흔적으로 남길 제
흉없는 마음으로 천년만년 살고지고
* 속초시내 방향인데 오늘은 하늘이 흐려서 멀리, 뚜렷이 보이지 않는다.
* 성인대에서 맘껏 사진을 찍은 후 10시 20분 경에 다시 3거리로 나온 후 반대 방향으로 하산한다.
* 간식타임도 갖고...
* 하산길의 계곡에는 맑은 물줄기가 흐르고...
.* 낙엽과 물의 흔적으로 쌓인 나뭇잎이 신기해서 자세히 살펴보나 막힘없는 바윗길인데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그 자리에 있다, 신기하지? 그러나 큰물나면 어차피 실려내려 갈 것인데...
나름 흔적으로 인상에 남는다.
* 세월의 흔적으로 단단한 바위를 이기는 물 줄기.
천년의 흔적인 양 앙팡지게 파였구나.
흐르는 세월에 살을 도려내야하는 바위는
아랑곳 하지않고 자리를 내 주는구나
* 계곡의 청정수.
* 다시 화암사에 내려오니 시간은 12시 경.
화암사 경내를 잠시 돌아보고 12시 20분 경에 화암사에서 출발.
* 경내에 있는 고성의 볼거리들을 찾으니 왕곡마을이 생소해서 그곳을 관람하기로 한다.
* 오후 1시 경, 고성 왕곡마을입구에 도착.
둘러보나 그리 썩 마음에 들지는 않고...
** 왕곡마을을 대충 둘러보고 떠날즈음에 주차장에서 어느 노 부부를 만나는데(나중에 통성명을 하니 85세의 이철호 라고) 그 부부와의 대화에서 하늬 라벤더 라는 곳을 소개받고 그곳을 구경하기로...
* 꽃마을이다.
각종 꽃들이 천지를 이루고, 관람객들이 꽤 있다.
입장요금이 1인당 6.000원인데 우리는 경로우대로 1인 5.000원에 입장.
* 각종 꽃들이 향기를 품어내며 자랑을 하는데 이름을 아는 꽃들이 별로없다.
* 꽃밭앞에 꽃 이름 징표를 달아놓았으면...
아래같이.
* 오랫만에 보는 호밀밭에서도 사진 한 장.
* 왕곡마을에서 만난 노부부 덕분에 우리부부 사진도 찍어본다.
* 하늬라벤다에 도착해 관람을 하는데 왕곡마을에서 만난 노 부부를 다시 만나 반갑게 인사를 하고 사진도 서로 찍어주고, 통 성명도 한다.
사진속의 여인이 아주머니, 아저씨 이름은 85세의 이철호선생님이라고...
* 트랙터에 올라서도 한 컷.
* 아이스크림 먹으면서도 한 컷.
** 오후 2시 50분 경까지 관람을 한 후 그곳을 출발.
* 제천의 지준이 형님과 내일 제천에 들려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는데 고성을 출발해 진부령을 넘어 인제와 홍천을 향해서 내려가는데 비가 많이온다.
* 내일 제천의 날씨를 보니 그곳에도 내일 비가온다는 예보, 결국 홍천에서 고속도로를 들어서면서 우리 부부가 즐겨찾는 소양강 댐 아래 춘천 닭갈비집으로 향한다.
* 통나무집에서 닭갈비로 이른 저녁을 때우고 식당을 나서는데 빗줄기가 굵어지고 천둥에 번개까지...
제천으로 향하려는 일말의 희망마져 버리고 그냥 집으로 향하기로 한다.
** 오후 5시 40분 경에 식당을 출발해서 곧장 집으로 오니 저녁 7시 30분 경.
모든 일정을 마치고 하루남은 휴가는 집에서 쉬기로 한다.
** 아래사진은 2019년 2월 드림산악회 멤버들과 제왕산을 오를 적에 찍은 사진들이다.
* 기념탑앞에서...
* 중간 전망대에서...
* 제왕산 정상에서 찍은사진.
** 2박 3일의 일정이었지만 1박 2일의 여정으로 마친다.
아쉬움도 있겠지만 우리부부도 쉼을 가질 필요도 있다.
마지막 하루는 집에서 정리에 몰두하나 그래도 시간이 모자라 뒤로 미루는 일이 많다.
* 삶의 여정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아름답고,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행복감에 젖어들 수 있는 것.
* 그러나 반대로 부정적 사고방식으로 인생을 산다면 의미없는 삶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