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명절 휴가가 여러 곳에서 사고 소식으로
마음이 편치가 아니하다
애지 중지 키운 아들딸들
기다리는 부모님 먼 곳에서 찾아 가는 길
하늘이 샘을 냈을까
눈이 너무 많이 와 마음이 울적하다
세상 돌아가는 것
참으로 예측할수 없구나
그러나
이런날 저런날 물처럼 흐르고 날이 밝고
해가 지고 세월은 가고 있으니
이 또한
밝은 내일도 꼭 오리라 우리는 희망을 갖어 본다
가족이란
기쁘고 또한 때로는 슬프기도 하다
작은 것 하나 하나에 마음에
천당과 지옥이 지어지는 것
아들가족이 요즈음은
나에게 천당을 만들어 주고 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여기 저기 주변의 변화에 크게 흔들림 없이
일체 유심조이니 다짐하지만 쉽지가 않다
오늘은 하루 종일 밖이 어둡고 날씨
또한 영하여서 한발자욱도 나갈수가 없다
칩거중에도
사이 사이 친척들 전화가 오는 것 그것이 전부다
나는 홀로 시간을 일찍 터득하여 잘 지내고 있다
참으로 다행이다
바라건데
나는 나의 이카페가 열렸는데도 별로 들어오는 이 없다
혹여 들어 와 보고 댓글이라도 달고 간다면
반가울 것 같다
우리는
지금 커다란 꿈 속을 헤메이고 있는 것 이다
오 꿈이여
깨어나지 말지어다
2024년도를 보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