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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 雲巖운암 李敬載이경재 畫伯화백 作品작품.
| 莊子 雜篇 第27篇 寓言 目次 장자 잡편 제27편 우언 목차 |
| [장자(잡편)]第27篇 寓言(우언) - 1. < 親친아버지는 아들의 仲媒중매를 설 수가 없다 >(1/6)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41114682 |
| [장자(잡편)]第27篇 寓言(우언) - 2. < 是非시비의 境地경지를 追越추월해야 한다 > (2/6)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41554465 |
| [장자(잡편)]第27篇 寓言(우언) - 3. < 일이나 物件물건에 마음이 끌리면 안 된다 > (3/6)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41959916 |
| [장자(잡편)]第27篇 寓言(우언) - 4. < 根源근원을 알 수 없는 삶과 죽음에 執着집착하지 마라 >(4/6)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42889349 |
| [장자(잡편)]第27篇 寓言(우언) - 5. < 사람은 依支의지하는 對象대상이 없어야 한다 > (5/6)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43170923 |
| [장자(잡편)]第27篇 寓言(우언) - 6. < 뽐내는 마음을 버려야 올바른 道도를 배울 수 있다 > (6/6)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43681675 |
| 01[장자(잡편)] 第28篇 讓王(양왕) : 01. 외물에 끌려 자기 삶을 어지럽히지 마라(1/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22081174 |
=====第06章↓
| 莊子 雜篇 第27篇 寓言 第06章 장자 잡편 제27편 우언 제06장 | ||
| 6. < 뽐내는 마음을 버려야 올바른 道도를 배울 수 있다 > (6/6)(1/2) | ||
| 陽子居南之沛 | 양자거남지패 | 陽子居양자거가 〈老聃노담을 뵐려고〉 南남쪽으로 沛패 땅에 가려고 할 때, |
| 老聃西遊於秦 | 노담서유어진 | 老聃노담이 〈마침 沛패를 떠나〉 西서쪽으로 秦진나라에 旅行여행을 떠났다. |
| 邀於郊 至於梁而遇老子 | 요어교 지어양이우노자 | 그래서 陽子居양자거는 老子노자를 만나려 魏위나라의 서울 大梁대량에 가서 郊外교외에서 기다리다가 |
| 老子中道仰天而歎曰 | 노자중도앙천이타왈 | 〈마침내〉 老子노자를 만났다. 途中도중에 老子노자를 하늘을 우러러 歎息탄식하여 이렇게 말했다. |
| 始以汝為可教 | 시이여위가교 | “只今지금까지 나는 그대를 가르칠 보람이 있는 사람으로 여겼는데, |
| 今不可也 | 금불가야 | 只今지금 보니 아무래도 안 되겠다.” |
| 陽子居不答 | 양자거부답 | 陽子居양자거는 한 마디 대꾸가 없었다. |
| 至舍 | 지사 | 이윽고 旅館여관에 이르러 |
| 進盥漱巾櫛 | 진관수건즐 | 洗面세면대야와 양치할 물과, 手巾수건에 빗을 받들어 올리고 나서, |
| 脫屨戶外 | 탈구호외 | 신발은 門문 밖에 벗어놓고 |
| 膝行而前曰 | 등행이전왈 | 무릎으로 기어 〈老聃노담〉 앞으로 나아가서 말했다. |
| 向者弟子欲請夫子 | 향자제자욕청부자 | “아까는 제가 先生선생님께 〈꾸중을 듣고는 바로〉 가르침을 請청하고자 했으나 |
| 夫子行不閒 | 부자행불한 | 先生선생님께서 걸어가시느라 겨를이 없었기에 |
| 是以不敢 | 시이불감 | 그 때문에 敢감히 여쭙지 못했습니다. |
| 今閒矣 | 금한의 | 그런데 只今지금은 겨를이 있는 듯하여 |
| 請問其過 | 청문기과 | 아까 꾸중하신 까닭을 여쭙고자 합니다.” |
| < 敎訓的교훈적이나 諷刺的풍자적인 內容내용을 지닌 짤막한 말 > * 陽子居(양자거) : 人名인명. 姓성은 楊양 또는 陽양. 이름은 朱주. 子居자거는 字자이다. 成玄英성현영은 “姓성은 楊양이고 이름은 朱주이고 字자는 子居자거이다[姓楊성양 名朱명주 字子居자자거].”라고 풀이했는데, 陽子居양자거와 老子노자의 對話대화는 〈應帝王응제왕〉 篇편에 이미 나왔는데 內容내용도 이와 類似유사하다. * 노자(老子) : 紀元前기원전 604年년(推定추정). 春秋時代춘추시대 楚초나라의 哲學者철학자로 傳전해지고 있다. 姓성은 李리, 이름은 耳이, 諡號시호는 聃담이다. 그는 中國중국에서 宇宙우주의 萬物만물에 對대하여 생각한 最初최초의 사람으로, 그가 發見발견한 宇宙우주의 眞理진리를 '道도'라고 이름지었다. 그 道도를 中心중심으로 하는 信仰신앙을 '道敎도교'라고 하며, 그는 宇宙우주 萬物만물이 이루어지는 根本的근본적인 理致이치가 卽즉 '道도'라고 說明설명하였다.<위키백과> * 邀於郊(요어교) 至於梁而遇老子(지어양이우노자) : 魏위나라의 서울 大梁대량에 가서 郊外교외에서 기다리다가 〈마침내〉 老子노자를 만남. 原文원문 그대로 註釋풀이하면 그래서 陽子居양자거는 〈魏위나라의 서울인 大梁대량의〉 郊外교외에서 老聃노담을 기다리다가 大梁대량에 이르러 老子노자를 만났다고 飜譯번역해야 하지만, 馬叙倫마서륜이 ‘邀於郊요어교’가 ‘遇老子우노자’의 아래에 있어야 한다고 한 見解견해를 따라 飜譯번역하였다. 邀요는 ‘맞이함’. 邀於郊요어교는 ‘梁량나라의 郊外교외에서 맞이한다.’는 뜻이다. * 進盥漱巾櫛(진관수건즐) 脫屨戶外(탈구호외) 膝行而前(등행이전) : 〈陽子居양자거가 老聃노담을 爲위해〉 洗面세면대야와 양치할 물과, 手巾수건에 빗을 받들어 올리고 나서, 신발은 門문 밖에 벗어놓고 무릎으로 기어 〈老聃노담〉 앞으로 나아감. 盥관은 ‘洗手세숫대야[盥器관기]’. 櫛즐은 ‘빗’. 成玄英성현영은 “盥관은 씻음이고 櫛즐은 빗이다[盥관 洒也쇄야 櫛즐 梳也소야].”라고 註釋풀이했다. 膝行而前슬행이전은 무릎으로 기어서 앞으로 나아감. 禮예를 極盡극진히 갖추는 模樣모양. * 向者弟子欲請夫子(향자제자욕청부자) 夫子行不閒(부자행불한) 是以不敢(시이불감) : 아까는 제가 先生선생님께 〈꾸중을 듣고는 바로〉 가르침을 請청하고자 했으나 先生선생님께서 걸어가시느라 겨를이 없었기에 그 때문에 敢감히 여쭙지 못했음. 向者향자는 지난 番번에, 아까. 者자는 時期시기를 나타내는 接尾辭접미사. 請청은 가르침을 請청한다는 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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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 雜篇 第27篇 寓言 第06章 장자 잡편 제27편 우언 제06장 | ||
| 6. < 뽐내는 마음을 버려야 올바른 道도를 배울 수 있다 > (6/6)(2/2) | ||
| 老子曰 | 노자왈 | 老子노자가 말했다. |
| 而睢睢盱盱 | 이휴휴우우 | “그대는 눈 부릅뜨고 노려보면서 뻐겨대니 |
| 而誰與居 | 이수여거 | 그래 가지고서야 그대가 누구와 함께 살 수 있겠는가? |
| 大白若辱 | 대백약욕 | 眞진짜 맑고 깨끗한 것은 때묻은 것처럼 보이고 |
| 盛德若不足 | 성덕약부족 | 正정말로 充實충실한 德덕은 不足부족한 것처럼 보이는 法법이다.” |
| 陽子居蹴然變容曰 | 양자거축연변용왈 | 陽子居양자거는 이 말을 듣고 얼굴빛을 바꾸고 容貌용모를 바로 고치고 말했다. |
| 敬聞命矣 | 경문명의 | “삼가 가르침을 받자옵니다.” |
| 其往也 | 기왕야 | 陽子居양자거가 처음 旅館여관에 갔을 때에는 〈눈 부릅뜨고 뻐겨대서〉 |
| 舍者迎將其家 | 사자영장기가 | 같이 묵던 宿泊客숙박객들이 모두 나와서 맞이하며 |
| 公執席 | 공집석 | 旅館여관 主人주인이 자리를 들고 오고 |
| 妻執巾櫛 | 처집건즐 | 旅館여관 主人주인의 婦人아내가 手巾수건과 빗을 가지고 오며, |
| 舍者避席 | 사자피석 | 宿泊客숙박객들은 자리를 避피하고 |
| 煬者避灶 | 양자피조 | 暖爐난롯가에서 불 쬐던 者자들은 불기 있는 따뜻한 자리를 讓步양보하여 避피할 程度정도였는데, |
| 其反也 | 기반야 | 그가 돌아갈 때에는 宿泊客숙박객들이 〈자리를 비켜주기는 커녕〉 |
| 舍者與之爭席矣 | 사자여지쟁석의 | 그와 자리를 다투게까지 되었다. |
| * 而睢睢盱盱(이휴휴우우) 而誰與居(이수여거) : 그대는 눈 부릅뜨고 노려보면서 뻐겨대니 그래 가지고서야 그대가 누구와 共同함께 살 수 있겠는가. 睢수는 노려봄. 盱우는 눈 부릅뜸. 郭象곽상은 “睢睢盱盱휴휴우우는 跋扈발호하는 模樣모양이니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어렵게 하여 멀리하게 될 것이다[睢睢盱盱휴휴우우 跋扈之貌발호지모 人將畏難而疏遠인장외난이소원].”라고 풀이했고, 成玄英성현영은 “睢盱휴우는 躁急조급하고 威權的위권적인 模樣모양이다[睢盱휴우 躁急威權之貌也조급위권지모야].”라고 풀이했다. 而는 너. 二人稱이인칭이다. 成玄英성현영도 “而이는 너이다[而이 汝也여야].”라고 풀이했다. * 大白若辱(대백약욕) 盛德若不足(성덕약부족) : 眞진짜 맑고 깨끗한 것은 때묻은 것처럼 보이고 正정말로 充實충실한 德덕은 不足부족한 것처럼 보임. ≪老子노자≫ 第41章제41장에도 “正정말 깨끗한 것은 더러운 듯하고 廣大광대한 德덕은 不足부족한 듯하다[大白若辱대백약욕 廣德若不足광덕약부족].”라고 하여 이와 類似유사한 表現표현이 나온다. 또 ≪史記사기≫ 〈老子列傳노자열전〉에도 老子노자가 孔子공자를 꾸짖으면서 “君子군자가 德덕이 盛大성대해지면 容貌용모는 마치 어리석은 듯하다. 그대의 驕慢교만한 氣色기색과 많은 欲心욕심, 怠慢태만한 態度태도와 지나친 뜻을 없애라[君子盛德군자성덕 容貌若愚용모약우 去子之驕거자지교 氣與多欲기여다욕 態色與淫志태색여음지].”라고 하여 비슷한 대목이 보인다. * 陽子居蹴然變容(양자거축연변용) : 陽子居양자거가 얼굴빛을 바꾸고 容貌용모를 바로 고침. 蹴然축연은 깜짝 놀라 얼굴빛을 바로 고치는 模樣모양. 같은 表現표현이 여러 次例차례 나왔다. * 敬聞命矣(경문명의) : 삼가 가르침을 받겠음. 命은 가르침. 敎교와 같다. * 其往也(기왕야) 舍者迎將(사자앙장) 其家公執席(기가공집석) 妻執巾櫛(처집건즐) 舍者避席(사자피석) 煬者避灶(양자피조) : 처음 旅館여관에 갔을 때에는 〈눈 부릅뜨고 뻐겨대서〉 같이 묵던 宿泊客숙박객들이 모두 나와서 맞이하며 旅館여관 主人주인이 자리를 들고 오고 旅館여관 主人주인의 아내가 手巾수건과 빗을 가지고 오며, 宿泊客숙박객들은 자리를 避피하고 暖爐난롯가에서 불 쬐던 者자들은 불기 있는 따뜻한 자리를 讓步양보하여 避피함. 舍者사자는 旅館여관에 이미 묵고 있던 宿泊客숙박객들. 迎將영장은 맞이함. 家公가공은 旅館여관 主人주인. 妻처는 旅館여관 主人주인의 婦人아내. 煬者양자는 불 쬐던 사람들. 灶조는 부엌, 부뚜막. 暖爐난롯가. 陽子居양자거의 行色행색이 普通보통 사람과는 差異차이가 날 程度정도로 威壓的위압적이었음을 나타내는 內容내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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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출처>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道家 -> 莊子 -> 雜篇 -> 寓言 |
| 陽子居南之沛,老聃西遊於秦,邀於郊,至於梁而遇老子。老子中道仰天而歎曰:「始以汝為可教,今不可也。」陽子居不答。至舍,進盥漱巾櫛,脫屨戶外,膝行而前曰:「向者弟子欲請夫子,夫子行不閒,是以不敢。今閒矣,請問其過。」 老子曰:「而睢睢盱盱,而誰與居?大白若辱,盛德若不足。」陽子居蹴然變容曰:「敬聞命矣。」其往也,舍者迎將其家,公執席,妻執巾櫛,舍者避席,煬者避灶。其反也,舍者與之爭席矣。 |
| 陽子居南之沛,老聃西遊於秦,邀於郊,至於梁而遇老子。老子中道仰天而歎曰:「始以汝為可教,今不可也。」陽子居不答。至舍,進盥漱巾櫛,脫屨戶外,膝行而前曰:「向者弟子欲請夫子,夫子行不閒,是以不敢。今閒矣,請問其過。」 1 |
| 老子曰:「而睢睢盱盱,而誰與居?大白若辱,盛德若不足。」陽子居蹴然變容曰:「敬聞命矣。」其往也,舍者迎將其家,公執席,妻執巾櫛,舍者避席,煬者避灶。其反也,舍者與之爭席矣。 2 |
| 陽子居양자거가 〈老聃노담을 뵐려고〉 南남쪽으로 沛패 땅에 가려고 할 때, 老聃노담이 〈마침 沛패를 떠나〉 西서쪽으로 秦진나라에 旅行여행을 떠났다. 그래서 陽子居양자거는 魏위나라의 서울 大梁대량에 가서 郊外교외에서 기다리다가 〈마침내〉 老子노자를 만났다. 途中도중에 老子노자를 하늘을 우러러 歎息탄식하여 이렇게 말했다. “只今지금까지 나는 그대를 가르칠 보람이 있는 人間사람으로 여겼는데, 只今지금 보니 아무래도 안 되겠다.” 陽子居양자거는 한 마디 대꾸가 없었다. 이윽고 旅館여관에 이르러 洗面세면대야와 양치할 물과, 手巾수건에 빗을 받들어 올리고 나서, 신발은 門문 밖에 벗어놓고 무릎으로 기어 〈老聃노담〉 앞으로 나아가서 말했다. “아까는 제가 先生선생님께 〈꾸중을 듣고는 바로〉 가르침을 請청하고자 했으나 先生선생님께서 걸어가시느라 겨를이 없었기에 그 때문에 敢감히 여쭙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只今지금은 겨를이 있는 듯하여 아까 꾸중하신 까닭을 여쭙고자 합니다.” 1 |
| 老子노자가 말했다. “그대는 눈 부릅뜨고 노려보면서 뻐겨대니 그래 가지고서야 그대가 누구와 함께 살 수 있겠는가? 眞진짜 맑고 깨끗한 것은 때묻은 것처럼 보이고 正정말로 充實충실한 德덕은 不足부족한 것처럼 보이는 法법이다.” 陽子居양자거는 이 말을 듣고 얼굴빛을 바꾸고 容貌용모를 바로 고치고 말했다. “삼가 가르침을 받자옵니다.” 陽子居양자거가 처음 旅館여관에 갔을 때에는 〈눈 부릅뜨고 뻐겨대서〉 같이 묵던 宿泊客숙박객들이 모두 나와서 맞이하며 旅館여관 主人주인이 자리를 들고 오고 旅館여관 主人주인의 婦人아내가 手巾수건과 빗을 가지고 오며, 宿泊客숙박객들은 자리를 避피하고 暖爐난롯가에서 불 쬐던 者자들은 불기 있는 따뜻한 자리를 讓步양보하여 避피할 程度정도였는데, 그가 돌아갈 때에는 宿泊客숙박객들이 〈자리를 비켜주기는 커녕〉 그와 자리를 다투게까지 되었다. 2 |
| 陽子居南之沛,老聃西遊於秦,邀於郊,至於梁而遇老子。老子中道仰天而歎曰:「始以汝為可教,今不可也。」陽子居不答。至舍,進盥漱巾櫛,脫屨戶外,膝行而前曰:「向者弟子欲請夫子,夫子行不閒,是以不敢。今閒矣,請問其過。」 1 |
| [陽子居양자거] [南之沛남지패]할새 [老聃노담]이 [西遊於秦서유어진]이어늘 [邀於郊요어교]하더니 [至於梁而遇於老子지어량이우어노자]한대 [老子노자] [中道중도]에 [仰天而歎앙천이탄]하야 [曰왈] [始以汝시이여]로 [爲可敎위가교]라하니 [今不可也금불가야]로다하야늘 [陽子居양자거] [不答부답]하고 [至舍지사]하야 [進盥漱巾櫛진관수건즐]하며 [脫屨戶外탈구호외]하고 [膝行而前슬행이전]하야 [曰왈] [向者향자]에 [弟子제자] [欲請夫子욕청부자]하다가 [夫子부자] [行不閒행불한]할새 [是以시이]로 [不敢불감]이라니 [今금]에 [閒矣한의]란대 [請問其故청문기고]하노이다 |
| [陽子居양자거] [南之沛남지패]할새 [老聃노담]이 [西遊於秦서유어진]이어늘 陽子居양자거가 〈老聃노담을 뵐려고〉 南남쪽으로 沛패 땅에 가려고 할 때, 老聃노담이 〈마침 沛패를 떠나〉 西서쪽으로 秦진나라에 旅行여행을 떠났다. [邀於郊요어교]하더니 [至於梁而遇於老子지어량이우어노자]한대 그래서 陽子居양자거는 魏위나라의 서울 大梁대량에 가서 郊外교외에서 기다리다가 〈마침내〉 老子노자를 만났다. [老子노자] [中道중도]에 [仰天而歎앙천이탄]하야 [曰왈] 〈마침내〉 老子노자를 만났다. 途中도중에 老子노자를 하늘을 우러러 歎息탄식하여 이렇게 말했다. [始以汝시이여]로 [爲可敎위가교]라하니 [今不可也금불가야]로다하야늘 [陽子居양자거] [不答부답]하고 “只今지금까지 나는 그대를 가르칠 보람이 있는 人間사람으로 여겼는데, 只今지금 보니 아무래도 안 되겠다.” 陽子居양자거는 한 마디 대꾸가 없었다. [至舍지사]하야 [進盥漱巾櫛진관수건즐]하며 [脫屨戶外탈구호외]하고 [膝行而前슬행이전]하야 [曰왈] 이윽고 旅館여관에 이르러 洗面세면대야와 양치할 물과, 手巾수건에 빗을 받들어 올리고 나서, 신발은 門문 밖에 벗어놓고 무릎으로 기어 〈老聃노담〉 앞으로 나아가서 말했다. [向者향자]에 [弟子제자] [欲請夫子욕청부자]하다가 [夫子부자] [行不閒행불한]할새 [是以시이]로 [不敢불감]이라니 “아까는 제가 先生선생님께 〈꾸중을 듣고는 바로〉 가르침을 請청하고자 했으나 先生선생님께서 걸어가시느라 겨를이 없었기에 그 때문에 敢감히 여쭙지 못했습니다. [今금]에 [閒矣한의]란대 [請問其故청문기고]하노이다. 1 그런데 只今지금은 겨를이 있는 듯하여 아까 꾸중하신 까닭을 여쭙고자 합니다.” |
| 陽子居양자거가 〈老聃노담을 뵐려고〉 南남쪽으로 沛패 땅에 가려고 할 때, 老聃노담이 〈마침 沛패를 떠나〉 西서쪽으로 秦진나라에 旅行여행을 떠났다. 그래서 陽子居양자거는 魏위나라의 서울 大梁대량에 가서 郊外교외에서 기다리다가 〈마침내〉 老子노자를 만났다. 途中도중에 老子노자를 하늘을 우러러 歎息탄식하여 이렇게 말했다. “只今지금까지 나는 그대를 가르칠 보람이 있는 人間사람으로 여겼는데, 只今지금 보니 아무래도 안 되겠다.” 陽子居양자거는 한 마디 대꾸가 없었다. 이윽고 旅館여관에 이르러 洗面세면대야와 양치할 물과, 手巾수건에 빗을 받들어 올리고 나서, 신발은 門문 밖에 벗어놓고 무릎으로 기어 〈老聃노담〉 앞으로 나아가서 말했다. “아까는 제가 先生선생님께 〈꾸중을 듣고는 바로〉 가르침을 請청하고자 했으나 先生선생님께서 걸어가시느라 겨를이 없었기에 그 때문에 敢감히 여쭙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只今지금은 겨를이 있는 듯하여 아까 꾸중하신 까닭을 여쭙고자 합니다.” 1 |
| 老子曰:「而睢睢盱盱,而誰與居?大白若辱,盛德若不足。」陽子居蹴然變容曰:「敬聞命矣。」其往也,舍者迎將其家,公執席,妻執巾櫛,舍者避席,煬者避灶。其反也,舍者與之爭席矣。 2 |
| [老子曰노자왈] [而睢睢盱盱이휴휴우우]하니 [而誰與居이수여거]오 [大白대백]은 [若辱약욕]하고 [盛德성덕]은 [若不足약부족]하니라 [陽子居양자거] [蹴然變容축연변용]하야 [曰왈] [敬聞命矣경문명의]로리이다하니 [其往也기왕야]에는 [舍者사자] [迎將영장]하며 [其家公기가공]이 [執席집석]하며 [妻처] [執巾櫛집건즐]하며 [舍者사자] [避席피석]하며 [煬者避竈양자피조]하더니 [其反也기반야]에는 [舍者사자] [與之爭席矣여지쟁석의]리라 |
| [老子曰노자왈] [而睢睢盱盱이휴휴우우]하니 [而誰與居이수여거]오 老子노자가 말했다. “그대는 눈 부릅뜨고 노려보면서 뻐겨대니 그래 가지고서야 그대가 누구와 함께 살 수 있겠는가? [大白대백]은 [若辱약욕]하고 [盛德성덕]은 [若不足약부족]하니라 眞진짜 맑고 깨끗한 것은 때묻은 것처럼 보이고 正정말로 充實충실한 德덕은 不足부족한 것처럼 보이는 法법이다.” [陽子居양자거] [蹴然變容축연변용]하야 [曰왈] [敬聞命矣경문명의]로리이다하니 陽子居양자거는 이 말을 듣고 얼굴빛을 바꾸고 容貌용모를 바로 고치고 말했다. “삼가 가르침을 받자옵니다.” [其往也기왕야]에는 [舍者사자] [迎將영장]하며 [其家公기가공]이 [執席집석]하며 陽子居양자거가 처음 旅館여관에 갔을 때에는 〈눈 부릅뜨고 뻐겨대서〉 같이 묵던 宿泊客숙박객들이 모두 나와서 맞이하며 旅館여관 主人주인이 자리를 들고 오고 [妻처] [執巾櫛집건즐]하며 [舍者사자] [避席피석]하며 [煬者避竈양자피조]하더니 旅館여관 主人주인의 婦人아내가 手巾수건과 빗을 가지고 오며, 宿泊客숙박객들은 자리를 避피하고 暖爐난롯가에서 불 쬐던 者자들은 불기 있는 따뜻한 자리를 讓步양보하여 避피할 程度정도였는데, [其反也기반야]에는 [舍者사자] [與之爭席矣여지쟁석의]리라 2 그가 돌아갈 때에는 宿泊客숙박객들이 〈자리를 비켜주기는 커녕〉 그와 자리를 다투게까지 되었다. |
| 老子노자가 말했다. “그대는 눈 부릅뜨고 노려보면서 뻐겨대니 그래 가지고서야 그대가 누구와 함께 살 수 있겠는가? 眞진짜 맑고 깨끗한 것은 때묻은 것처럼 보이고 正정말로 充實충실한 德덕은 不足부족한 것처럼 보이는 法법이다.” 陽子居양자거는 이 말을 듣고 얼굴빛을 바꾸고 容貌용모를 바로 고치고 말했다. “삼가 가르침을 받자옵니다.” 陽子居양자거가 처음 旅館여관에 갔을 때에는 〈눈 부릅뜨고 뻐겨대서〉 같이 묵던 宿泊客숙박객들이 모두 나와서 맞이하며 旅館여관 主人주인이 자리를 들고 오고 旅館여관 主人주인의 婦人아내가 手巾수건과 빗을 가지고 오며, 宿泊客숙박객들은 자리를 避피하고 暖爐난롯가에서 불 쬐던 者자들은 불기 있는 따뜻한 자리를 讓步양보하여 避피할 程度정도였는데, 그가 돌아갈 때에는 宿泊客숙박객들이 〈자리를 비켜주기는 커녕〉 그와 자리를 다투게까지 되었다.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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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內篇, 外篇, 雜篇)의 總 33篇 장자(내편, 외편, 잡편)의 총 33편 | |
| 內篇 내편 01 ~ 07 (7 篇편) | 01. 逍遙遊(소요유, 휠휠 날아 自由자유롭게 노닐다.) 02. 齊物論(제물론, 事物사물을 고르게 하다) 03. 養生主(양생주, 生命생명을 북돋우는 데 重要중요한 일들) 04. 人間世(인간세, 사람 사는 世上세상) 05. 德充符(덕충부, 德덕이 가득함을 表示표시) 06. 大宗師(대종사, 큰 스승) 07. 應帝王(응제왕, 皇帝황제와 임금의 資格자격) |
| 外篇 외편 08 ~ 22 (15 篇편) | 08. 騈拇(변무, 仁義德性인의덕성의 尊重존중과 論理논리는 쓸데없다.) 09. 馬蹄(마제, 自然자연에 맡겨 되는대로 내버려두어라.) 10. 胠篋(거협, 防備방비가 逆역으로 남을 돕게 된다.) 11. 在宥(재유, 天下천하는 人爲的인위적으로 다스려서는 안된다.) 12. 天地(천지, 君子군자란 어떤 사람인가) 13. 天道(천도, 고요히 마음을 비워야 올바른 삶을 누린다.) 14. 天運(천운, 狀況상황이란) 15. 刻意(각의, 便安편안하고 間斷간단하고 淡淡담담히 살면 근심 걱정이 없다.) 16. 繕性(선성, 人爲的인위적인 智慧지혜로 世上세상은 混亂혼란에 빠졌다.) 17. 秋水(추수, 눈앞의 對象대상에만 執着집착하는 것은 잘못이다.) 18. 至樂(지락, 絕對的절대적인 價値가치란 없는 것이다.) 19. 達生(달생, 肉體육체를 保養보양하는 것은 삶을 기르는 것이 아니다.) 20. 山木(산목, 執着집착 없이 變化변화하며 中間중간에 處처한다.) 21. 田子方(전자방, 完全완전한 德덕 없이는 모든 外物외물이 災害재해의 原因원인이 된다.) 22. 知北遊(지북유, 道도를 말하는 사람은 道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
| 雜篇 잡편 23 ~ 33 (11 篇편) 총 33 篇편 | 23. 庚桑楚(경상초, 至極지극한 사람은 自身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24. 徐无鬼(서무귀, 사람의 괴로움은 富貴부귀에 依의한 것이 아니다.) 25. 則陽(칙양, 智慧지혜에 依支의지하면 근심만이 생긴다.) 26. 外物(외물, 믿지 못할 世上세상일에 사로잡히지 마라.) 27. 寓言(우언, 親친아버지는 아들의 仲媒중매를 설 수가 없다.) 28. 讓王(양왕, 百姓백성을 위해 百姓백성을 害해치지 마라.) 29. 盜跖(도척, 公子공자 盜跖도척을 說得설득하러 가다.) 30. 說劍(설검, 天子천자의 칼, 諸侯제후의 칼, 庶民서민의 칼) 31. 漁父(어부, 自身자신의 몸과 마음을 괴롭히는 일.) 32. 列禦寇(열어구, 사람들이 따르도록 하는 것은 좋지 않다.) 33. 天下(천하, 道도는 元來원래 하나이다.) |
=====第06章↑
*****(2026.09.01)
| 《 인맥을 형성하는 10방법 》 |
| 1. 처음 만남에서 강력한 이미지를 심어라. 발길에 차이는 하찮은 돌이 되지 말고, 반짝 반짝 빛나는 보석처럼 가슴에 남으라. 2. 먼저 인간이 되어라. 유유상종에는 예외가 없다. 좋은 인간을 만나고 싶거든 먼저 자기 자신부터 좋은 인간이 되라. 3. 적을 만들지 마라. 열 명의 친구가 한 명의 적을 당하지 못한다. 쓸데없이 남을 비난하지 말고, 항상 악연을 피해 적이 생기지 않도록 하라. 4. 헤어질 때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라. 함께 있으면 즐거운 사람, 유익한 사람이 되라. 든사람, 난사람, 된사람, 그도 아니면 웃기는 사람이라도 되라. 5. 만나는 사람마다 생명의 은인처럼 대하라. 항상 감사하고 어떻게 보답할지 고민하라.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운명이 바뀌었다고 여겨라. 6. 하루 세 번 웃으면서 참아라. 세 번 참으면 살인도 면한다. 7. 내 일처럼 기뻐하고, 내 일처럼 슬퍼하라. 애경사가 생기면 진심으로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하라. 네 일이 내 일 같아야 내 일도 네 일 같아진다. 8. 주고, 또 주고, 잊어라. 먼저 주고, 조건 없이 주고, 더 많이 주어라. 그러고 나서 모두 잊어버려라. 9. 한 번 맺은 인맥을 영원한 인맥으로 만들어라. 잘 나간다고 가까이하고, 어렵다고 멀리하지 마라. 100년을 넘어서 대를 이어 만나라. 10. 먼저 스승을 찾아라. 인맥에는 지도자, 협력자, 추종자가 있는데, 그중 첫째는 지도자, 즉 스승이다. 훌륭한 스승을 만나는 것이 성공의 50프로를 차지한다. |
* 曉潭禪師효담선사 李起仁이기인 會員회원 提供제공.
| ※ 아침에 읽는 오늘의 詩 〈2319〉 |
| ■ 9월의 詩 ■ |
| - 문병란(1935~2015) - |
| 9월이 오면 해변에선 벌써 이별이 시작된다 나무들은 모두 무성한 여름을 벗고 제자리에 돌아와 호올로 선다 누군가 먼 길 떠나는 준비를 하는 저녁, 가로수들은 일렬로 서서 기도를 마친 여인처럼 고개를 떨군다 울타리에 매달려 전별을 고하던 나팔꽃도 때 묻은 손수건을 흔들고 플라타너스 넓은 잎들은 무성했던 여름 허영의 옷을 벗는다 후회는 이미 늦어버린 시간 먼 항구에선 벌써 이별이 시작되고 준비되지 않은 마음 눈물에 젖는다 |
| - 1994년 시선집 <새벽이 오기까지는> (일월서각) * 극한의 무더위였던 8월도 어느덧 끝이 나고, 오늘은 가을의 길목 9월 첫날입니다. 햇볕이 드는 한낮에는 무더위의 기세가 등등합니다만 아침저녁으로는 찬 기운이 스치며 이제 가을임을 알려주는군요. 그래선지 동네 어귀의 사과 빛깔이 유난히 붉어지고, 벼 이삭이 누런빛으로 영글어가고 있는 게 눈에 선명하게 보입니다. 이 詩는 가을로 가는 9월의 쓸쓸하고 스산한 계절적 특성을 섬세한 필치로 함축하여 표현한 작품입니다. 이 詩는 무엇보다 여름과는 가을의 느낌을 감상적으로 묘사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즉, 가을로 가는 바다의 쓸쓸한 풍경, 무성했던 나뭇잎이 움츠려들며 시드는 모습, 울타리에서 환하게 피었다가 시들어 버린 나팔꽃, 갈색으로 변색되는 길가 플라타너스 잎새… 등등이 그것입니다. 이 詩는 이렇게 가을의 길목 9월이 변하는 과정을 통해, 머지않아 예정된 이별이나 죽음을 미리 준비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담하게 알려주는군요. 오늘 9월의 초입에서, 이 詩를 읽으며 미리 가을의 정취를 음미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
* 朴弘用박홍용 敎授교수 提供제공.
| * < 어떤 정직한 기도 > * |
| 주님, 주님께서는 제가 늙어가고 있고 언젠가는 정말로 늙어 버릴 것을 저보다도 잘 알고 계십니다. 저로 하여금 말 많은 늙은이가 되지 않게 하시고 특히 아무 때나 무엇에나 한 마디 해야 한다고 나서는 치명적인 버릇에 걸리지 않게 하소서. 모든 사람의 삶을 바로 잡고자 하는 열망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소서. 저를 사려 깊으나 시무룩한 사람이 되지 않게 하시고 남에게 도움을 주되 참견하기를 좋아하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게 하소서. 제가 가진 크나큰 지혜의 창고를 다 이용하지 못하는 건 참으로 애석한 일이지만 저도 결국엔 친구가 몇 명 남아 있어야 하겠지요. 끝없이 이 얘기 저 얘기 떠들지 않고 곧장 요점으로 날아가는 날개를 주소서. 내 팔다리, 머리, 허리의 고통에 대해서는 아예 입을 막아 주소서. 내 신체의 고통은 해마다 늘어나고 그것들에 대해 위로받고 싶은 마음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 대한 얘기를 기꺼이 들어줄 은혜야 어찌 바라겠습니까만 적어도 인내심을 갖고 참아 줄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제 기억력을 좋게 해주십사고 감히 청할 순 없사오나 제게 겸손한 마음을 주시어 제 기억이 다른 사람의 기억과 부딪힐 때 혹시나 하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들게 하소서. 나도 가끔 틀릴 수 있다는 영광된 가르침을 주소서. 적당히 착하게 해 주소서. 저는 성인(saint)까지 되고 싶진 않습니다만.... 어떤 성인들은 더불어 살기가 너무 어려우니까요..... 그렇더라도 심술궂은 늙은이는 그저 마귀의 자랑거리가 될 뿐입니다. 제가 눈이 점점 어두워지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저로 하여금 뜻하지 않은 곳에서 선한 것을 보고 뜻밖의 사람에게서 좋은 재능을 발견하는 능력을 주소서. 그리고 그들에게 그것을 선뜻 말해 줄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을 주소서. 아멘. * 17세기 어느 익명의 수녀가 쓴 기도문이라는데 류시화 시인 번역. 상투적이지 않고 정직하게 들려 공감됩니다. |
* 石松석송 車憲奎차헌규 會員회원 提供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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