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봄이 오는 소리( 피 어 나 는 봄 의 소 리)

[필킴]

봄이 오는 소리( 피 어 나 는 봄 의 소 리)

                                              이상목 작사

                                                    황덕식 작곡

           촉 촉 히 물 을 긷 는 미 루 나 무 가 지 에 도
           연둣 빛 방 울 들 이 눈 을 뜨는 새 순 에 도
          그 대 사 랑 의 체 온 이  무 채 색 꽃 이 되 어
          두 고 온 겨 울 의 빛 깔 로 하 얗 게 젖 어 갈 때

          내 - 작 은 가슴 에 살 며 시 피 어 나 는 봄 의 소 리
         그 리 움 으 로 수줍게 다 가 오는 초 록 빛 꿈 을 꾼 다

        가녀린 여인의 젖은 고운 치맛자락에도

        떡갈나무 숲을 돌아 불어오는 바람 소리에도

        그대 사랑의 체온이 초록 화살이 되어

        두고 온 겨울의 빛깔로 전설처럼 묻혀 갈 때

        내 작 은 가슴 에 살 며 시 피 어 나 는 봄 의 소 리
       그 리 움 으 로 수줍게 다 가 오는 초 록 빛 꿈 을 꾼 다

       이 노래는 이상목 작사 황덕식 작곡 가곡  “봄이 오는 소리” 다.

봄은 만물이 소생 하는 약동의 계절이라고 한다.

새 생명이 태어나고, 겨우내 잠들었던 산천초목(山川草木)이 또 다시 새롭게 움터나고 겨우내 움 추렸던 몸과 마음을 허리 펴고, 양 팔을 벌려 봄의 푸른 하늘을 향하여 긴∼인 기지개를 켜는 계절이다.
봄은 대 자연의 합창소리에 우리도 조화롭게 추임새 넣으며 봄이 오는 소리 따라 아지랑이 손짓 따라 함께 길벗이 되어본다.
이 좋은 계절 하늘을 향해 가슴 활짝 펴고 봄 이 오는 소리를 들어 본다.

작사자 아호 우림(又林) 시인 이상목 선생님은 충남 천안에서 태어났다.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 계획과 디자인을 전공했다, 상명대학교 사진학과 Photo Academy 3년 과정을 수료한 학구파다.

선생님은 2003년 ‘시조문학’을 통해 시조시인으로 등단했다.

월간 사진 영상 추천작가, 원주/사진 공모전 금상 수상, 창주/밀양/전국 사진 공모전 금상 수상, 한국 사진 작가 협회/ 대전일보

국제 사진전 등 100회가 넘는 공모전에서 입선을 했다.

2000년대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 현재 앨버타주에서 건축사와 사진작가,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봄이 오는 소리>, <축복의 노래,> <들꽃의 향기처럼>, <오월의 샘터>’등이 있다.

작곡가 황덕식 (1943년 - )선생님 은 경남 하동군(일본)에서 출생 하였다.

사범 대학 졸업하고, 마산고등, 교사 등을 거쳐, 마산고, 교장을 지낸 뒤 정년퇴임하였다.

동요작곡 <송이들의 노래>등 100여곡을 작곡 하였고, 서정적인 예술 가곡 <애모> <겨울언덕>· <그대 그리움> 등 많은 곡을

작곡 하였다.

             눈속에 핀 복수초 꽃                                                                                              (사진 폄)

           입춘(立春)이 지났어도 봄이 오는 소리는 들리지 않고, 입춘(立春) 한파가 밀려와 몸도 마음도 꽁꽁 얼게 한다.

남부지방에서는 매화꽃이 피었다는 봄소식도 들려오고, 제주도에는 유채꽃 봉우리가 움 텃 다는 소식이 전해지는데, 입춘 한파의 기승으로 차가운 바람이 불어 외투 깃을 더욱 여미게 한다.

해마다 봄은 남쪽 산 넘어 남촌에서 안개구름 타고 실려 오는데, 산골짝 얼음장속에 졸졸 흐르던 물소리도, 길가에 서있는 미루나무 사이에서 들려오는 산새들의 노래 소리가 오늘 따라 봄이 오는 소리로 들려오고 있다.

멀리보이는 남쪽 푸른 산기슭에서 불어오는 봄바람에, 눈 덥힌 산기슭 잔설을 헤집고 피어나는 복수초 꽃망울의 아름다운 자태는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는 봄의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살얼음이 녹은 강가에는 봄을 준비하는 새싹들의 힘찬 교향곡의 함성이 울려 퍼지고, 나뭇가지 끝 작은 꽃망울의 눈을 트는 울림소리도 들려오는 것 같다.

이 입춘(立春) 한파가 지나면, 추운 날씨로 외출이 불편 했던 그리운 친구들을 불러 모아, 아름다운 옛날 노래 들려오는 따듯한 묵노 주점 난로 가에서, 얼큰한 김치 찌게라도 끓여놓고, 막걸리 한잔 기우리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하고, 인생의 덧없음을 한탄도 하고, 그간 떠난 친구들 소식도 들어보고, 이제는 얼마나 늙어가고 있는지 그 모습도 바라보고, 남쪽에서 불어오는 봄바람 속에 봄이 오는 소리를 들으려 한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지난날의 초록빛 꽃망울의 꿈 피우던 길 언덕을 걸으며,“봄이 오는 소리”노래 부른다.∼ ~ ~

    촉 촉 히 물 을 긷 는

       미 루 나 무 가 지 에 도

    수줍게 다 가 오 - 는

       초 록 빛 꿈 을 꾼 다 ~ ~ ~

https://youtu.be/wT7y1t7Vq5k?si=cNGLzl5A6Tp2FpaT(노래 테너 안형렬)

https://youtu.be/HRM2S-c7Nx8?si=7JMLe-7c4GVL8vEz (노래 소프라노 윤이나)

보너스 (Bonus) (가요 봄이 오는 길)

https://youtu.be/K1-xa4LAJh8?si=6YL4hhb_1fqjN3hd (노래 박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