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넋두리
거암 김현철
어느덧 한잎 두잎
벌레 먹은 잎부터
떨어지는 것은 세월인가
오늘이 간다고.
내일이 오리라는 착각
당신은 느끼고 있을는지
바람처럼 빠른 세월
붙잡을 수도 막을 수도 없으니
구름처럼 밀려갈 뿐
세월을 원망하리오
인생을 한탄하리오
다 부질없는 인생 넋두리
이제 와 인생을 논한들
정답 없기는 마찬가지
돌아갈 수 없는 외로운 인생여정
---남한산성 방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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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넋두리
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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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
24.10.25 09:5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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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배님
어제 정인이랑 볼 수 있어서 따스한 시간이었습니다
시집 잘 읽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