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목교회 정창헌 원로 목사와 통화를 했다. 본 노회 은목회 총무를 내리 맡아오고 있는 정 목사는 목회를 마치고 현재 신앙의 초석을 놓은 조상이 물려준 오림동 내동마을 옛집으로 돌아와 전원 주택 그곳에서 텃밭을 가꾸며 사는 행복감이 매우 크다.
할머니가, 어머니가 신앙을 지켜온 유서깊은 집이다. 코흘리게 어린 시절의 추억이 고스란히 서려 있는 안토가 묻혀 있는 집이다. 오림동에 소재한 통합교단 교회로 이름먼 대어도 알 수 있는 교회다, 그 교회를 다녔던 집이다. 도시가 되며 개발바람이 불어 왔지만 고향 집은 여전히 보존해 왔다.
목사가 되기 전 장로로 교회를 섬길 때 자비량으로 영사기를 사서 다니면서 아이들에게 영화를 보여주며 복음을 전했다. 어마어마한 아이들이 모여 들었다.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복음을 듣는 어린이들에게 붕어빵을 손수 구워주며 열심히 노방전도를 했던 때가 엊그제 갖다.
목사가 되어 성역을 건강한 곳도 고향 집에서 멀지 않은 미평이었다. 지금은 새벽기도회부터 수요일, 금요일은 가까운 교회로 출석하고 주일예배는 봉계동에 있는 교회로 출석하고 있다. 건강에 이상이 없다. 사모님과 오붓하게 은퇴 이후의 나날을 행복하게 고향집을 손을 보며 다음 후대가 살아도 괜찮을 집으로 쓸고 닦는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25데스크】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 yjjw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