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상 연골판 파열
반월상 연골판 - 둥근 대퇴골과 평평한 경골이 만나 무릎 관절을 이룰 때
바깥쪽에 생기는 빈 공간을 채워 주어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주는 구조물.
반월상 연골판 파열 - 넙다리 뼈와 정강뼈 고평부 사이에서 있는
'C'자 형의 반달모양의 연골이 파열되는 질환.
증상- 무릎을 구부리거나 똑바로 걸을 때 통증을 느낄 수 있고 무릎이 자주 부을 수 있다.
손상 후에는 일상생활에서의 통증, 다리 절음, 끼임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고통이 줄어 손상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지낼 때도 있다.
이로 인해 반월상 연골 자체에 흡수되는 충격의 완충작용이 없어지고,
관절접촉면의 감소로 관절연골의 스트레스가 집중되며,
관절의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관절의 조기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되어 파열된 조각이
무릎 관절 운동 중 대퇴골과 경골 사이로 이동되면 걸림 현상,
휘청거림, 잠금(locking), 관절면의 통증, 부종 등의 기계적인 증상이 발생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 5일에서 일주일 정도면 목발없이 걸을 수 있고,
운전과 사무직의 복귀가 가능하며,
2~3주에 가벼운 운동을 시작해
2~3개월이면 고난이도의 스포츠(축구, 농구 등)이 아니면 가능하게 된다.
반월상 연골판의 파열 정도, 파열 형태와 절제한 정도 또한 동반 손상에 의하여 앞으로의 상태가 달라질 수 있다.
연골판에 작은 손상만이 있어 일부분만을 절제한 경우
거의 정상에 가까운 활동, 운동 능력을 기대할 수 있지만,
연골판 파열이 광범위하고 복합 파열이어서 연골판을 많이 절제한 경우
관절염이 조기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