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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basketball/article/398/0000047986
이승기: 밀워키 in 7
피닉스 선즈는 생각보다 더 강한 팀이다. 크리스 폴이 코로나로 인해 뛰지 못했던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는데, 당시 데빈 부커와 디안드레 에이튼, 카메론 페인이 신들린 활약을 했다. 이후 폴이 복귀했고, 우여곡절 끝에 결국 파이널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밀워키 벅스는 애틀랜타를 6차전에서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러나 시리즈 도중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무릎을 다치는 악재가 발생했다.
부덴홀저 감독이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아데토쿤보의 무릎 부상은 그리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고 한다. 따라서 생각보다 빠르게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차전 안에만 복귀해서 컨디션을 점검하고, 안방으로 돌아가는 3차전부터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있다면 밀워키가 더 유리해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아데토쿤보가 결장한 이후 크리스 미들턴과 즈루 할러데이, 브룩 로페즈가 각성했다는 것 또한 매우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이번 시리즈의 키는 의외로 브룩 로페즈가 쥐고 있다고 본다. 일단 에이튼은 3점슛을 시도하지 않기 때문에, 로페즈가 외곽으로 끌려나갈 일이 없다. 따라서 로페즈가 적당히 페인트존 부근을 지키는 드랍백 디펜스의 위력이 더욱 강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로페즈는 애틀랜타와의 시리즈를 치르는 동안 트레이 영의 미드레인지 진입을 지속적으로 상대한 덕분에, 볼핸들러의 돌파와 그에 따른 파생효과를 견제할 수 있는 최적의 스팟을 찾아냈다. 실제로 로페즈는 시리즈 초기에는 로우포스트에 가까운 위치에서 수비했지만, 시리즈 중반 이후에는 하이포스트까지 올라가서 커버하면서 커다란 변화를 만들어낸 바 있다.
이것이 왜 중요한가? 이는 곧 밀워키가 로페즈와 아데토쿤보를 앞세워 페인트존을 완벽하게 장악할 수 있음을 뜻하기 때문이다. 로페즈가 스트레치 빅맨을 막는 데는 어려움이 있지만, 에이튼 같은 유형을 상대로는 림프로텍터로서 수비를 더욱 잘해줄 수 있다. 또, 크리스 폴, 데빈 부커, 카메론 페인이 픽앤롤을 통해 미드레인지에 들어올 경우, 로페즈가 이를 적당히 잘 견제해줄 수 있다고 본다. 이 경우에는 아데토쿤보가 골밑에서 에이튼의 앨리웁 시도를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반대로 아데토쿤보가 핸들러를 체크하고, 로페즈가 롤맨을 막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피닉스의 모든 공격은 픽앤롤에서부터 파생된다. 그러나 밀워키를 상대로는 이것이 제대로 안 돌아갈 수 있다는 얘기다.
밀워키에 리그 최고의 백코트 수비수 즈루 할러데이가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가 공격을 다 포기하고 자폭모드로 크리스 폴을 전담수비할 경우, 피닉스의 공격 전체가 삐걱댈 수 있다. 미들턴은 부커보다 체격이 더 좋고 수비도 잘하기 때문에, 시리즈 내내 맹폭을 당하는 일은 피할 수 있다고 본다. 또, 부커가 코뼈 골절 이후 컨디션이 많이 하락했다는 것, 카메론 페인이 발목 부상을 안고 뛰는 중이라는 점도 피닉스 입장에서는 아쉽다.
다만 한 가지 변수가 있다. 밀워키의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은 큰 틀은 잘 짜지만 순간적인 대처가 떨어진다. 반면 피닉스의 몬티 윌리엄스 감독은 임기응변에 상당히 능한 편이다. 특히 승부처 공격 세팅 능력에서는 몬티 윌리엄스 감독의 압승. 이 차이 때문에 밀워키가 굉장히 고전할 수 있다고 본다. 게다가 홈코트 어드밴티지도 피닉스가 가지고 있다. 미들턴과 할러데이는 원정만 가면 야투 난조를 보인다. 일찍 끝날 시리즈는 아니다. 최소 6차전은 각오해야 할 것이다. 끝까지 간다.
이동환: 피닉스 in 7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부상 변수로 인해 기본적으로 피닉스가 유리해보이는 시리즈. 하지만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밀워키는 매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지난 2년 동안 밀워키가 플레이오프에서 기대 이하의 성과를 거둔 이유는 두 가지. 야니스 아데토쿤보에 대한 집중 견제를 결국 이겨내지 못한 것, 드랍백 수비에 대한 상대의 공략을 결국 막아내지 못한 것이었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완전히 달라졌다. 아데토쿤보가 앞선 플레이오프와 달리 효과적으로 상대의 견제를 뚫어냈고, 드랍백 수비 문제는 수비 기조를 유연하게 바꾸면서 해결했다. 특히 애틀랜타와의 시리즈에서 밀워키는 시리즈 중반부터 적극적인 스위치 수비로 애틀랜타를 당황하게 만들면서 마지막 2경기에서 아데토쿤보가 결장했음에도 시리즈를 잡아냈다.
피닉스도 밀워키의 이런 모습에 꽤 고생할 수 있다. 피닉스는 앞선 첫 세 라운드에서 크리스 폴, 데빈 부커, 카메론 페인 3인방의 핸들링 공격이 잘 통하지 않을 경우 공격이 매우 답답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밀워키는 즈루 할러데이-크리스 미들턴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외곽 수비 라인이 구축돼 있고 P.J. 터커, 팻 코너튼 같은 자원들의 수비도 매우 건실하기에 퍼리미터의 볼 핸들링에 공격을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피닉스 입장에서는 경기를 풀어가기 상당히 힘들 것이다. 브룩 로페즈의 존재로 인해 디안드레 에이튼의 위력도 앞선 시리즈들에 비해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이 시리즈가 생각보다 장기전이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본다. 밀워키의 끈끈함, 수비력 자체가 만만치 않다. 피닉스가 쉽게 무너뜨릴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아데토쿤보가 시리즈 막판에라도 복귀한다면 이는 더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시리즈가 7차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피닉스의 혈투 끝 우승을 예상한다.
이학철: 피닉스 in 6
이번 파이널 무대의 향방을 가를 키워드는 딱 하나라고 본다. '아데토쿤보의 부상'이 그것이다.
아데토쿤보의 상태는 다행히도 걱정했던 것보다 괜찮아 보인다. 어느 시점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파이널에 코트로 돌아올 수도 있다. 그러나 그가 돌아오더라도 과연 100% 몸 상태로 뛸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부상 당시의 상황이 너무나 좋지 않았다.
피닉스 역시 부상 변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폴은 플레이오프 내내 각종 부상에 시달리고 있으며 부커도 부러진 코뼈의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그러나 에이스의 코트 복귀 여부가 불투명한 밀워키보다는 상황이 낫다. 피닉스가 창단 첫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을 것으로 보인다.
이종엽: 피닉스 in 5
진정한 '파궁사'들이 모인 두 팀이 맞붙는다. 밀워키가 에이스 아테토쿤보의 부재 속 파이널 진출에 성공하긴 했으나, 객관적인 전력상 피닉스가 앞서는 것이 사실.
밀워키는 아테토쿤보가 지난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에서 입은 부상이 뼈아프다. 괴인같은 회복력을 보이고 있긴 하나, 파이널에 출전할 지는 미지수. 이에 더해 과격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그가 여전한 생산성을 뽐낼 지 또한 불투명하다.
미들턴과 할러데이의 존재가 든든하긴 하나, 피닉스는 크라우더, 브릿지스, 존슨 등 준수한 윙 디펜더들을 다수 보유한 팀. 폴의 진두지휘와 부커&에이튼 콤비의 지원 사격이 이뤄진다는 가정하에 피닉스가 파이널 우승을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이형빈: 피닉스 in 6
1993년 이후 28년 만에 파이널에 오른 피닉스와 1974년 이후 무려 47년 만에 파이널에 오른 밀워키가 마지막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한 두 팀 중 피닉스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밀워키는 지난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출전 여부가 아직 확실하지 않다. 즈루 할러데이와 크리스 미들턴이 버티고는 있지만, 정규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평균 40.0점을 올렸던 아데토쿤보 없이는 힘든 시리즈가 될 것이다.
반면 피닉스는 플레이오프를 치르면 치를수록 더욱더 단단해지고 있다. 어깨 부상과 코로나 프로토콜을 이겨낸 크리스 폴은 스스로의 힘으로 온갖 역경을 극복했고, 디안드레 에이튼은 늘 제 몫을 다하며 기복 없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지난 시즌까지 즈루 할러데이를 상대로 10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던 데빈 부커 역시 올 시즌 할러데이 상대 2전 전승으로 울렁증을 극복했다.
김혁: 피닉스 in 6
무릎 부상을 당한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기적적으로 복귀하더라도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이 시리즈에서 두 팀의 메인 스코어러는 데빈 부커와 크리스 미들턴으로 봐야 한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플레이오프 들어 심한 기복을 보이며 팀의 간판다운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관건은 부커와 미들턴이 흔들렸을 때 다른 선수들이 중심을 잘 잡아줄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 점에서 피닉스가 우위에 있다고 본다. 피닉스는 야전사령관 크리스 폴과 골밑의 기둥 디안드레 에이튼을 보유했고 제이 크라우더와 미칼 브릿지스, 캠 존슨 등 양과 질을 모두 충족하는 포워드진도 갖췄다.
리그 최고의 백코트진을 상대해야 하는 밀워키는 시리즈 내내 단테 디빈첸조가 그리울 것이다. 미들턴과 즈루 할러데이의 컨디션에 따라 충분히 반전의 여지는 있겠지만, 기본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피닉스가 밀워키보다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
이대성(오리온): 피닉스 in 6
피닉스가 6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고 우승할 거라고 본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부상을 당했다. 심한 무릎 부상이었기 때문에 복귀한다고 해도 밀워키가 쉽지 않을 것 같다. 피닉스가 워낙 분위기가 좋고 상승세에 있기도 하다. 피닉스가 이번에 드이어 우승하지 않을까 싶다.
이현중(데이비슨): 피닉스 in 6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결장 변수에 따라 시리즈 상황이 바뀔 것 같다. 일단 저는 피닉스가 6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고 우승한다고 본다.
아데토쿤보가 복귀를 할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돌아온다고 해도 그런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정상적인 경기력이 나올지 의문이다. 아데토쿤보가 다치는 모습을 보고 바로 시즌아웃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복귀를 노리는 것 자체가 기적인 것 같다. 사실 이해가 안 될 정도다.
아데토쿤보의 부상 변수가 있는 상황에서 피닉스가 팀 케미스트리가 워낙 좋기도 하다. 그런 점을 감안하면 결국 피닉스가 시리즈를 잡을 거라고 본다. 피닉스의 우승을 예상한다.
허클베리피(래퍼): 밀워키 in 5
이전 예측들이 전부 빗나가서 이번엔 아예 원하는 상황의 반대를 적어보았다.
크리스 폴의 첫 우승과 파이널 MVP 수상을 기원한다.(쓰면서도 좀 불안하다. 이것마저 반대로 될까봐.)
보이비(래퍼): 피닉스 in 6
그래서 그분 파이널에 오셨다. 래퍼 패불러스를 떠올리게 하는 앳된 얼굴로 타이슨 챈들러와 픽앤덩크를 보여주던 크리스 폴이 정수리 탈모가 진행될때까지 파이널을 못 밟을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이 남자 파이널에선 어떨까.
개인적으로는 미들턴이 계속 터져주고 금강불괴 아테토쿤보가 시리즈 도중 돌아온다는 가정을 하더라도 선즈의 근소우위를 점치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주목할 골밑 매치업과 '그 남자' 만큼이나, 부커가 즈루를 상대로 어느 정도 활약할 수 있느냐가 시리즈의 열쇠 아닐까 싶다. 결국 큰 무대일수록 필요한건 괜찮은 여러 명이 아닌, 확실한 한명이다.
김봉현(힙합 저널리스트): 피닉스 in 6
에이튼은 로페즈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 것이다. 미들턴은 기복 없이 잘할 테지만 (인생 최대치로 각성된 덕에 이겨도 안 웃는) 부커는 그 이상을 보여줄 것이다. 아데토쿤보는 출전은 하겠지만 제한된 활약에 그칠 것이다. 부덴홀저는 전술을 3쿼터 후반에야 바꾸거나 7차전 다음 날에 바꿀 것이다. 할러데이는 파이널에서 움츠러들 것이고 포르티스는 과도하게 흥분할 것이다. 그리고 벅스가 드랍백 수비를 하든 스위치 수비를 하든 크리스폴의 슛은 림에 꽂힐 것이다. 선즈 축하.
염용근(일리걸 스크린): 피닉스 in 6
피닉스는 훌륭한 일선-이선-삼선 수비 연계 시스템을 보유한 팀이다. 상대 강점인 인사이드 득점력을 효과적으로 제어 가능하다. 특히 제이 크라우더 포함 풍족한 윙 포워드 전력이 건재하기에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부상 복귀한 버전 밀워키 상대로도 만족할만한 실점 억제력 발휘을 발휘할 수 있다. 밀워키의 3점 라인 생산력이 플레이오프 들어 꾸준하게 좋지 못한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또한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vs MIA, BKN, ATL)와 달리, 백코트 수비 집중점이 갈리게 된다. 이는 올스타 백코트 듀오 크리스 폴과 데빈 부커가 공격 조립 전면에 나서는 피닉스의 강점이다.
이봉호(느바라디오): 피닉스 in 7
시즌 시작 전, 아니 플레이오프 시작 시 두 팀의 파이널 진출을 예상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시리즈.
다만 파죽지세로 올라온 선즈의 기세가 더 좋아보인다. CP3와 데빈 부커로 이어지는 백코트라인은 즈루 할러데이의 체력적인 부담을 줄 것이며 이것은 즈루의 공격 가담에서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미칼 브리지스가 미들턴을 괴롭힐 것.
부상에서 돌아올 쿤보(홈경기가 될 3번째 경기부터 출전 예상/ 첫경기를 크게 잡힌다면 2번째 경기도 출전 가능)와 브룩 로페즈와 바비 포티스가 건재한 골밑에서는 벅스가 앞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에이튼의 공격력은 전혀 기죽지 않을 것. 서로 골밑 난타전을 벌일 가능성도 있다. 아데토쿤보가 건강히 돌아온다면 그의 득점은 상수.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예상한다. 쿤보의 몸상태가 가장 큰 변수. 홈코트 어드벤티지를 가지고 있는 선즈가 첫 우승의 영광을 누릴 것. CP3는 바로 'C'ham'P'ion3.
김맘바(디스이즈포유): 밀워키 in 6
피닉스 선즈의 비상은 대단했다. 갈매기없는 날개꺾인 레이커스를 이겼고, 머레이 없는 덴버를 스윕했으며, 레너드 없는 클리퍼스마저 이겼다. 그리고 하늘이 돕는지 야니스 아데토쿤보마저 빠진 벅스를 이기고 반지를 끼는 그림을 그리나 했다.
하지만 그리스 괴인은 제우스가 보낸 인간의 탈을 쓴 헤라클레스일지도 모른다. 쿰보의 시리즈 복귀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있다.
이미 케빈 듀란트라는 공격력 최상의 선수를 이겨본 벅스라 데빈 부커의 폭발력은 새롭지 않다. 하든과 트레이영이라는 자유투 창출능력과 영리한 반칙 유도자들을 상대 해봐서 크리스폴의 반칙유도도 새롭지 않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만 돌아온다면 그리스 괴인은 올 시즌 비로소 그리스에서 보낸 신으로 거듭날 것이다.
첫댓글 밀워키 in 6 봅니다
쿰보의 상태가 과연...
밀웤을 응원하지만 피닉스 in 5 예상합니다
쿰보가 2차전 이내에 복귀하면 밀워키 예상합니다.
선즈 in 6
SUNS IN 4
선즈인사
5차전부터 집에서 편하게 볼 수 있으니 최대한 길게
쿰보 몸 상태가 가장 관건이군요!!
이승기 기자는 그냥 스크린 한 방에 쓱 스위치 해버리면 끝나는 얘기를 길게도 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