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D onlygod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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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스캔들
요즘 한참 영화촬영으로 바쁜 하준은 하루 일과가 끝난 뒤 집으로 돌아오고 나면 엄청난 피곤함이 몰려온다.
별반 다르지 않은 하루를 보낸 하준은 왠지 모르게 더욱 더 몸이 무겁게 느껴졌다.
새벽촬영이 없이 자정이 되기 전에 집에 들어온 것은 오랜만이였지만 피곤함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너 정말 신중하게 생각한거야?"
집에 들어와 숨을 돌릴 틈도 없이 그의 매니저가 쏘아붙이듯 질문을 던졌다.
쇼파에 힘없이 앉은 하준은 팔을 올려 기지개를 한번 크게 하고는 목돌리기 운동을 한다.
조심히 입술을 떼는 그.
"어쩔 수 없는 것기도 해."
"결혼은 장난이 아니다, 너. 내가 너 알고 지낸지가 거의 십년이야."
".................."
"...류하준.."
하준의 씁쓸한 미소에 말을 더이상 잇지 않는 매니저.
그러다가 하준의 옆자리에 가만히 앉는다.
아주 짧은 정적이 흐르고 매니저는 고개를 들어 하준의 얼굴을 빤히 들여다 보았다.
"아 진짜 나예진이..일방적으로 터트려 버려가지고.."
".................."
"영화촬영 곧 끝나는데 그걸 못참고 중간에 터뜨리고..걔네 회사도 참.."
"형, 예진이가 나 정말 좋아해...물론 나도 그렇고."
".................."
"책임져야 할 일은 책임지고 싶어."
"그래. 생각 많이 한 것 같으니까 난 존중해. 네 나이도 이제 스물아홉이고.."
"딱히 결혼 말고는 최상의 방법은 없다. 조금 갑작스러운 건 사실이지만."
하준의 복잡한 심경이 고스란히 그의 얼굴에 드러나 있었다.
그를 걱정스러운 눈으로 쳐다보던 매니저가 곧 자리에서 일어났다.
"내일 오후에 기자회견 일정 잡혔어. 그거 신경쓰자."
주방으로 걸어가 자신의 집마냥 냉장고에서 캔맥주 두 개를 꺼내온다.
하준에게 철호는 매니저이자,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한 형이다.
기다렸다는듯 방긋 웃는 하준은 건내받은 캔맥주를 따 급히 한모금을 넘겼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임신 이야기는 제외야. 그건 예진이 쪽도 그러기로 했어."
하준의 표정이 좋지 않다.
맥주를 연달아 들이키는 하준을 뒤로 하고 철호는 말을 계속 이어 갔다.
돈을 벌고 최상에 올라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스타를 꿈꿨던 하준.
그런 자리에 오르고나니 실은 그만큼 고통과 희생도 많이 따르는 직업이라는 걸 새삼 알게 된다.
그럴때마다 알 수 없는 외로움과 허무함, 각종 후회들이 파도처럼 들이닥치곤 한다.
"하준아."
"..어, 형.."
"너도 사람이야. 넌 뭐 괴물이라도 되니?"
"..치.. 무슨 말이야, 그건 또.."
잔뜩 찡그린 얼굴의 철호가 기자회견 이야기는 잠시 뒤로 한 채 들고 있던 맥주를 내려놓았다.
무슨 할 말이라도 있는지 가만히 하준을 쳐다본다. 그러면 하준은 무슨 말인가 싶어 표정으로 그에게 질문을 던진다.
"...라희가 한국에 들어왔다."
그간 금지어라도 되는 듯 몇 년동안 듣지 못하고 산 이름, 라희.
얼굴이 굳어버린 하준의 눈 아래에 미세한 떨림이 느껴진다.
고개를 들어 허공을 바라보는 그의 입술 사이로 '하 - ' 하고 짙은 숨소리가 새어 나온다.
"2주 정도...됐대."
".........그 말을 해주는 이유는?"
"후회의 연속은 너도 지칠테니까."
애써 스스로를 진정시키는 하준은 다시 고개를 내려 철호의 눈을 응시한다.
한참을 눈싸움하듯 서로를 보다가 대뜸 자리에서 일어서는 하준이다.
쇼파에 놓인 겉옷과 자신의 승용차 키를 든 하준이 빠른 걸음으로 문을 향했다.
"어디가! 류하준!"
"....................."
"너.....설마 만날거야?"
잠시 걸음을 멈춘 하준은 두 눈을 질끈 감았다가 다시 뜬다.
".....얼굴만 보고 올게......내가 무슨 낯짝으로 만나겠어."
그 말을 마지막으로 그는 집을 도망치듯 뛰쳐 나가버렸다.
철호는 깊은 한숨을 내뱉기만 할 뿐 더 뭐라고 하지도 않았고 뒤쫓아 가지도 않았다.
* * *
바로 이런 상황을 아비규환이라고 표현한다.
동생의 친구들이기도 하면서 한동안은 제자들이기도 한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맛있는 점심을 대접한 라희다.
쳐지는 기분을 애써 달래다가 기력이 없어 잠이 들어버린 라희가 일어나자마자 본 시계는 그새 아홉시를 알리고 있었다.
"밤에 잠자기는 글렀네."
적어도 일곱시간을 잔 라희가 당연히 모두 집에 돌아갔을거라 생각하고 방문을 열었다.
그녀는 놀라움을 넘어서 기가막힌 상황에 문을 연 것을 후회할 수 밖에 없었다.
"선샘~?"
쿨럭.
헛기침이 나오는 라희.
강찬이가 반쯤 풀린 눈으로 라희를 바라보며 방긋 웃는다.
그리고 이것은 분명 알콜향이였다.
"선샘, 한잔할까요?"
그 말을 그대로 스르르 자리에 주저앉는 강찬이는 길을 막아서고 드러누워 버렸다.
두 눈을 감고서 자꾸만 웃어대는 강찬이는 아마도 이대로 잠들 것으로 보였다.
이쯤되면 상황 파악이 확실해진 라희는 화가 난 얼굴로 조심히 강찬이를 넘어 거실로 걸아나갔다.
역시나 예상과는 별반 다르지 않았고 라희는 한숨과 함께 손바닥으로 이마를 탁 쳤다.
쇼파에 앉아 오징어다리를 질겅질겅 씹으며 라희를 쳐다보는 운호.
그리고 그 옆에서 취한 것인지 무릎에 얼굴을 묻은 다민이가 차례로 보였다.
다른 몇 아이들은 확실히 취한 듯 노래를 하는가 하며 라희를 발견했는지 고래고래 인사만 하기까지.
"너네..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야!"
결국 머리꼭대기까지 화가 차오른 라희가 조금 큰 소리로 입을 열었고 그제야 모두들 입을 꾹 다물었다.
언제 술을 사다가 마시기 시작했는지 이미 빈 술병들이 바닥에 뒹굴고 있었고 제정신인 사람은 찾기가 힘들었다.
"이것들이.. 미쳐가지구."
"죄송합니다!! 선생님!!"
하지막 술에 취해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다.
그 옆에서 픽픽 술에 취해 잠들어가는 아이들 뿐이고, 라희는 눈을 지긋이 감고 말았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떠 제일 멀쩡한 운호에게 다가갔다.
"야, 너 이 상황 설명해봐."
"다민이가 술먹고 싶대서."
"내 동생 핑계대냐? 그럼 내가 넘어갈 줄 알고?"
"술집가는건 겨우 말렸어."
"뭐? 이게..진짜. 넌 미성년자 아니라고 쳐. 얘네는 열아홉이야. 심지어 열여덟도 있어."
라희는 정말 화가 난 모양이였다.
운호도 그 심각성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좋게 넘어가고 싶은 마음에 평소처럼 장난스럽게 대답을 해나갔다.
"너 스무살 먹었으면, 네가 형이면, 형 노릇 좀 해."
"..............."
"너 일년 꿇은 이유 참 알만하다. 뻔하잖아?..하....진짜 내가.."
"말을 너무 막하시네."
라희가 약해지는 운호의 강한 눈빛에 더이상 말을 잇지는 않았지만 화를 참을 수는 없었다.
술을 먹을 수도 있고 놀 수도 있지만 그간 자신의 동생이 익숙하리만큼 이렇게 놀아왔을 생각에 화가 났다.
적어도 다민이는 문제 하나 일으키지 않고 살았으면 하는 것이 누나의 마음일테니까.
게다가 더 화가 나는 것은 그래도 명색의 선생님이라고 들어간 학교인데,
제자라는 그 학생들이 선생이 있건 말건 대놓고 술을 사다 마신다는 것은 마치 무시하는 것과 같았다.
"그래. 앞 뒤 사정도 모르고 화를 낸 건 내가 미.."
"그만해. 누나."
사과하려는 라희의 말을 자르고 조심히 다민이가 고개를 들어 올렸다.
반쯤 풀린 눈으로 라희를 빤히 바라보는 다민이는 분명 아직도 심통이 나 있는 듯 했다.
라희가 운호와 다민이의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앉았다.
"김다민."
"..............."
"그래, 누나가 미안해. 난 이기적이고 나쁜 누나야."
"..열다섯 이후로는 누나와의 추억이 너무 없어."
"......그래...."
술을 먹어서인지 가라앉은 다민이의 목소리는 구슬프게 들려왔다.
화를 내던 라희의 목소리도 어느새 낮아져 있었고 다민이의 눈은 점점 감기기 시작했다.
"난 누나한테 숨기는 거 없는데 누나는.."
"그래..그래.."
"..............."
"조금만 기다려줘. 다민아. 누나가 언젠가는.."
라희의 무릎을 베고 누워버린 다민이는 잠이 오는 듯 했다.
하려던 말을 끊고 운호의 눈치를 보는 라희. 새근새근 잠이 들어버린 듯한 다민이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얘 좀 방에다가 옮겨줘."
걱정스런 라희의 얼굴에 운호는 조금 당황스럽긴 했지만 아무런 대답없이 다민이를 업었다.
방 침대에 눕혀진 다민이 위로 이불을 덮어주는 라희다. 그 뒤로 지켜보던 운호는 조심히 자리를 피해주었다.
자는 얼굴도 씁쓸해보이는 다민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내 동생이 벌써 이렇게 다 컸네. 든든하다. 김다민."
마지막으로 잘자라고 인사를 한 라희가 문을 닫고 방에서 빠져나왔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운 방 안 침대에서 눈을 조심히 뜨는 다민이다.
"웃겨, 정말."
한숨섞인 다민이의 목소리는 누나를 향한 걱정스러움이 한가득이었다.
* * *
끼이익 ─
하준이는 라희의 집 앞이 잘 보이는 곳에 차를 세웠다.
결국 찾아 온 라희의 집, 방 안 불빛에 환한 창문을 보니 왠지 모를 울렁거림이 일어나는 듯 하다.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기억하고 있던 라희의 집. 간혹 늦은 밤에 찾아 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하준은 집 앞에 있는다 해도 그녀를 볼 수 있다는 보장도 없이
그저 저 안에서 라희가 숨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만으로도 눈이 촉촉해진다.
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그녀는 무엇을 하고 지냈는지 무슨 생각을 하며 지냈는지 그런 생각으로 넋을 놓아버린다.
그 때 였다.
라희의 집 대문이 열리는 것이 보였다.
황급히 차 안의 불을 끈 하준은 숨을 죽이고 집 앞을 응시했다.
..
"김..라희....."
가로등 불빛에 라희의 뚜렷할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여전히 아름다운 라희를 보며 곧 터질 듯한 가슴을 애써 진정시키려 했다.
이럴때면 스스로가 참 우습긴 하지만.
라희는 집 앞을 팔짱 낀 상태로 왔다 갔다 서성거리더니 집 바로 앞에 구부리고 앉았다.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를 유심히 바라보는 하준은 한순간도 놓치지 않으려 했다.
주머니를 뒤적이던 라희가 담배를 하나 꺼내 입으로 가져가고는 자연스레 불을 붙였다.
"담..배...."
그녀가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은 처음 보는 모습이였다.
눈을 얇게 뜨고는 낯선 그녀의 모습을 지켜보는 하준은 이 역시도 자기 탓이 아닐까 싶어 한숨이 터져 나왔다.
그렇게 담배냄새가 싫다며 끊으라고 화를 내던 라희였는데.
잠시 하준이 고개를 떨구고는 다시 고개를 든 순간 다른 누군가가 집 안에서 나오는 것이 보였다.
느린 발걸음으로 걸어나오는 한 남자는 라희의 뒤에 가만히 서 있었다.
'누구지?'
혹시나 동생일까 싶어 눈을 가늘게 뜨고 집중했지만 그것은 아닌 듯 했다.
누군지 모르는 한 남자가 라희의 옆에 같이 앉아 담배를 하나 무는 모습이 보였다.
하준은 자신보다는 한참 어려보이는 남자에게서 시선을 뗄 수 없었다.
둘은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일까.
한 오분 뒤쯤 다시 함께 집으로 들어가버리는 라희와 낯선 남자.
혹시 애인은 아닐까.
하준은 참지 못하고 나가려 했지만 열려던 자동차 문을 결국 열지 못했다.
드뎌하준이가나오네요>_< 기대기대담편기달려용
좋아죠 별별별*.* 감사합니다~!!
하준이랑 라희 분명 연인사이였던거 같은데 하준이가 배신한거져!!흠!!!모징모징...아~~~궁금해;;;
그런가요?!?!?! 하하 감사합니다~!
★하준이 머야.. ㅠ_ㅠ 라희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겟어요~
ㅠㅠ 하준이 뭘까용. 감사해요~!
★오오오오 두근두근 다음편 기대되여!!
앗 감사합니다! 얼른 가져오도록 할게요!
★꺅!!너무재미있어요!!!작가님의 소설에 제 이름이 있으니까 뭔가 뿌듯하네요!!!작가님이 댓글하나하나에 신경써주시면서 코멘달하주시는거 보고 감동먹었어효ㅠㅠ소설도 너무나 재미있지만 작가님의 마음 씀씀이에 더 푸욱빠진거같아효ㅠㅠ너무잘봤어요 작가님 힘내세요 슬럼프야 물러가라 훠이훠이~~!!작가님 화이팅!!!뿅♡
아.....어려운 일도 아닌걸요ㅠㅠ 과찬이세요 부끄*-_-* 완전 감사합니다!!
★아!!완전 재미있어요ㅠ_ㅠ진짜 하준이랑 라희한테 무슨사연 잇는건지 궁금해여!ㅠㅠㅠ다음편도 기대할게여! 이번편 최고에여 완전...흑흑 기다리다가 보니까 완전 더 재미있는거같구ㅋㅋㅋ사실 저 캔조회원이에여!! 예전부터 가입하긴 했었는데 자주 활동은 못햇거든여ㅠㅠ오랜만에 들어오니까 위험한스캔들 쓰시는거 알구! 꼭 봐야겟다 햇어여ㅋ_ㅋ잃어버린 날개를 찾아드립니다 이거 봤었는데!! 이번것두 최고에여 캔디님
꺄 캔조회원님을 뵈니 더 기쁜걸요?ㅠㅠ 댓글 감사하구요!! 읽어주시는 분들 위해 더 힘낼게요!
★꺄악><대빵 재밌어요...ㅋㅋㅋ처음부터 6편까지 읽었는데....정말 너무 재밌네요~~~ㅋㅋ 하준이가 라희를 버린건가??울 운호는 멋지다...히히~담편 넘 기대되용
오호 어서오세요^.^ 헤헤 감사합니다~!
★우와!!!!아진짜라희랑 하준이 무슨 사연이 있었던거죠??너무 궁금해요ㅠㅠ
^.^ 감사합니다! 꾸준히 읽어주셔서 너무 기쁘답니다ㅠㅠ
오오오오오!!하준이가라희를버린것같은데마지막에그남자는운호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도 그럴거예요~운호였겠죠? 감사합니다!
★음 빨리 하준이랑 라희 얘기좀 듣고십네여!!!그리고 못됫지만.........하준이가 질투에 불타 죽는거 ㄹ보고십고 라희는 운호랑 되게해주세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꺄올 질투에 불타죽는 것도 좋은데요~? 호호 감사해요!
★하준이 나쁜남자아닌가보네요!!! 좀다행이긴하네요.....ㅎㅎㅎ 라희랑 하준이 과거이야기가 궁금하다는.......! 다음편도 기대하고있을께요!
넵 감사합니다! 차차 풀어드릴게요!!^.^
★재미써요!!! 무슨사연인지너무궁금해요ㅠㅠ
과연 어..어떤 사연일까요~? < 감사해요~~
★진짜재미써요 오늘다읽었는데!!!!!운호너무조아요ㅠㅠ
역시 이렇게 빠르게 오셔서 감사합니다!!
★ 하준이랑라희사이에 뭔일이엇이길래> <궁금해요~~~
헤헤 감사합니다~! 지켜봐주시와용
★
왠지 기분좋은 댓글입니다..!
★넘재밌어요!!!!!ㅠㅠㅠ난이상하게하준이같은애들이 저런거보고 질투은근히?하는ㄱㅔ좋아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변탠가바.............
전 그런 변태를 좋아합니다! 히히 감사합니다^.^
★...ㅇㅇㅇ웅호호홍,,,너무재밋다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 히히 감사합니다~~~~
★재밋어영
앗 감사합니다*.*
사탕언니*^^* 쉬지 말고 달려
웃자♥^.^
진짜재밋어요! 다음편ㄱㅣ대할게요^,^b
넴 감사합니다~! 곧 올게요^.^
★아완전 재밌어요 ㅠㅠ 빨리 담편 ㄱㄱ
앗 감사합니다!! 담편왔습니다요~
아 재밌어요ㅠㅠㅠ 하준이가 더 좋네요
오 하준이편애도 늘어나는 듯^^ 감사해요!
도대체무슨관계인거지ㅠㅠㅠㅠㅠㅠ아궁금궁금
담배 라희랑 너무 어울려요..머시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