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럿아이 보내고 빈화분 흙정리
화분 씻고~
아픈아이들 거실로 또 데리고오고
베란다 넓고 걸이대 걸수있고
하루종일 햇살이 들어오는것이
넘 좋아서 이사했더니
올해 이 징하고징한 햇살에
여럿아이 무너지네요
속상하네~~땀 삐질 흘리며
정리하니
흙은 남푠이가 치워주고
식물한테 너무 맘 주지말라고~
ㅎ~본인도 자기좋아하는 식물은
애지중지 하면서~
딸램은 울 엄마처럼
너거들 잘 돌봐주는 사람 어디 있는줄
아냐고~~ 튼튼하게좀 크라고
호탕쳐 줍니다
헛웃음나는 아침풍경 이였네요
22일 싱싱하니 물 잘 받아 먹너니
꼬꾸라셔있길래
뿌리 만져보니 물컹~
아기 양만 남겨두고 갓뿟어요
얼굴 툭 떨어지고 줄기만~
줄기도 말라서 안될듯한데
미련이 남아 그냥 두고 봅니다
막 눈 트고 잘 크던 잎꽂들도 다 마르고
속상해요~얼마나 귀여웠는데~
3년이상 잘 크고 무지개빛으로 물도들고
분갈이 몸살도 없었는데~~
곧 알갱이 다 떨어질듯
대품 마디바 속살만 녹아서
약 바르고
그래도 이 아이는 물반응은 있네요
화분 가득 하던 겹 가랑코에도~~
말리고는 있지만 뿌리가 나올지~~
7월에 자구 옮겨주었는데
가을에 할것 그랬나봐요
빨간 풍뎅이만 남기고~
그래도 아직 초록이들도 힘내고 있고
걸이대 세겹씩 덮고 햇살 맞서는
다육들도 있어요
사랑초도
한두송이 꽃도 피워주고 있어서 위로가
됩니다
첫댓글 여기는
아침 부터 너무너무
덥습니다~~
초록이들 물주기 넘 바뻐요~~
빈화분보니 같이안타깝고속상하네요ㅠㅠ 걸이대 뚜껑에 천씌우고 비닐도덮어서 울집은 피해가 덜갓을까요? 가을을기다려보자구요
내년도 이렇게 더우면
초록이들은
거실로
다육들은 베란다로 들려야겠어요~~
우리두 빈화분 열개는 될듯
정리는
저는 언제 할지 몰라요
올핸 흙도 재활용 안하고 버릴거에요
그것도 일이라..ㅎ
자꾸 눈에 들어오니
속상해서
남푠이 흙 싹 치우고
저는 베란다 물 청소
더워서 기절하는줄요~~
집 집 마다 곡소리 납니데이 ㅠㅜ
물청소하면서
창틀 다 닦았는데
천둥치고
소나기 엄청 옵니다
우와~~지침니다
어지러워 누웠어요~~
고생하셨어요.
가족들이 옆에서 위로 해
주시고 도와주시니
힘내시고 가을을 기다려봐요~^^
저기 안쪽 선반은 더워서 들어가지도 않았다가 오늘 보니
어휴~말도 못하게 엉망이네요.
몰라요~시원해지면 그때 청소할래요
비우고 치우고
이 더위에 고생 하셨어요
대야랑 빈 박스 하나
큰 드라이버
가져다 놓고
비우기만 하고 있어요
저도 이번 여름 지나면서 한수 배우네요. 분갈이도 가능하면 일찍 끝내고, 되도록 갈 분갈이해야 할 듯요. 8월 1달은 무조건 굶겨야 하구요... 오늘부터 조금씩 주고 물반응 지켜 보려구요. 울집도 이뻐라 했던 아이 많이 갔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