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효행길(제6길)과 독산성길(제7길)
코스: 용주사-안녕초교-신한미지엔 아파트-새마교-보적사(독산성)-동탄어린이천문대-고인돌공원-은빛개울공원 (13km/5시간30분)
삼남대로는 조선시대 6대 대로(大路) 중
한양과 충청, 전라, 경상의 삼남지방을 이었던 천리에 달하는 길이다
조선시대 육로교통의 중심축으로 과거를 보러가던 젊은 선비들이 이 길을 걸었고
삼남지방의 풍부한 물산도 이 길을 오갔다
또한 이 길은 정조께서 아버지 사도세자를 참배하기 위해 현릉원으로 행차하던 길이며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으로 부임하던 길이고, 삼봉 정도전, 다산 정약용이 유배를 떠났던 길이며
암행어사가 된 이몽룡이 남원으로 한달음에 달려가던 길이기도 한 것이다.
오늘 역시 아들 출근과 함께 우리부부도 이 삼남길을 걷기위해 집을 나섰다.
요 며칠은 날씨가 따뜻해 우리한텐 안성맞춤이었다.
하지만 금년들어 점심이라곤 한번도 먹어본 사실이 없다.
삼남길을 걸으면서 시간에 쫒기다보니 집에서 준비해간 고구마로 대신하고 오가는 시간이 많이 걸려 자연 그렇게 되어버린것인데 오늘은 어떻게될지 상황을 봐야만 알것같다.
오늘역시 용주사에서부터 걷기를 시작한다.
용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이다.
854년(문성왕 16)에 창건하여 952년(광종 3)에 소실된 갈양사(葛陽寺)의 옛터에 창건된 사찰이다.
1790년(정조 14)에 사일(獅馹)이 팔도도화주(八道都化主)가 되어 철학(哲學) 등과 함께 팔도 관민의 시전(施錢) 8만 7000여 냥을 거두어 갈양사 옛터에 145칸의 사찰을 창건하였다.
이 절은 사도세자(思悼世子)의 능인 현륭원(顯隆園)에 명복을 빌어 주는 능사(陵寺)로 창건되었다. 창건과 동시에 이 절은 전국 5규정소(五糾正所)의 하나가 되어 승풍(僧風)을 규정하였다.
그 뒤 1900년에 용해(龍海)가 중수하였고, 1911년에는 30본산의 하나가 되어 수원·안성·남양·죽산·진위·음죽·용인·고양·시흥 등에 있는 49개 사찰을 관장하였다.
1931년에 강대련(姜大蓮)이 중수하였고, 1955년 사찰 정화 뒤에 조계종 제2교구 본사가 되었다. 같은 해에 관응(觀應)이 불교 전문강원을 개설하였으며, 1965년 대웅보전을 중수하였다. 1966년 주지 희섭(喜燮)이 동국역경원(東國譯經院)의 역장(譯場)을 두었고, 1969년 전강(田岡)이 중앙선원(中央禪院)을 설립하여 1975년 지장전을 중수하고, 1977년 일주문을 세웠으며, 1981년 3층의 부모은중경탑을 세웠다. 1985년 불음각(佛音閣), 1986년 중앙선원 건물을 지었다.
1987년 대웅보전을 중수하고, 1988년 호성각을 지었다.
1993년 천불전을 짓고 만수리실을 개축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1790년에 건립한 대웅보전(大雄寶殿)이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3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지장전(地藏殿), 시방칠등각(十方七燈閣), 범종각, 법고각(法鼓閣), 봉향각(奉香閣)과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36호인 천보루(天保樓), 나유타료(那由他寮), 만수리실(曼殊利室), 삼문각(三門閣), 일주문, 수각(水閣), 동별당(東別堂) 등이 있다. 또 문화재로는 국보 제120호인 용주사 동종과 보물 제1754호인 불설대보부모은중경판(佛說大報父母恩重經版),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1호인 금동향로, 제12호인 청동향로, 제13호인 용주사 상량문, 제14호인 전적수사본(典籍手寫本), 제15호인 용주사 병풍, 제16호인 용주사 대웅전후불탱화 등이 있다.
7시40분 집을나와 이곳 병점역(1호선)도착이 10시 30분이다.
병점역에서 나오면....,
개발이 한창이더군요.
병점역앞에서 버스로 이동
용주사에서 10시50분 종주 시작.
용주사 템풀스테이.
안녕초등학교 앞을 통과.
안녕초등학교.
이곳은 대단위 개발지역이네요.
안녕 초등학교 운동장 축대의 삼남길 안내.
이런 환경때문에 조금 흔들렸습니다.
안녕초등학교.
순전히 폐타이어로 만든 작품입니다.
이렇게 많은 오리떼가!
하염없는 둑길입니다.
새마교입니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새마교에서 바라본 황구지천.
독산성가는 숲길.
세마대.
보덕사.
독산성.
여계산 오름길.
여계산은 2017년 3월 31일 청명지맥종주때 왔던 곳이지만 아련했다.
오산 여계산에서 만난사람.
여러기의 돌탑을 쌓으신분과 돌그림을 그려 놓으신분을 만났습니다.
훌륭하시고 고마우신 분들입니다.
한참을 얘기하며 준비해오신 차와 밀감.고구마까지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