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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보실 나라는 바로 튀니지입니다. 3회연속 본선에 오른 저력있는 나라죠~ 어떤 전력으로 이번대회에 임할지..제 나름대로 분석해봤습니다.^^
<카르타고의 독수리 튀니지> 월드컵 본선진출 횟수 : 4회(78, 98, 2002, 2006) 월드컵 최고성적 : 9위(78)
월드컵 통합성적 : 45위(1승3무5패 5득점 11실점 -6 승점 6점) 아프리카네이션스컵 : 본선진출 11회(59, 63, 65, 78, 82, 94, 96, 98, 2000, 2002, 2004) - 우승 1회(2004) 준우승 2회(65, 96) 3위 2회(59, 78) 4위 1회(2000) 8강진출 1회(98)
FIFA 랭킹 : 21위 (2006년 5월 기준) 예선성적 : 아프리카 예선 5조 1위 6승3무1패 25득점 9실점 +16 승점 21점
튀니지는 아프리카 북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인구 982만의 소국이다. 지중해 남안의 항구도시는 튀니스를 수도로 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예선에서 튀니지는 모로코와의 치열한 조선두 다툼 끝에 본선진출권을 획득했다. 튀니지는 이번대회가 통산 4번째 본선무대다. 지난 1978년 아르헨티나월드컵에서 처녀출전한 튀니지는 첫 경기에서 멕시코를 꺽고 전대회 우승국이였던 서독과 비기는 등 아프리카 국가로는 최초로 본선경기에서 승리한 국가이다.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는 가장 최근인 2004년 모로코와의 결승전에서 프랑스인 로저 르메르의 지휘아래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도 누렸다. 르메르는 지난 유로2000대회에서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명장으로 그는 사상 최초로 두 대륙컵 대회에서 우승한 감독이 됐다.
모로코, 케냐, 말라위, 기니, 보츠와나 등과 함께 최종예선 5조에 편성된 튀니지는 최종전까지 모로코와 조1위 다툼을 계속했다. 모로코에 승점 2점에 앞선 상태에서 마지막 홈경기를 가진 튀니지는 전반 1:2로 뒤지다 후반 아델 체들리(30, 독일 FC뉘른베르크)의 천금같은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3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
튀니지 수비수들 중에는 하템 트라벨시(29, 네덜란드 아약스) 같은 스타플레이어가 있다. 트라벨시는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의 주전 수비수로 튀니지 대표팀 철벽방어의 핵심멤버다. 라디 자이디(31, 잉글랜드 볼튼)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잉글랜드 볼튼에서 활약하고 있는 자이디는 192Cm의 큰 키를 이용한 제공권 능력이 탁월한 장신 수비수다. 프랑스 생테티엔에서 뛰고 있는 알레딘 야히아(25, 프랑스 생테티엔) 역시 이들과 함께 수비를 책임진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소속의 카림 사이디(23, 이탈리아 레체)도 새롭게 떠오르는 신예수비수다.
미드필더에는 분데스리가 뉘른베르크 소속의 자우하르 음나리(30, 독일 FC뉘른베르크)를 비롯해 메흐디 나프티(28, 잉글랜드 버밍엄시티), 리아드 부아지지(33, 터키 에르시에스포르), 델 체들리(30, 튀니지 이스트레) 등이 있다. 여기에 최근 카이스 고드반(30, 터키 코니아스포르)가 대표팀 최종명단에 합류했다.최근 카타르 리그 알 사드로 이적한 귀화파 클레이튼은 이번 월드컵 명단에서 제외됐다.
또 한명의 브라질 출신 귀화 선수는 프란실레우두 도스 산토스(27, 프랑스 툴루즈FC, 예선 6골)는 이번 튀니지 공격진영의 핵심인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컨페드컵 호주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도스 산토스는 이번 지역예선에서도 말라위와의 홈경기에서 4골을 포함, 이번예선 6골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린 스트라이커다. 산토스의 공격 파트너는 지아드 자지리(28, 프랑스 트로이FC)다. 자지리는 지난 월드컵을 경험한 선수로 산토스와 좋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밖에도 로젠보리 소속의 카림 에세디리(27, 노르웨이 로젠보리)와 20살의 야신 치카위(20, 튀니지 에투왈 두 사헬), 이삼 조마(22, 프랑스 RC 랑스) 등 젊은 선수들이 새롭게 대표팀 공격진에 포진됐다. 반면 지난 컨페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신예 공격수 하켈 구에맘디아(25, 스팍센)는 이번 본선무대에서 모습을 볼수 없게됐다.
튀니지는 지난 2005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아르헨티나, 독일에게 패하고 호주에게 2:0으로 승리, 1승2패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98년과 2002년월드컵에서도 부진한 성적을 낸 튀니지는 이번대회에서만큼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벨라루시와의 평가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둔 튀니지는 이번 본선 대진운은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좋은 편이다. 유럽의 강호 스페인과 우크라이나가 한조에 속했지만 아시아의 사우디는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다. 우크라이나와의 본선 마지막 경기의 승패여부가 튀니지의 16강행을 결정지을 수도 있다.
지난 4년전 프랑스대표팀을 이끌고 본선무대를 좌절을 맛본 르메르 감독은 2번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3번의 월드컵에서 단 한번도 2회전에 오르지 못한 카르타고의 독수리, 튀니지. 그들이 과연 독일땅에서 아프리카의 검은돌풍을 다시 한번 이르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튀니지 A매치 일정
6월 14일 [뮌헨] 튀니지 VS 사우디아라비아 역대전적 : 2전 1승1패 <평가전> 85. 7. 28. 튀니지 1 : 0 사우디아라비아 [튀니지 튀니스] <평가전> 88. 11. 29. 사우디아라비아 1 : 0 튀니지 [사우디 리야드]
6월 19일 [슈투트가르트] 스페인 VS 튀니지 역대전적 : 없음
6월 23일 [베를린] 우크라이나 VS 튀니지 역대전적 : 없음
★ 튀니지 본선 최종 엔트리
◇ GK
1. 알리 붐니엘 (40, 튀니지 클럽 아프리카) 16. 아델 네프지 (32, 튀니지 US 모나스티르) 22. 함디 카스라위 (23, 튀니지 에스페랑스 ST)
◇ DF
3. 카림 하귀 (22, 프랑스 RC 스트라스부르) 4. 알레딘 야히아 (25, 프랑스 생테티엔) 6. 하템 트라벨시 (29, 네덜란드 아약스) 7. 메흐디 메리아 (27, 튀니지 에투알 두 사헬) 15. 라디 자이디 (31, 잉글랜드 볼튼 원더러스) 18. 다비드 제말리 (32, 프랑스 지롱댕 보르도) 19. 아니스 아야리 (24, 터키 삼순스포르) 21. 카림 사이디 (23, 이탈리아 레체)
◇ MF
8. 메흐디 나프티 (28, 잉글랜드 버밍엄시티) 10. 카이스 고드반 (30, 터키 코니아스포르) 12. 자우하르 음나리 (30, 독일 FC뉘른베르크) 13. 리아드 부아지지 (33, 터키 에르시에스포르) 14. 아델 체들리 (30, 독일 FC뉘른베르크) 20. 하메드 나무치 (22, 스코틀랜드 글레스고 레인저스) 23. 소피안 멜리티 (28, 터키 가지안텝스포르)
◇ FW
2. 카림 에세디리 (27, 노르웨이 로젠보리 BK) 5. 지아드 자지리 (28, 프랑스 트로이 AC) 9. 야신 치카위 (20, 튀니지 에투알 두 사헬) 11. 프란실레우두 도스 산토스 (27, 프랑스 툴루즈 FC) 17. 이삼 조마 (22, 프랑스 RC 랑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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