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력’을 제치고 칠레 신재생에너지원 1위가 된 ‘태양광발전’ -
- 광업 경기의 활성화로 태양에너지 개발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 -
- 태양광 모듈, 연료전지, 변압기 등 구성품 시장 진출 가능 -
□ 칠레 신재생에너지(ERNC) 산업 동향
ㅇ 칠레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의미하는 ERNC는 ‘재생 가능한 비재래형 에너지’(Energías Renovables No Convencionales)의 약자로 법률 20257호 제225조에 의거, 바이오매스, 소수력 (20MW 이하), 지열, 태양에너지, 풍력, 해양에너지(조력, 파력, 온도 차) 등을 포함함.
ㅇ 2007~2008년 에너지 위기(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수력발전량 감소, 아르헨티나의 천연가스 공급 제한 등)로 인해 칠레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에 눈을 돌리기 시작함. 본격적인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자 2008년 법률 20257호(일명, ERNC법)와 2013년 법률 20698호(일명, 20/25법)을 제정함.
- 'ERNC법'에 따라 2010년 1월 1일부터 향후 25년 동안 200㎿ 규모 이상의 모든 발전 회사는 자체적으로 혹은 계약 업체를 통해 연간 전력 생산량의 10%를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대체해야 함.
- 더욱 강화된 '20/25법'은 2013년 7월 1일 이후 성사된 모든 발전 계약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의무공급비율을 2025년까지 최종 목표치인 20%에 이르도록 강제함.
칠레 신재생에너지 운용 동향
(단위: MW)
자료원: 칠레 국가에너지위원회(CNE) 자료,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재구성
ㅇ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칠레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와 천혜의 자연환경에 기반을 둔 무한한 잠재력 덕분에 칠레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2009년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급성장한 태양광(PV) 발전에 힘입어 2014년 운용량이 2013년 대비 87.3%나 증가한 2054MW로 크게 도약함.
- 2017년 9월 기준, 태양광발전은 전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의 43.8%를 차지해 2015년까지 핵심 발전원이었던 '풍력'을 멀찌감치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풍력(32.3%), 소수력(11.8%), 바이오매스(11.5%), 지열(0.6%) 순
- 2017년 11월 현재 건설 중인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총 918MW로 풍력(491MW), 태양광(267MW), 태양열(110MW), 소수력(50MW) 순
ㅇ 칠레 그리드별 신재생에너지 발전 현황을 살펴보면, 북부그리드(SING)에서는 태양광발전이 503MW로 79%를 차지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칠레 인구의 90% 이상이 밀집해 있는 중부그리드(SIC)에서는 태양광발전(37%)과 풍력(36%)이 주요 발전원으로 집계됨.
- 특히, 갈수록 증가하는 광업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북부 아타카마 사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태양광(PV) 및 태양열(CSP) 발전이 지속해서 각광을 받고 있음.
- 2017년 9월 기준, 환경영향평가(RCA)를 통과하고 건설을 앞둔 태양에너지 발전은 총 1만7804MW로 전체의 62.7%를 차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