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코전자-NDR: CAPEX 부담이 적은 PER 7.6 배의 전자소재 업체 [SK증권-박형우]
▪ 3Q15, 분기 최대 매출액 경신 전망
아비코전자의 2Q15 실적은 자회사(씨티씨)의 청산과 신규아이템의 생산차질로 부진
했다. 그러나 3Q15 에는 분기 최대 매출액을 경신할 전망이다. 3Q15 는 매출액 201
억원(YoY+40%) 영업이익 32 억원(YoY+55%)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 3Q15 의
실적 증가는 ① LPP 의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됐고, ② 칩저항기의 매출 중 판가가 높
은 DDR4 비중이 상승하고 있으며, ③ 고객사의 하이엔드 스마트폰 증산으로 시그널
인덕터의 출하량이 견조하기 때문이다. 자회사 씨티씨는 연결기준 영업이익에 악영향
을 끼쳐왔는데 6 월 청산됐다. 연결자회사 불안요소가 제거된 점도 긍정적이다.
▪ 2016 년에도 성장하는 전자소재 업체
15 년 매출액은 711 억원(YoY+21%), 16 년 매출액은 830 억원(YoY+17%)을 예상
한다. 향후 성장은 시그널인덕터가 안정적인 수익창출원 역할을 하는 가운데 LPP(스
마트폰용 파워인덕터)와 DDR4 용 칩저항기가 견인할 전망이다. 시그널인덕터는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채용 분야확대와 제품 소형화로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주력 신제품인 LPP 는 3Q15 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이 시작되며, 2016 년에
는 큰 폭의 매출증가가 기대된다. DDR4 용 칩저항기도 DRAM 고객사의 DDR4 기술
전환으로 아비코전자에 판가상승 효과를 가져오며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12M Fwd. PER 7.6 배의 IT 기업
현재 주가는 12 개월 포워드 예상 PER 7.6 배(상반기가 부진했던 점을 감안하여 향
후 4 개 분기 실적을 적용) 수준이다.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소재사임을 감안하면 저평
가 구간에 위치하고 있다. 재무구조도 양호하다. 2Q15 기준 현금성자산 320 억원, 단
기금융자산 89 억원 및 부채비율 34% 수준이다. 지난해 주당배당금이 150 원(예상
시가배당률 2.6%)에 달했던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적개선세와 우량한 재무현
황을 감안하여 아비코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500 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