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애지중지 키운 아들이 같은 학급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주부 A씨는 남편 B씨와 함께 아들 둘을 낳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어오고 있었다.
다른 집과 다를 바 없이 평범하게 살아오던 A씨의 가정은 아파트 경비 아저씨의 한 마디에 와르르 무너졌다.
경비 아저씨에 따르면 덩치도 작고 마음도 여려 항상 걱정뿐인 중학교 2학년짜리 첫째 아들이 집 앞에서 다른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맞고 있었다는 것.
너무나 화가 나고 당황스러운 A씨에게 아들이 내놓은 말은 충격적이었다.
아들은 "1학년 때부터 괴롭히던 친구가 있었고 왕따라 친구도 없고 괴롭힘을 당한다"며 A씨에게 숨겨놨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A씨는 항상 웃으며 등교하던 아들의 속이 얼마나 썩었을지 생각하면 눈물부터 앞섰다.
A씨는 퇴근하고 돌아온 B씨에게 현재 상황을 털어놨고 남편은 자신이 학교를 찾아가 직접 해결하겠다고 나섰다.
화나면 물불 안 가리는 남편의 성격에 A씨는 걱정이 앞섰지만 B씨는 가해자들을 찾아가 피자를 사주며 잘 달래고 돌아왔다. 여기에 학교도 찾아가 아들을 잘 부탁한다는 당부의 메시지도 전했다.
하지만 1년 넘게 지속돼 온 아들을 향한 괴롭힘이 단 한순간에 끝나지는 않았다.
그렇게 진심을 다해 부탁했지만 변하지 않는 가해 학생들의 태도에 분노가 폭발한 B씨.
결국 그는 하교 시간에 맞춰 찾아가 아들을 괴롭힌 가해 학생을 두들겨팼다.
하지만 B씨는 그동안 아들이 겪었을 마음고생을 생각하면 후회가 없다며 가해자 부모와 끝까지 싸우고 있는 상황이다.
남편의 행동이 다소 과격했지만 현명했다고 생각한 A씨는 "남편을 어떻게 도와줘야 하나?"라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요청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A씨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무조건 칭찬해줘라"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또한 누리꾼들은 "아들이 겪었을 고생을 생각하면 B씨의 행동은 당연하다", "인성교육 제대로 시켜준 것이다"라며 적극 공감했다.
실제 학교 폭력이 심해지면서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피해 학생도 발생하고 있다.
주변의 관심과 학교, 학생, 가족 모두의 노력이 상당히 중요한 학교 폭력 문제에 아버지이자 남편인 B씨의 행동은 다소 과격했지만 부성애를 느끼기 충분했다며 칭찬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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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공감가는데, 안타까운 상황
첫댓글 인싸펌같은데 때려도됨?
펌? 펌은 무슨 준말임?
@고기가먹고싶다 가해자 부모님이 제일 미안하지...자기자식이 오죽 괴롭혔으면 애아부지가 저리나오겠는질 생각해봐야함 ㅇㅇ
@고기가먹고싶다 소싯적에 울집 큰애를 괴롭힌 애가 하나있는데, 울애가 (179cm/105kg) 걔보다 덩치가 커지니 그때부터 잠잠...
순둥순둥한놈들 괴롭히는 못된놈이 꼭 있긴 한가봄
@ToniKroos 40대 중반입니다 ㅜ
@왕종훈 회장님댁 도련님을 괴롭히다니 허허
@HSBC 걔 지금도 불량학생 비스무레하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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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해도 안되니까 아부지가 저리한게아닐까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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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심적으로 공감 ㅇㅇ
예전 학식때 친구 조카가 괴롭힘당한다고 그래서 덩치큰친구놈들만 골라서 하교길 마중나가줬더니 사라져서 친구 고모부가 술사준적있는데
ㅎㄷㄷ
음 이거 조은듯 일주일에 두세번만 이래주면 쫄아서 안달라들듯
@접니다요잉 걔들이 급식때 애들 괴롭힌건 비밀
@통큰아몬드 가드하면거 참회좀하라캐랔ㅋㅋㅋㅋ
저러다 애 자살하는것 보다 백배 낫지
ㅇㅇ 훨나음
조센징ㅇㅇ 합법 폭력이다이건
ㅁㅈ
이건 합법 해줘야한다
충분히 고려사유가 될만하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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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더 패자. 패야지 말들음 ㄹㅇ
한번더 그러면 뭐 들고갈수도있음
그거 있지 않았냐 조폭한테 한 돈백 줘서 불러다가 삼촌인척 하는거
나같음 그거 한 번 부를듯
물론 존나 패고싶은 마음이 앞서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왕종훈 그나마 그게 제일 깔끔한것같지 않냐ㅋㅋ 패고싶다고 팼다가는 후폭풍이 심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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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될정도로만 안때렸다면 참작해줘야함
내새끼 자살하거나 심적으로 고통받는것보다 내가 징역사는게 나을수도 있겠지 허허..
그런맘으로 뚜까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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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아부지로썬 오죽하면 저리했겠나 싶음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