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금당초등학교(교장 김한석)에서는 지난 11월 4일 전교생이 새로운 경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것은 학생 스스로가 자기 삶의 주인이라는 취지아래 자신의 적성과 특기를 살려 자신의 진로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진로체험 테마파크 현장학습이다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활동 전 즐거운 모습
이번 행사는 학력향상 중점 운영학교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되었는데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자신의 적성과 특기를 살린 직업을 체험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여주 농촌 지역에 위치한 금당초는 문화적 소외를 받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학교에서 학생 입장료를 지원하고 교육과정에 맞추어 자신의 진로와 직업을 탐색해 보는 활동을 통해 자신의 삶의 목표의식을 기르는 것으로 추진되었다.
학생들은 직업체험 활동을 하기전 학교에서 실시한 진로적성 검사를 바탕으로 자신이 체험하고 싶은 체험 코스를 미리 선정하고 그에 따른 직업의 특징들을 조사 해 봄으로서 자신의 삶의 주인은 나 자신이라는 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아이들만의 화폐 키조
또 이번 현장학습에서는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노동에 따른 임금을 받고 또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또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 키조라는 화폐를 사용하였는데 이는 학생들로 하여금 사회에 나와서 하는 경제 개념을 인식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열심히 노력하는 만큼 많은 돈을 벌수 있고 또 내가 어떤 소비를 하는 만큼 돈을 써야 한다는 교육을 시킬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은행과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체험도 할 수 있어 진로 교육과 더불어 경제교육도 되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신용 카드를 만들면 현금지출보다 키조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이번에 학생들이 진로체험 학습을 하게 된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는 약 70여개의 직업체험 부스로 이루어 져 있으며 각 부스마다 공공기관 및 기업의 후원 및 지원을 받아 운영하기때문에 일반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 수준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앞으로의 진로를 찾아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금당초등학교는 다양한 수업혁신, 학교문화 혁신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고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주인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