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고 그름의 생각 너머
옳고 그름의 생각 너머에 들판이 있다.
그곳에서 당신과 만나고 싶다.
영혼이 그 풀밭에 누우면
세상은 더없이 충만해 말이 필요 없고
생각, 언어, 심지어 ‘서로’라는 단어조차
그저 무의미할 뿐.
Out beyond the ideas of wrongdoing and rightdoing,
There is a field. I'll meet you there.
When the soul lies down in that grass,
the world is too full to talk about.
Ideas, language, even the phrase 'each other'
doesn't make any sense.
잘랄루딘 루미(Jalalu-D-Din Muhammad Rumi)
출처 : “마음 챙김의 시”, 류시화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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