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 버드의 통역 기능은 새롭지 않다. 기존 구글 번역 앱에서도 쓸 수 있다. 단지 픽셀 버드를 매개로 사용성을 높여줬을 뿐이다. 스마트폰을 꺼내고, 잠금화면을 해제하고, 구글 번역 앱을 실행하고, 음성인식 기능을 누르기까지의 번거로운 시간을 픽셀 버드의 오른쪽 이어폰을 터치하는 동작 하나로 단축해준다. 터치 동작 후에 40개 언어 중 특정 언어로 말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요청하면 구글 어시스턴트가 구글 번역 앱을 실행시킨다. 그리고 들리는 언어를 번역해 사용자에게 들려주고 사용자의 말을 번역해 상대방에게 들려주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