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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스크랩 [sbs스페셜] 다이어트가 자기만족이라는 착각.jpg
[부정선거]중얼중얼 추천 2 조회 3,361 16.04.30 23:54 댓글 2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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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5.01 00:00

    첫댓글 성형도 같은 맥락인거 같아요

  • 16.05.01 00:13

    긔- 이건 어떻게 읽는 건가요?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왜 저걸 쓰는지도 도대체 이해할수 없네요.

  • 16.05.01 00:14

    여자들이 꾸미고 예쁘게 하고 다니느게 자기만족이라고 주장하고 다니지만, 다이어트든 미용이든 다 결국 남의 시선 때문인거죠.. 만약 진짜 자기 만족이라면, 세상에 혼자 남아 있어도, 화장하고 다이어트하고 꾸미고 다니겠지만, 과연 그럴까요? 저도 다이어트 수년째 (힘드네요ㅠㅠ) 하고 있지만, 건강도 생각해서 했지만, 결국 남에게(특히 여자ㅋㅋ) 잘보이기 위해서였고, 자기만족이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네요.. 진짜 세상에 저 혼자 있다면 저는 절대 안 꾸밀 것 같아요.

  • 16.05.01 00:18

    세상에 혼자 있다... 당장 주말에 집에 혼자 있어도 절대 안 꾸미는데 누가 그걸 하겠습니까 ㅎㅎ

  • 16.05.01 00:26

    @King james 그러니까요ㅋㅋ 여자들이 자기들이 예쁘게하고 다니는건 자기만족을 위한거라고 하는게 웃긴거죠..남들의 시선에 의한 자기만족이겠죠ㅋㅋ

  • 16.05.01 10:57

    따지고 보면 자기만족이라는 것 자체가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따라 만족 불만족이 형성된다는 점입니다. 역설이지요.

  • 16.05.01 00:38

    일단 외모에 관한 건 외부에 대한 시선때문에 하는 것이 아닐까요 ㅎ 외부의 시선을 스스로 판단할 때 괜찮으면 곧 자기만족인거고

  • 16.05.01 00:46

    여자들을 욕할건 아니고 사회구조를 비판해야겠죠. 미디어, 일상생활까지 끊임없이 여성을 대상화하니 어느 누구도 그 시선에서 자유로울 리가 없죠. 이건 자기만족이라고 스스로를 기만하는 여성에 대한 문제보다 아주 작은 미시세계부터 여성을 대상화하는데 익숙한 우리 사회의 문제인거죠.

  • 16.05.01 00:48

    발상의 전환을 말하려는 것은 알겠지만, 보편적으로 추구하는 기호들을 저런 논리로 부정해버리면 사회를 이루어 살아야 하는 사람들은 뭘 원하며 살아갈까요,
    죄수와 다이어트를 비교한 예도 좀 안맞는 것 같고, , 전 100% 동감하긴 힘드네용.

  • 16.05.01 01:10

    공감하고 안하고야 개인의 몫이겠지만 저 강사가 하는 말은 예전부터 상당히 많이 나오는 얘기들이라 발상의 전환이라기 보단 어느 정도 보편성을 가지고 있는 얘기라 봐야 할 겁니다.

  • 16.05.01 08:06

    철학적인 질문인거죠. 그런 철학적인 담론을 통해 사회가 변해가는 거고...
    현실과 동떨어진 뻘소리같지만 언젠가 우리도 모르게 우리사회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사회로 확 변할수도 있고요~

  • 16.05.01 16:02

    저 비유는 미셀푸코의 감시와 처벌이란 책에 나오는 내용으로 사회가 거대한 감시기계라는 겁니다 원형감옥(사회)에 갇혀있는 죄수(사회구성원)는 밝은빛에 의해 중심의 간수가 보이지 않아 실제 감시자가 있든 없든 마치 감시받는 것처럼 행동하게 된다는 겁니다 즉 사회가 요구하는 가치체계를 사회구성원이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인다는 내용입니다

  • 16.05.01 08:19

    뭐.. 타인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는건 문제가 되겠지만 그 시선때문에 다이어트를 하게 되고 몸이 건강해지고 옷빨도 잘받고 멋져지면 저에겐 멘탈리 피지컬리 득이니까 딱히 큰 문제가 될건 없다고 봅니다.

  • 16.05.01 16:23

    사실 음주도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며 생산효율에 여성의 비만보다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만 허재나 선동렬의 음주 에피소드처럼 남성중심사회에서 마치 무용담같이 통용됩니다 즉 건강에 좋지 않은 비슷한 내용을 가지고도 남성과 다르게 여성에게는 일종의 억압기제로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 16.05.01 10:09

    건강이 안좋아져서 다이어트 겸 헬스를 하고 있는데 몇 키로 빠지지 않았는데 얼굴을 비롯해서 체형에 변화가 옵니다. 먹는것도 더 관리 하게 되구요. 저 스스로 자신감도 생기고 좋습니다

  • 16.05.01 10:44

    지나친 타인의식에 대해서는 공감은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간다는 건 불가능하죠. 그리고 타인에 대한 시선에서 만족하는 것 자체가 자기 만족이 되기도 하구요. 극단적이니 타인의식 만큼이나 강연 내용도 극단적인 것 같아요. 정반합을 위한 반에 해당하는 의견이라고 봐야겠네요.

  • 16.05.01 10:50

    자기만족이란 자기 스스로 평가를 내려서가 아니라 자기에 대한 타인의 평가에 따라 그 만족도가 형성이 된다는 것이 자기만족의 아이러니함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타인에 따른 자기만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모든것은 타인의 따라 가치가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의 유방의 예를 들어봅시다. 어떤 여자가 샤워하면서 자기의 유방을 볼 때 그냥 자기의 몸의 일부분인양 정말 무심하게 그 유방을 여길 것입니다. 하지만 아기가 생겨서 그 유방으로 모유를 먹일 때 그 여자는 그녀의 유방을 이제 무심하게 안 여길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사랑하는 애인이 그 유방을 애무하고 관심가진다고 합시다. 그때서야 비로서 그 유방이 가

  • 16.05.01 10:54

    지고 있는 가치는 발휘됩니다. 그때서야 그녀는 "아 나의 유방은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이구나". 즉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가치체계는 자기자신 부터가 아니라 타인으로 부터 형성된다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이렇듯 인간 모두는 자기 자신이 가치가 있는 인간이고 의미 부여를 하고 싶어하는 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가치에 대한 평가는 타인이 그것을 알아봐 줄때 그것을 필요로 할때 그 가치의 진가가 표현된다고 생각합니다.

  • 16.05.02 08:16

    비슷한 라깡의 욕망이론이 있지요
    인간은 다른 동물에 비해 태어나서 독립할수있는 기간이 모든 동물중 가장 길죠 아프리카 초원의 초식동물은 태어나서 몇분만에 일어서고 몇시간만에 뜁니다 성장도 무척 빠르고요 현대의 인류는 캥거루족이랄 만큼 30대에도 스스로 독립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죠 즉 인간은 미완성인 자신이 버림받을 수있다는 불안감에 자신의 양육을 책임지는 사람 직접적으로는 부모의 원하는 바를 만족시키려 합니다 부모가 웃는것을 좋아하면 웃고 말하는 것을 좋아하면 엄마라고 하고 대소변을 가리고 그런데 문제는 위에 말했듯 인간이 독립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너무 길다는 겁니다 이후는 학교선생님을 친척들 동네형

  • 16.05.02 08:17

    @관절염 걸린 조던 결국 사회가 원하는 인간형에 자신을 맞추게되고 그걸 마치 자신의 욕망이라고 착각하고 삽니다
    즉 우리는 타인의 욕망의 노예일뿐이죠

  • 16.05.03 07:04

    @관절염 걸린 조던 그럼에도 불구하고 칸트의 사상은 이러합니다. 가치부여자로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무조건적인 가치를 지닌 것으로 생각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를 단순한 사물로 생각할 수 없는데 만약 우리를 단순한 사물로 여긴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의 평가에 의해서 가치가 부여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우리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다시 여자의 유방의 예로 들어가서, 만약 유방이 아기에게 모유가 되는 공급지로서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이 애무해주는 신체의 한부분으로서 즉 수단으로서 가치가 정해진다면 만약 그 수단이 더이상 필요치 않게 될때 아마 그 여자는 자기 자신을 하찮을 존재로 여길수도 있을 것

  • 16.05.03 07:06

    @관절염 걸린 조던 입니다. 그러기에 칸트는 인간을 한 수단으로 보지 말고 목적 자체로 봐야만 하고 남과 자기 자신 즉 인간 모두는 무조건적인 가치를 지닌 자로 여겨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참 자기만족이란 이러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16.05.03 23:40

    @이낙 저도 님의 의견에 동의 합니다
    제가 라깡의 이론까지 들고와 길게 적은 것은 타인의 욕망으로 부터 해방되어 자신이 원하는것이 무엇인가를 깨달는 자신의 욕망을 찾자는겁니다
    다만 현대철학은 칸트로 대변되는 근대철학과는 다르게 본질적 문제보다는 소외나 타자에 집중을 하고 있을뿐입니다

  • 16.05.04 07:24

    @관절염 걸린 조던 네 철학의 트렌드로 보면 근대철학 특히 칸트는 이제 골동품 취급을 받습니다. 많이 까이기도 하고요. 현대 철학이 칸트를 제일 많이 까는 부분이 유아론입니다. 유아론이란 관절염 조던님도 알다시피 타자가 결여된 철학이론이지요. 현대철학은 그래서 타인에 대한 관용 이해 양보 를 많이 강조하고요. 특히 여러 다른 인종 여러다른 종교 여러다른 문화권에 녹여 사는 우리 즉 현대용어로 세계시민자라는 타이틀을 갖고 사는 우리에겐 타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 16.05.01 12:08

    남의 인정을 받아 자기만족하겠다는건데
    그게 자기만족을 위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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