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제약/바이오 박재경, 3771-7504]
제약/바이오(Overweight):
Wuxi Biologics 급락, 삼성바이오로직스 영향은?
■Wuxi Biologics, 1/25일자로 미국 하원에서 발의된 법안에 -18.2% 급락 마감
- 1월 25일자로 미국 제118차 의회에서, 하원의 Mike Gallagher 의원(공화당, 위스콘신주)이 “To prohibit contracting with certain biotechnology providers, and for other purposes(H.R 7085)”로 명명된 법안을 발의
- 공개된 발의문에 따르면 이번 법안은 “Biosecure Act”로, 하원의원은 중국의 바이오 기술 기업들이 군사 및 정보 기관과 협력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어, 연방 정부, 행정 기관(국방부, 보건복지부 등)과 해당 기업들의 거래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
- 해당 기업으로 Wuxi AppTec(Wuxi Biologics의 자회사)과 BGI Genomics를 지목. Wuxi Biologics의 CEO인 Chris Chen이 중국 인민해방군(PLA)의 군사의학 아카데미의 교수를 역임했다는 등의 이유
- 해당 발의문이 공개된 다음날인 1/26일자로 Wuxi Biologics는 -18.17%, Wuxi AppTec은 -10.0%의 주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Lonza는 호실적 발표로 +14.4%의 주가 수익률을 기록
■실제 영향 – 법안의 최종 통과, 어느 단계 프로젝트가 영향 받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
- 해당 법안(H.R 7085)은 현재 하원에서 발의된 상태로, 최종 입법을 위해 남은 절차는 크게 1) 위원회 심의, 2) 본회의 심의, 3) 상원 심의, 4) 대통령 서명
- GovTrack.us에 따르면 법안의 최종 입법 확률은 6%이며, 최종 입법에 소요되는 시간이 명시되어 있지는 않으며, 경우에 따라 다르나 제110대 미국 의회에서 입법에 성공한 에너지법안(H.R. 6)이 입법에 348일의 시간이 소요된 바 있어 참고가 가능(NARS 현안보고서 제56호 참조)
- 실제 법안이 입법될 경우, Wuxi Biologics가 입을 직접적인 피해는 “미국 연방 정부, 행정 기관”과의 계약에의 제한
- Wuxi biologics는 일반 사기업과 주로 업무를 진행하므로 당장의 피해가 크진 않을 것으로 추정되나, 이러한 영향이 일반 사기업과의 계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CDMO의 경우 초기 고객의 Lock in 효과가 크다는 점은 변수)
- Wuxi Biologics의 매출액의 지역 별 비중은 23년 반기 기준 북미 46.3%, 유럽 30.0%, 중국 21.1%, 기타 국가 2.6%이며, 프로젝트 단계 별 매출 비중은 pre IND 33.1%, 1/2상 23.0%, 3상/CMO 42.4%
- Wuxi Biologics는 매출의 56%가 초기 프로젝트에서 발생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출의 90%가 CMO DS 매출)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센티먼트 개선 가능, 실적으로 이어질지는 확인 필요
- 금번 법안 발의의 반사 이익 기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센티먼티는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
- 다만 1) 법안 최종 통과의 불확실성, 2) Wuxi Biologics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이한 비즈니스 모델 등의 이유로 실제 이러한 법안이 반사 이익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는 다소 불확실
- 향후 법안의 진행 상황과 실적을 지켜볼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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