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화학/윤재성] Weekly Monitor: 미국-이란, 한국 동결자금 해제의 함의
▶️ 보고서: https://bit.ly/47xXqIH
[총평]
▶️ 유가/정제마진/석유화학 제품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정제마진은 주 후반 17$을 기록하며 초강세를 유지 중입니다.
▶️ 석유화학은 납사가 +2% 상승했고, PVC/BD +7%, 가성소다 +6%, 유기실리콘/LDPE +5%, PA/LLDPE/ECH +4%, HDPE +3%, PP/PX/메탈실리콘 +2%, 페놀/아세톤/BPA/스판덱스 +1% 가 눈에 띕니다. PVC는 인도의 몬순 종료에 따른 수입 재개 영향으로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스판덱스는 2.5개월 보합 후 소폭 반등(+1%)했고, 메탈실리콘(+2%)/유기실리콘(+5%) 또한 오랜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 Top Picks는 SK이노베이션, S-Oil, 효성첨단소재, 국도화학, KCC입니다.
[미국-이란, 한국 동결자금 해제의 함의]
▶️ 미국은 왜 중동과의 관계 복원을 시도하나: 1) 에너지 가격 재상승 가능성과 이에 따른 인플레 완화 목적 2) 중국의 중동 내 입지 강화에 대한 견제
▶️ 미국-이란 핵협상 복원과 유가: 중기적으로 이란 원유 수출 추가 확대 가능성 높으나 유가는 대폭 하락하기보다 안정화 될 것. 이미 2023년 상반기 이란의 원유 수출량은 중국향 수출 덕분에 10만b/d에서 100만b/d 이상으로 대폭 증가해 단기 센티멘트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기 때문. 현재 이란의 2017~19년 원유 수출량 Max 240만b/d 감안 시 이란의 추가적인 원유 수출 여력은 100~140만b/d이며, 이는 최근 사우디 원유 감산분 100만b/d와 유사
▶️ 한국의 이란산 원유 및 컨덴세이트 수입 재개 가능성: 과거 한국의 원유 수입량 중 이란산 원유 비중은 Max 12%(컨덴세이트 포함). 특히, 이란은 초경질원유 컨덴세이트 거래량의 50%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국이었고, 한국은 이란 컨덴세이트 최대 수입국이었음. 2018년 11월 미국의 제재로 현재 한국은 컨덴세이트를 이란 대신 카타르/호주/러시아 등으로부터 수입 중. 이란산 컨덴세이트 수입이 재개될 경우, 한국 내 컨덴세이트 분해 설비 CFU 보유 업체들을 중심으로 원가 경쟁력 복원 및 가동률 상승 등을 기대. 특히, 정유업체는 OSP 안정화, 이란산 컨덴세이트 사용 등으로 원가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국내 납사 가격 안정화로 이어질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