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anini / Caprice(파가니니 카프리스) No.24 - David Garret
파가니니의 작품번호 1번에 해당하는 파가니니의 [24개의 카프리스]는
파가니니가 생전에 어떤 바이올리니스트였는지 짐작케 하는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곡이다.
이 곡에는 파가니니가 구사했던 거의 모든 바이올린 주법들이 총망라되어 있다.
일종의 바이올린 경전이라 할 만한 이 작품은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이들이라면
누구라도 피해갈 수 없는 난해한 곡이기도 하다.
니콜로 파가니니(Nicolo Paganini) 가 만든 24개의 무반주 바이올린 카프리스 중에서 마지막 곡이다.
광고용으로 주로 쓰인 적이 많아서 24개의 카프리스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입시생들의 경우에는 거의 사실상 성지순례(...)하는 기본으로 연주해야 하는 곡 중의 하나이다.
하나의 주제와 그에 대한 12개의 변주, 그리고 짧은 코드로 이루어져 있고, 각 변주마다 대표하는 기교가 있다.
그리고 이 곡이 "단순한 주제와 그걸 응용한 기교의 총 모음집"이란 점에서 후대 작곡가들에 의해 편곡이 자주 되었다.
프란츠 리스트의 파가니니 대연습곡 6번, 요하네스 브람스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비톨트 루토스와프스키의 파가니니 변주곡이 그 예.
대연습곡은 24번의 바이올린 기교를 피아노로 재현하고자 하는 노력,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피아노 기교의 극한,
주제에 의한 광시곡은 협주곡 양식으로 된 변주의 아름다운 조화가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