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않게 갑자기 일요일에 시간이 생겨서
전에 진행하던 보만식계를 이어가려고
서울역에서 5시30분차로 대전역으로 갑니다.
6시33분에 도착을 하고요,
서울에서 대전권은 아침 나절도 안되네요.
기다리던 원종일군이 운전해서 만인산휴양림 휴게소로 갑니다.
금산의 추부터널을 바로 지나자마자 있습니다.
잘 정돈된 아스팔트 길을 따라서 올라가다가
이정표대로 올라가니 만인산과 정가봉이 갈라지는 위치네요.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서 그냥 걸어갑니다.
가파른 길인데 거의 평지처럼 사진이 나오네요.
정기봉(*580)에 올랐습니다.
전혀 조망이 없습니다.
만인산 너머로 보여야할 금남정맥 줄기는 커녕
가까이에 보여야할 서대산(*904)도 안보입니다.
그래도 대전시에서 식장산(*592) 다음으로 높은 정기봉을 확인한 후에 지나갑니다.
북동쪽으로 봅니다.
오늘 가야할 길인데,식장산은 커녕 바로 앞의 산도 흐릿합니다.
만인산 (*537.8)방향으로도 아무것도 없고요
정기봉 내림길은 그나마 북사면이라고, 눈과 얼음이 낙엽 밑에 깔려서요
할 수없이 안전하게 아이젠을 차고 내려갑니다.
지적도상 지봉산(*464.3)이라고 한 곳을 바라다 봅니다.
조망이 전혀 없으니,그냥 이정목이라도 보면서 가고요
나뭇잎 사이로 멀리 국사봉을 봅니다.
저기를 가려면 대전-통영고속도로의 머들터널 위를 지나서
명지봉을 지나서 가야하지요.
머들령입니다.
이름도 참 정겹고요
대전 동구와 금산의 추부면을 잇던 고개네요.
오름 길에 유심히 보니 성터였었나 봅니다.
북쪽 방향으로 보이는 산이 국사봉(*506)입니다.
가는 길은 눈도 다 녹은 푹신한 길이고요
요 돌을 잘 세우면
아담한 정상석이 되겠네요.
서쪽으로 보니 떡갈봉이 보입니다.
너무 흐릿해서요~~~저기를 넘어가서 휘돌아가면 금동고개인데
닭재입니다.
좌측은 대전,우측은 옥천이 되는 고개네요
지나가면서 뒤돌아서 다시 보고요
보만식계를 한 번에 이어가려면 이쯤에서들 보급을 받을 수 있겠네요.
갈현성터를 돌아보고요
걷다가 나무 사이로 보이는 곳이 망덕봉(*439)이 되네요.
서쪽으로 보니 좌측으로 오도산(*337)과 우측으로 보문산(*457)이 보입니다.
망덕봉 오름길에 오늘 온 길을 뒤돌아봅니다.
우측으로 국사봉(*506)
좌측 멀리 보이는 정기봉(*580)
망덕봉(*439)을 올려다봅니다.
많이 가파르네요.
눈으로는 북쪽으로 식장산(*592)이 보입니다.
사진으로는 중계기가 안보이네요
서쪽 방향으로 봅니다.
맨 우측이 보문산(*457),좌측으로는 오도산(*337)이 둥그렇네요
보문산과 오도산 사이에 쑤욱 들어간 곳이
대전 남부순환고속국도의 구완터널이 지나는 곳이죠
오도산 좌측으로 연결이되는 보만식계의 능선
오도산 좌측 뒤를 봅니다.
오도산(*337)에서 고만고만한 능선으로 도래말(금동고개)로 떨어지지요.
망덕봉 정상은 좁고요
이제 흐릿하나마 식장산이 보입니다.
여기서 옥천 방향을 내려다보니 그냥 등산으로 걸어서는
나무뿌리를 잡고 올라오기도 어려울 정도의 깍아지른 경사로 보입니다.
여기까지 걸어와서 자세히 보니,
이정표 옆으로 산길에 임도가 있네요.
가야할 식장산 방향을 보고요
저기 보이는 산길이 약간 울퉁불퉁한 길을 가야하고요
식장산 중계탑 방향으로 봅니다.
식장산 우측 능선의 독수리봉(*557)과 맨 우측의 환산(*578.9)을 자세히 봅니다.
식장지맥은 여기서 오름길 능선에서 우측으로 독수리봉으로 가는 길로 갑니다.
그리고 북쪽으로 가기에 그 뒤의 국사봉(*511)은 여기서 안보입니다.
그리고 식장산으로 가는 길은 좌측으로 가고요
맨 좌측의 식장산(*592) 중계기를 보고요
이제 한 눈에 중계기와 중계탑이 있는 능선이 다 보입니다.
중계탑이 보이는 능선 바로 우측으로 가파르게 오를 것같습니다.
그 우측으로 보이는 능선으로
독수리봉과 옥천의 환산(*578.9)을 보면 능선이 달리 보이고요
독수리봉(*557)의 우측 어깨로 살짝 식장지맥의 국사봉(*511)이 보이고요
맨 우측으로는 환산(*578.9)이 올라와 보이네요
다시 잘 보고요
다사 한번 능선들을 확인해봅니다.
당겨서 자세히 보고요
특이한 모양의 독수리봉(*557)과
맨 우측은 희미한 국사봉(*511) 방향
독수리봉과 식장지맥
맨 우측의 환산
환산 뒤로 낮게가는 능선은
멀리 대청호변에 있는 능선으로 보입니다.
당겨서 보고요
급 오름길을 지나서 뒤돌아보는 걸어온 길을 돌아봅니다.
우측 맨 뒤로 망덕봉(*439)
그리고 고만고만한 봉들을 지나서 식장산으로 옵니다.
중계기를 따라서 휘돌아가는 길이 있고요
식장산 정상부위를 휘돌아가는 길을 지나자 정상석이 있습니다.
같이 산행한 원종일군이 전하고는 달리 무척 잘따라와 주었습니다.
저도 사진 한 장을 남겨봅니다.
휘돌아서 내려갔다가 다시 가파르게 오르니
헬기장이 있네요
해가 지는 방향으로 보문산(*457)을 바라다 봅니다.
북쪽으로 계족산(*424) 방향으로 봅니다.
너무 흐릿해서~~~ㅠㅠㅠ
대청호를 바라도 보고,보문산,계족산등을 둘러보고 싶었는데~~~
쌀쌀해져가는 날이 더 추워져갑니다.
부지런히 내려가서 목욕재개 후에
오리사냥이라는 곳에서
저녁 식사겸에 쏘주 한 잔을 마십니다.
돌아오는 길은 다행히 막차를 타고 서산으로 돌아옵니다.
조망이 거의없던 날이었지만
궁금했던 산길을 쏘다니다가 돌아오니
그래도 즐거운 마음 가득하게 집으로 돌아옵니다.
내고향 충청도 - 조영남
일사후퇴때 피난 내려와 살다 정든 곳
두메나 산골 태어난 곳은 아니었지만
나를 키워준 고향 충청도
내 아내와 내 아들과 셋이서 함께
가고싶은 곳 논과 밭사이 작은 초가집
내 고향은 충청도라오
어머니는 밭에 나가고 아버지는 장에 가시고
나와 내 동생 논길을 따라 메뚜기잡이 하루가 갔죠
내 아내와 내 아들과 셋이서 함께
가고싶은 곳 논과 밭사이 작은 초가집
내 고향은 충청도라오
동구밖에 기차 정거장 언덕위에 하얀 예배당
내가 다니던 국민학교는 동네서 제일 큰집이었죠
내 아내와 내 아들과 셋이서 함께
가고싶은 곳 논과 밭사이 작은 초가집
내 고향은 충청도라오
가사 출처 : Daum뮤직
첫댓글 근데 형님 표정은 항상 똑같아요. 이제 보만식계도 한구간 남았네요
그것이~~ 카메라만 보면 ,~~웃다가도 로마병정이 되어버려서요~~~
@덩달이 표정이 근엄해요
@덩달이 로마병정 ㅎ 딱맞는표현같습니다.
식장산이 덕유산옆구리에 있는산 아닌가요
아주오래전에 가본것같기두 하고 ..헷깔리네요 ㅎ
저구간 가다가 옆구리에 이름붙은 산이 하나 더 있어 갈까하다 등로도 전혀 없구...식장산에서 대전시 조망이 좋은 곳인데~ 요즘 영 조망이 받쳐주질 않네여~ ㅠ
다음에 마지막 구간에 ,차를 가지고 올라가서 보고 내려오려고 합니다.
버리기미재~늘재 구간도 조망이 꽝이였습니다. 두 분 오붓한 산행하고 오셨군요. 덩형님도 많이 슬림해지셨네요.
원종일군이 요사이는 술도 절제를 하면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답니다.
보만식계, 2구간으로 나눠 꼭!! 갈겁니다.
그럼 한 20키로 씩 나오겠져?
계족산성 구간을 더 포함해서 하셔야합니다.조금 해가 길어진 날에 가면 누구나가 두 번에는 다 완주하겠습니다.제가 보기에는 홀산팀들은 다 한 번에 완주가 가능하겠습니다.모두가 다 육산이고요,부드러운 능선 길이 참 마음에 듭니다.중간중간에 판을 벌려서 중간보급을 받으면서,쉬어갈 곳도 무척 많고요~~~야간산행이 가능하고 또 야경이 멋진 곳들이 많아서 한 방의 추억도 괜찮아보입니다.저는 물론~~~ 안하지요.
토욜님 꼬~~오옥 가세요 ㅎㅎ
@덩달이 에이 무릅 건사 땜에 한방에 안할렵니다..ㅎㅎ
저두 좀 빼주세염
3월에 한번 갑시다...
한방에요? ㅠㅠ..
그래야지요...
@킬문 후덜덜...ㅜㅜ
옛날에는 점심시간에 불판들고 고기 사가지고 계족산가서 회사 직원들하고 고기 구워먹고 했는데,
계족산은 다음구간인가 봅니다. 이제 한번만 더하시면 보만식계도 벌써 끝이군요,
저도 언제 보만식계 2-3번에 나눠서 갈려고 하는데...........
계족산 입구인 세천유원지부터 빈대떡을 팔더라고요,그리고 계족산 밑에서 막걸리 노점상도 있다던데~~~산행을 일찍 마치면,음주가무를~~~ㅋㅋㅋㅋ
이날 저는 초딩동창 애덜 에게 코껴 식장산만 안내 했시유 이곳 지나면서 형님도 걷고 있겠지 하고 많이 생각 했슴다 저도 이날 조망이 꽝이라 친구들에게 미안 하더라구여
초딩은 안보이는디??? 동창???
@캐이 ㅋㅋ옙
그 말많은 밴드 아니여...?
@킬문 예 그거 땜시 요즘 정신이 없슴다
@킬문 밴드가 말이 많다구여?
동창이랍시고 남녀가 몰려다니며 이상한 짓거리들이나 하고...
@킬문 참,, 남녀가 모이면.. 소통은 좋은데 불이 붙어서리.. ㅠㅠ
수고하신 덕분에 잘 봤습니다 ^^**
요사이 사업에 전념하시느라 산행기를 접하기가 어렵네요.참 멋진 곳을 잘 다니셨는데~~~제가 사는 곳 근처에 오시면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