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1일부터 교회의 여러분들과 하루 세 장씩 구약 성경부터 읽기를 시작해서 지금은 '에스라'서를 읽고 있습니다.
처음엔 앱으로 읽다가 종이책에서 자꾸 멀어지는 것 같아 저는 성서원 '쉬운 말 성경'으로 읽습니다. 성경을 연결하여 주욱 읽게 되니 흐름도 들어오고 이제껏 몰랐던 이야기들도 알게 됩니다.
이번에 읽으면 저는 다윗이 좋아졌습니다. 돌멩이 하나로 골리앗을 쓰러뜨리는 장면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싸우겠다고 나선 그 용기와 믿음이 멋졌습니다. 다윗 왕의 인간적인면, 시와 노래를 만든 감성, 추진력, 판단력, 회개하는 모습들까지도 좋았습니다. 후에 읽게 될 다윗의 시편들도 기대가 됩니다. 성경을 읽기 전 저와 함께 하시고 말씀으로 인도해 주셔서 주님을 더 잘 알게해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사실 읽다 보면 집중이 안 된다거나, 이해 안 되는 것, 인물도 많고, 현대를 사는데 이런 것까지 다 알아야 하나?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몇 달 전부터 중동 전쟁으로 불안스럽다 보니 다툼의 원인과 정당성을 성경 속에서 조금이라도 알 수 있을까 하며 읽었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의 이스라엘은 예수님을 인정 안 한다지만 믿는 나라임에도 이기적이고 양보 없고 공격적인 것 같습니다. 불신자들에겐 믿는 나라들이 왜 저러냐 하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이번에 읽으며 좀 불경한 고백이지만 구약 성경 속 하나님은 무서운 분이시며 성경 속에 '쳐 죽였다' 이런 폭력적인 말도 많이 나와서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신약까지 다 마치면 예수님과 함께 온전한 주님을 알게 될 것 같습니다.
이른 새벽 말씀을 올리시는, 출근 전 우선 말씀 읽고 하루를 시작하시는 부지런한 집사님들과 자매의 모습을 보며 분발심이 생기곤 합니다.
통독방을 관리하시는 이은주 집사님과 읽기를 함께 하고 있는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 하나의 기도는 내일 공군에 입대를 하는, 2년 전 하늘나라로 간 여동생의 아들을 보며 엄마가 살아 있다면 걱정도 되고 얼마나 대견할까 하는 생각을 하며 눈물이났습니다. 마치는 날까지 건강한 군 생활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첫댓글 동생 분이 세상을 떠난지 벌써 2년 전이 됐군요. 세월은 이렇듯 빨리 지나갑니다.
그토록 친한 동생을 떠나 보낸 후 마음을 다잡고 더 씩씩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집사님의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때로 불경한 고백으로 하나님의 미소를 자아내시게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