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흥국 우려 속에 약세 폭을 확대하던 브라질 헤알화가 중앙은행의 재차 적극적인 개입으로 일단 약세를 방어하며 가격 상승 전환했다. 7일 헤알화는 달러당 3.9헤알을 넘어서며 2년여 만에 최대 약세를 기록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2015년 12월 연준의 첫 금리인상을 앞둔 신흥국 통화 약세시처럼 외환 스왑 등을 통한 방어에 나섰으나 규모에서 역부족이라는 평가 및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당 4헤알 여부 관망 등으로 실패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가 IMF와의 구제금융 합의에 성공한 가운데,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가 외환
스왑 거래를 200억달러로 확대하고 ‘외환보유액을 풀어서라도 방어에 나서겠다.’ 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헤알화 가격은 반등, 브라질 금리는 반락했다
6월 FOMC 후 신흥국 안정 여부가 1차 관문
터키, 인도네시아 등 큰 폭으로 통화가 절하되던 국가들도 금리 인상 등 대책으로 다소 안정을
찾고 있다. 이번 주 FOMC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후 신흥국 우려를 감안한 완화적인 멘트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지 않고 금리 상승 폭이 크지 않으면 신흥국 우려는 일단 진정될 전망이다.
ECB도 변수이다. 너무 완화적일 경우 유로화 약세는 달러 강세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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