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좋은글이 였습니다!
나로써는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겟지만 저랑 생각하는것이
많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네요`~
저도 님이 쓰신 배스트일레븐~~~에 거의 공감하고
저도 윤정환축구를 가장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글도 잘알아볼수 있도록 깔끔하게 쓰셨고.
^^ 잘읽었습니다~~ 담에도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
한국축구 빠이팅~~
: 작년 힘없이 무너지는 한국 축구에 실망도 많이 했었지만 그래도 그사이 많은 변화로 인해 다시 기대감을 감출수가 없군요.
: 우선 2002년 베스트 일레븐을 짜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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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히딩크
: 포메이션:4-4-2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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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지(김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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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용 홍명보 마시엘 박재홍
: (이상헌) (심재원) (강 철) (이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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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관우 고종수 윤정환 이영표
: (고종수) (이관우) (박강조) (이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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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환 이동국
: (설기현) (김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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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총 11명의 국.대를 짜보았습니다.다소 의외라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 줄로 압니다.
: 제가 이렇게 구상한 이유는 저의 앞으로 한국 축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이런 포메이션이 되야할 것 같은 생각에 기인한 것과 또 새로 사령탑을 맡게 될 히딩크 감독의 스타일이 90분 경기시 경기의 확실한 주도권을 잡고 밀어붙이는 과감한 공격적인 스타일에 바탕을 둔 것입니다.
: 이 의견을 다소 너무 공격지향적이지 않느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 한국 국가대표팀의 기본 포메이션은 홍명보를 주축으로 하는 3명의 수비수와 미드필더에서 정 가운데에 플레이 메이커1명,그리고 양측 윙에 2명의 선수를 배치시키고 이 윙의 보완적인 대책으로 윙백2명을 양쪽 날개 밑에 배치시켰습니다.이 전략은 이론상으로는 서정원등 준족을 바탕으로 하는 윙 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측면돌파를 주득점 루트로 삼고 여기에서 센터링을 띄워 포워드2명이 발과 머리로서 결정을 짓는 방식입니다.또 이런 방법은 그동안 아시아에서 상당부분 통했던 것도 사실입니다.하지만 올림픽이나 월드컵등 세계무대에 나가서는 통하지 않았습니다.너무나 단순한 득점루트...
: 한국과 맞붙는 상대팀은 한국의 측면을 철저히 봉쇄하고 이로인해 익숙치 않고 기량이 뒤떨어지는 중앙공격을 대신 펼치게 되고 패스의 부정확,좁은 시야,공을 기다리다 뺏기는등.답답한 플레이의 연속이었습니다.또 윙백의 개념이 모호한게 윙과 윙백의 공간이 너무 벌어져 있어서 수비시 단한번의 롱패스에 허둥대는 플레이도 속출했습니다.저의 생각으로는 지금까지의 한국 대표팀의 플레이메이커는 양쪽 윙이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그래서 생각한게 수비와 공격 둘다 완벽히 소화해 내야할 윙백을 없애고 네명의 포백(최성용,홍명보,마시엘,박재홍)을 포진시켰습니다.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에게 지역방어의 개념을 확실히 주지시켜야 합니다.그동안 한국의 수비는 확연한 대인밀착방어였습니다.이는 상대팀의 게임메이커나 스트라이커를 효과적으로 봉쇄하는 효과가 있긴했지만 정교한 패스 한방에 맥없이 무너지는 경우를 자주 맞이했습니다. 실제로 98프랑스 월드컵이 끝나고 한국팀에 대한 평가중 "수비수들의 투지는 좋으나 수비 활동 영역이 너무 좁다"라는 진단을 받았다.앞으로 네명의 포백은 지역방어의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마시엘 선수를 홍명보 선수와 함께 최후방 수비수로 놓은 까닭은 마시엘 선수가 2002년 월드컵에 뛸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면 한국 귀화를 고려해볼 것이다라는 소견을 피력했기 때문이다.현재 k-리그 최고 수비수로 인정 받고 있는 그가 대표팀 수비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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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필더:정말 가장 간절히 플레이 스타일이 바뀌길 바라는 곳이다.아마 이 생각은 상당수의 한국 축구팬이 동의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 나는 한국팀이 프랑스나 일본 또 네덜란드처럼 조직적인 미드필더 플레이를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이는 꼭 앞으로 유망주들을 키워서 먼 장래를 기약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있는 자질있는 선수들 가지고도 충분할것이라고 믿는다.
: 이를 위해서 가장 시급한 문제가 능력있는 플레이 메이커를 육성하는 건데 그런 중대한 역할을 소화할 수있는 선수가 한국에도 있다."윤정환,고종수,이관우"
: 먼저 윤정환 선수는 한국 선수중 가장 세련되고 선진 기술을 선보이는 선수라는 생각이다.칼날같은 정교한 컴퓨터 패스.경기의 맥을 짚는 넓은 시야,유연한 드리블,마지막으로 뛰어난 프리킥 능력까지 플레이 메이커가 가져야할 조건을 훌륭히 구비한 선수...
: 몸싸움을 싫어해 다소 수비가 불안정하다는 평도 있지만 꼭 뛰어야할때 뛰는 계산적인 영리한 선수이다.
: 다음은 고종수...= 감각적인 선수
: 뛰어난 개인기,볼끝이 살아있는 감각적이고 위협적인 패스능력,또 저번 올스타전에 칠라베르트도 꼼짝못하게 했던 뛰어난 프리킥 능력까지...또 고종수 선수는 공격형 미드필더에도 적합하다는 생각이 든다.다만 고종수는 다소 컨디션에 따라 기복이 있고 플레이의 활동 폭이 좁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는 월드컵 전까지 극복될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든다,
: 마지막으로 이관우 선수...
: 이관우는 우선 강력한 킥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대포알 중거리 슛 능력.또 윤정환과 고종수에 비견될만한 뛰어난 패싱력을 가지고 있고 문전으로 위협적인 패스를 할수있는 넓은 시야를 보유하고 있다.
: 이 세선수를 미드필더 4명에 같이 포진시켜 봤다.윤정환과 고종수를 중앙 미드필더(더블 게임메이커)또 이관우를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했다.여기에 이영표...
: 한국 선수중 가장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지닌 선수.상대선수 1-2명은 쉽게 교란할 수있는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지녔다.또 이선수 역시 영리한 선수라서 창조적인 플레일 할 수 있을거란 믿음이 든다.다만 드리블이 가끔씩 필요 이상으로 길고,종종 패싱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 이렇게 미드필더엔 패싱력이 뛰어나고 히딩크 감독의 스타일에 부합하는 창조적인 플레이를 할 수있는 선수를 엄선했다.백업 멤버도 괜챦다.아직 어린탓에 무르익진 않았지만 신동소리를 듣는 겁없는 10대 천재 이천수,또 지구력과 패싱력이 좋은 박지성,오버래핑이 좋고 재치있는 박진섭,패싱능력과 개인기가 좋은 박강조까지....
: 앞으로 좋은 전술이 도입이 되고 선수들의 노력이 뒷받침 된다면 결코 일본에 밀리지 않는 깔끔한 플레이를 할 수있으리란 생각이 든다.
: 다음은 포워드...
: 한국의 포워드는 전통적으로 강하다.
: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쳤던 차범근을 배출했고 아시아를 평정했던 허정무라든지 최순호,황선홍까지 세계수준에 그리 뒤떨어지지 않는 활약을 펼쳤다.
: 이번 2002년 포워드... 86년 멕시코 때의 차범근-허정무같이 아직은 위압감은 주진 못하지만 2000 아시안컵 득점왕을 차지할만큼의 골감각을 지닌 이동국...
: 이선수는 굵은 장딴지에서 나오는 파워있는 중거리슛과 골 냄새를 맡을줄 아는 감각역시 뛰어나다.단점은 패싱력이 다소 떨어지고 순간 스피드가 다소 처지는게 느껴지지만.이번에 독일진출을 하는등 선진 축구를 배우고 히딩크의 조련을 거친다면 좋은 스트라이커가 되리란 생각이 든다.
: 안정환...
: 지난 5개월간의 이탈리아 진출로 기량이 많이 향상됬다. 돌파력,개인기,중거리슛까지 이제 어느 정도의 궤도에 진입한 것 같은 느낌이다.다만 좀더 패싱력을 보완하고 불필요한 드리블과 과욕을 절제해야 할것이다.
: 김은중...
: 앞에서 나열한 4명의 스트라이커중 가장 감각적인 선수라는 생각이 든다.아직 어리지만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녔다.
: 설기현...
: 벨기에 진출해 벌써 4골 넣고 팀 득점2위까지 올랐다. 물론 외형상의 지표지만 그가 이제 유럽식 플레이에 익숙해진걸 느낄 수 있다.다만 저번 아시안컵때의 심각한 부진등에서 볼 수 있듯이 심한 기복있는 플레이는 개선되어져야 할 것이다.이외에도 최용수,황선홍,김도훈,후반 조커로 기용될 수있는 해결사 이원식까지 한국의 스트라이커진은 일본의 "죠쇼지.나까야마.기타지마.야나기사와."등을 압도한다.
: 이는 j리그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봐서도 쉽게 알 수 있다.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윤정환이다.
: 다소 연약해보이는 체구 하지만 그가 세계수준의 세련된 선진 축구를 한다는 점에서 그를 좋아한다.한국은 98프랑스 월드컵에서 참담한 결과를 얻었다.이는 이전의 월드컵과 크게 다를바는 없었지만 그래도 선전했던 86,94월드컵에 비한담 형편없는 플레이를 펼쳤다.이는 미드필더 플레이가 부실했고 또 수비수들의 지역방어 개념이 모호하고 너무 좁은 수비 영역에서 상대 선수를 대인 밀착 마크를 하다보니 한방의 정교한 패스에 맥없이 무너지고 이상헌 김태영 이임생등 몸을 날리고,이마가 찢어지고 허리가 접혀지는 등의 빗장수비를 자랑하는 이탈리아에선 생각지도 못할 육탄 수비 r그 자체였다.그결과 벨기에완 비겼지만 씁쓸한 경기들의 연속이었다.이는 차범근 감독이 180cm 이상의 장신 선수들을 선호하고,재미있는 경기보단 지지않는 재미는 없지만 지지않는 플레일 구사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윤정환(2차예선 대표팀 제외),가장 한국에서 테크닉이 좋다는 최문식(최종예선 대표팀 제외)선수까지 능력있는 선수들이 제외됬다.대신 김도근이라는 선수를 플레이메이커에 기용하는 실수를 했다.또 유상철이라든지,이상윤등,국내용 선수를 기용하는 우를 범했다.이는 94월드컵때도 마찬가진데 한국은 미드필더에 창조적인 선수를 기용하지 않았다.이영진 선수라든지.조진호,신홍기,선수까지 세계조류와는 다소 거리가 먼 국내용 선수를 기용했다.
: 이는 좀 더 파워 축구를 구사하기 위함인데 98 월드컵 때
: 아시아 최종예선 까지는 일명 도쿄대첩을 비롯하여 승승장구 하였으나 세계 무대에서는 한국의 파워축구는 유럽의 그것과 견줄 수 없었다.우리는 앞으로 튼튼한 수비를 바탕으로하고 감각적이고 넓은 시야를 지닌 플레이메이커를 바탕으로하는 좀 더 세계 축구계의 조류에 부합하는 미드필더 플레이를 전개함으로서 좀 더 다양한 득점 루트를 개발하고 창조적인 플레이를 펼쳐나가야 할 것이다.
: 한국의 미드필더들은 아직 지단이나 히바우도 같은 키크고 개인기 좋고 패스능력이 좋은 선수는 기대할 수 없지만 단신이면서 시야가 넓고 개인기가 좋으며 패싱력과 기동력이 좋은 세도로프나 다비즈같은 선수는 기대 할 수 있다.
: 윤정환이나 고종수 선수는 나카타 선수에 비해 난 떨어지는 게 없다는 생각이다.나카타도 현재 안정환 선수와 마찬가지로 이탈리아 세리에 무대에서 AS로마 팀에서 벤치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정보를 접했다.다만 한국이 그러한 일본과 같은 미드필드 플레이를 펼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문제를 꼽을 수 있을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히딩크 감독이 내한할 때 데려온 2명의 코치,그리고 16세,19세이하 청소년 대표팀 까지 맡게될 네덜란드 프런트에 더이상 과거의 92올림픽깨 크라머감독,96때의 비쇼베츠 처럼 흔들지 않았음 좋겠다.비싼 돈 들여 어렵게 영입했으면 철저히 믿고 전폭적인 지지로 소신있게 히딩크가 조련할 수 있도록 말이다.
: 앞으로 월드컵이 개최되고 또 그로인해 건설된 축구 전용구장,또 그로 인해 새로 창단 준비중인 서울 광주 대구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팀.등 축구의 붐이 조성될 것으로 믿는다.또유소년 축구가 활성화 되고 브라질등 축구 선진국등으로 유학을 가는 어린이가 늘고 있다는 점은 바람직한 현상이란 생각이 든다.
: 한국 축구는 다시 거듭날 것이다. 이번엔 더이상 일본을 이기는 데 만족하는 과거의 아시아적 개념이 아니라 이젠 탈아시아를 표방한 수준높은 축구 대표팀으로...
: 그 이면에는 한국 축구팬이 있고 히딩크가 있다.
: 한국 축구 대표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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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어쓰다가 갑자기 반말로 바꿔서 미안....
: 좋은 의견 답장 보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