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시황] KOSPI를 지배하고 있는 저PBR 테마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김정윤]
- KOSPI는 외국인,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세 기록. 특히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9,000억원 가까이 순매수. 금융당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어 자동차, 금융, 지주사 종목들의 차별적인 강세가 지수 상방압력을 높이는 모습. 특히, 1월에는 KOSPI가 미국, 일본 대비해서 상대적으로 험난했던 만큼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기대가 한국의 저평가 매력을 부각시키며 전일 미국증시와 상반된 모습으로 상승 중. 결국 1월 FOMC는 국내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함
-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 양상. 그 동안 글로벌 증시대비 상대적으로 성과 견조했던 일본 닛케이지수는 차익매물 출회되어 -0.92% 하락. 반면, 중국 경기 부양 기조 강화 기대감에 항셍지수는 1.3% 상승
- 원/달러 환율은 오전에 1,329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 중 위안화 약세 영향에 하락폭 일부 축소
- 업종별로는 저PBR 업종/종목 관심 지속에 보험(+8.42%), 증권(+4.96%) 연이어 강세. 특히 흥국화재는 상한가 기록. 주요 금융지주사들도 일제히 상승. 마찬가지로 전기가스업(+3.69%), 유통업(+3.29%)도 상승 중이며 운수장비(+2.47%)는 자동차 중심으로 강세. 반면, 의약품(-1.09%)이 가장 부진. 서비스업(+0.06%)의 경우 카카오(+0.19%), NAVER(+0.25%) 소폭 반등 시도하며 보합권에 위치
- KOSDAQ은 기관 순매도 속에 0.5% 하락해 KOSPI대비 상대적 약세 국면 이어가는 양상.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2.27%), 운송장비/부품(+1.13%) 강세. 반면, 반도체(-2.03%), 소프트웨어(-1.63%) 등 주요 기술 업종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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