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4대강 누수보 상세조사 착수하기로
- "문제점을 해결키 위해 자체적인 진단과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혀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정부 4대강사업 조사평가위원회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자체적인 후속조치 시행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K-water는 이번 정부 조사에서 누수가 확인된 낙동강 구미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금강 공주보, 백제보 등 6개보에 대해 안전진단전문기관에 상세조사 및 보강방안 용역을 의뢰해 내달 초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조사결과 응급조치가 필요한 부분은 우기 전에 보수보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 4대강 16개보에 대한 정밀점검용역도 내달 중으로 시행해 시공이음부 누수 등 보 시설물 손상부분에 대해서 올해 말까지 보수보강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16개 보에 대한 점검과 보수·보강 이력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추진, 4대강 보의 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K-water 관계자는 "최근 정부서 실시한 4대강사업 조사에서 나온 문제점을 해결키 위해 자체적인 진단과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며 "4대강사업이 홍수와 가뭄 피해예방 및 수질개선에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해 국민의 불신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 참조 : 뉴시스 김양수 기자님(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