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두번의 자퇴, 두번의 전과, 그리고 세상을 바꾼 어느 책의 탄생

[최세린]

출처 : 여성시대 최세린
참고도서 :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빌 브라이슨)
참고기사 :
https://m.hankookilbo.com/News/Read/201506281330731595

1809년 영국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음
(이름 : 찰스)

옷 떼깔에서도 티나지만 찰스의 집안은 대대로 의사 집안이었는데

찰스는 내성적이고 부끄러움 많은 도련님 타입이었음

다만 다른 찰스의 식구들은 아주 당차고 씩씩한 성격이어서

찰스가 어디서 꼽 당하고 오면 집에서 부둥부둥을 많이 해줬음

이런 가족들의 애정 속에서 빡공한 찰스는

아버지를 따라 명문 의대에 진학하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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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에 안맞았음 ㅎ

특히 이 당시엔 마취학이 아직 발달하지 않을때였는데

마취없이 환자들의 생살을 째며;; 수술하는 광경을 본 순둥이 찰스는 멘탈이 나가게 되고

결국 자퇴함;;

찰스는 다른 공부를 해보겠다고 법학으로 전공을 바꿨는데

대.노.잼.

이것도 존나 안맞았음

결국 찰스는 케임브리지 대학으로 학교를 옮기고 과도 신학과로 바꾸었으나

이것도 노잼......;;;;ㅠ

하지만 또 전과를 할 수는 없잖아;;;

결국 찰스는 꾸역꾸역 졸업을 해서 대학 간판만 따고 그대로 청년백수가 됨

그런 찰스 앞에 로버트 피츠로이라는 선장이 나타나게 되는데

피츠로이는 별안간 찰스에게 '나와 함께 해군 탐사선을 타고 세상을 돌아보지 않으실???' 이라는 존나 매력적인 제안을 하게 됨

헐 너무 좋죠;;; 그런데 왜 하필 저인가요??.

첫째, 자네가 신학 공부를 한 점이 마음에 들고

아아 네....ㅎㅎ (아 난 내 전공 별론데;;;)

그리고 자네 코가 마음에 들어

네??

자네 코가 맘에 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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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임 ㅎ

암튼 그리하여;;;; 찰스는 피츠로이와 배를 타고 세계를 돌게 됨

그러나 피츠로이는 찰스가 딱히 불꽃 기독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여기에 피츠로이의 불같은 다혈질 성격까지 합쳐져

둘은 항해한지 얼마 안되어 바로 어사가 되어벌임...

그래도 찰스는 영국에서 시작되어 브라질, 뉴질랜드까지 이어지는 이 엄청난 항해를 통해

이국의 생물들, 원주민들의 생활 양식 등 많은걸 관찰할 수 있었는데

여행이 끝난 후 찰스는 자기가 관찰한 것들에 대해 연구도 하고 분석도 해서 책을 한권 만듦

근데 편집자 반응이 영 별로인거 ㅠ

편집자는 이런 얘기보다는 비둘기;;;;에 대한 얘기를 써보라며, 모두가 비둘기를 좋아한다는 조언을 찰스에게 해주었지만

찰스는 비둘기를 외면하고 뚝심있게 책을 출판하는데

그 책이 바로 온 세상을 뒤집어놓은 '종의 기원'임

!!!!!!

Yes... He is 찰스 다윈....




소름끼쳤다고 해주라

극적 효과를 위해 다윈 성 숨기고 찰스라고만 써온 나여시 빅픽쳐 미쳤다, 인정? 어 인정~~~~~
필력 미쳤다리 미쳤다 오졌다리 오졌따~~~


ㅎ 미안..;;

문과에 마르크스가 있다면 이과엔 다윈이 있다 할 정도로 세상을 벌컥 뒤집어버린 이 책은 (이런 말 없음 내가 만든 말임;;)

맹렬한 공격과 조롱을 불러일으켰는데 (저 그림을 보셈ㅠ)

만나서 함 뜨자!!! 나와서 니 주장을 펼쳐봐라!!!!! 하는 비난에 소심한 다윈은 곤혹스러워 했음

하지만 진화론을 읽자마자 짱팬이 된 진화론 수호신 토머스 헉슬리는 성격이 존나 쎘고 (눈을 봐라....)

다윈을 대신해서 토론에 나가 반대파를 뒤지게 패고 다님

다만 다윈의 이론도 완벽한건 아니었음

다윈은 자연선택에 의해 점진적으로 변화가 이루어진다고 주장했지만, 새로운 종이 정확히 어떻게 등장하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못했고

이 점은 다윈을 지지하는 사람들조차 다윈을 미워하게 될 정도로 미치고 팔짝 뛰게 중요한 부분이었음

ㅅㅂ 모른다고 ㅠㅠ 근데 점진적 변화는 맞다고 시펄 ㅠㅠ

이 점에 대해서는 한 시골 수도사가 비밀을 밝혀내게 되는데 그건 다음 기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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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50장 다 차서 급 마무리.....^^

이것이 바로....종의 기원이 세상에 나오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였습니다....^^

급 마무리 죄송함다....^-^

⬆️ 마지막은 코 얘기가 주작이 아니라는 증거...^-^
책에 나오더라... ㅎ







참고도서 :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빌 브라이슨)








타커뮤로 스크랩 NO....^-^...

[무기력강쥐1]

찰스다윈이었다니.... 그나저나 수도사 누군데여ㅠㅠ 담편 어딨는데여ㅠㅠ

[호아오누조나]

다음편 언제 나오는데요..?ㅠ

[돌쫑이]

아 너무재밌어ㅠㅠ

[머리감는거귀찮아]

찰스 다윈이라니 개소름돋음

[antifreeze]

전잼이야 ㅠㅠ

[화생설화]

헐 대박 진짜 흥미로워

[느개비 컬링 김밥천국 장국으로 침]

짱팬이 된 헉슬리는 성격이 존나 쎗고 (눈을 봐라...) ㅋㅋㅋㅋ진짜 눈봐 반박하면 죽일겨ㅠ 시골수도사 이야기도 해줘 여샤..

[뭐홍]

다음기회....시골 수도사 이야기도 듣고싶다싶다...

[손들어움직이면영단어외운다]

이과여시 찰스라고 말할 것 부터 이미 찰스 다윈인 거 알았지롱. 근데 이런 건 몰랐네 ㅋ 이름만 알았던 여시는 다음편 기다리는 중...

[순간의순간.]

이편 주세요ㅜㅜ

[심바젤리]

와 난 진짜 헉소리냈어 너무 재밌어!!

[pphh]

와 개소름 !! 대박이야

[성질머리가대박]

빨리 다음 편주세요 현기증 나요 저 시골수도사 주세요ㅜㅜㅜ

[어어아니여]

종나 재밌다 와…

[머지게임]

수도사 얘기 해주세요!!!!!

[골수인터넷유저]

ㅋㅋㅋㅋ우와 진짜 재밌다 유심히 찰스 다윈 코 보게되네... 오똑하니 이쁘긴 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뚜렷하고.. 근데 찰스 다윈 성격이 내성적이었구나 첨 앎... 고마워 여시 소름끼쳤어 ㅋㅋㅋ 다윈인거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