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 약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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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환 이사(샤프슈터)...요즘 가장 핫한 뉴스 중에 하나를 꼽자면 위안화의 급격한 강세를 들 수 있습니다.
격세지감이 느껴지시죠?
지난 해 연말까지만 해도 달러당 7위안 돌파를 걱정했었는데요, 그바람에 중국의 외환당국에서는 급격한 외화 유출을 막고자 몇 가지 조치를 취했었거든요.
그 중에 하나가 위안화를 팔고 달러를 살 때 거래액의 20%를 인민은행에 예치해 두도록 하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외국계 은행들이 역내 위안화 예금을 일정 비율 예치하도록 하는 소위 <지급준비율> 제도였는데요, 이걸 모두 해제하기로 했더군요.
이유는 너무 부담스러울 정도로 위안화가 빠르게 강세 전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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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위안화가 더 오를 것이다, 혹은 중국의 경제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다시 하락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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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적으로만 본다면 북핵을 두고 중국과 미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 등이 위안화의 중기적 강세에 걸림돌이 될 것처럼 보입니다만, 실전에서는 이런 정치적인 문제 보다는 오로지 달러 약세라고 하는 거시적 환경에 좀 더 연동되어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위안화는 달러화가 앞으로 하락을 추가한다면 더 오른다는 말이고, 반대로 상승 반전되면 약세 반전된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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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은 여러 실물 자산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는 달러에 대한 중기적 전망을 다시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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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유로존과 미국의 경제 정책은 커다란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통화정책도 마찬가지인데요, 미국은 재량적 재정 정책과 공격적인 통화 정책을 좀 더 선호하는 반면, 유럽은 매우 보수적입니다.
경기가 설령 좋지 않아도,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말고 가급적이면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생각이지요.
그러다보니, 지난 유럽의 재정 위기 때... 미국에 비해서 양적완화를 늦게 시작하는 치명적인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미스터 마켓>의 자연 치유력을 너무 맹신한 나머지,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상황까지 가버린 것이죠.
결국 유로존의 은행들과 국가 경제가 더 많이 다친 상황에서 양적완화를 뒤늦게 시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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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가 지난 2015년 3월이었는데요, 그러다보니 미국과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라면 유동성의 공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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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미국은 대략 8900억 달러의 자산을 4조 5000억까지 늘리는 과정에서 85%가 다시 연준 창고로 들어갔습니다. 대략 3조 6000억 달러의 신규 화폐가 발행되었고 그 중 약 3조 달러가 다시 연준으로 되돌아간 것이죠.
그러니까 모두 6000억 달러 정도의 유동성만이 시장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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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은 적절한 개입의 시기를 놓쳐버렸기 때문에 은행과 국가 경제가 거의 사망 직전이었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 더 많은 돈이 수혈되었습니다.
대략 2조 유로 이상의 신규 화폐 중에서 1조 4000억 유로가 시장으로 나왔고 6000억 유로가 환류되어 돌아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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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대비 너무 과도한 유동성이 한꺼번에 집중적으로 나온 유로화는 결국 1유로당 1.6달러였던 가치가, 1 유로당 1.1달러가 붕괴되는 수준까지 하락하게 만들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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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스페인이 3%대 강한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회복되었습니다.
그리스 역시 1.1% 성장률을 보였고 내년에는 2.5%까지 성장률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해 7월에는 3년만에 처음으로 국채 발행에도 성공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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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옌스 바이트만 독일 중앙은행장은 유로존 통화정책의 정상화를 더는 늦추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기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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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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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을 드렸듯이, 유럽은 위기를 방치하고 지체하다가 결국 미국에 비해 훨씬 더 작은 시간에 더 많은 유동성을 뿌릴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제 반대로 ECB는 다시 그 유동성을 미국에 비해 더 빠른 속도로 회수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어버린 겁니다.
경기가 좋아지면 과도하게 뿌려진 잉여 유동성에서 승수 효과가 발생하게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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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최근 달러화의 약세 이유가 분명하게 설명되지요?
나름 안전자산이라고 인정 받고 있던 달러화가...최근 북핵 리스크 등에도 그 외의 안전자산에 비해 오르지 못했던 이유는 결국 빠르게 유동성을 회수해야만 한다는 기대치를 머금고 있는 유로화의 강세가 원인이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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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최근 달러는 다소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게다가 오는 9월 19일부터 이틀간 열릴 FOMC에서 연준이 보유자산 축소(Quantitative Tightening)의 시작을 알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빠르면 올 해 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시다시피 자넷 옐런의 연임이 지금으로서는 불투명하거든요~
그녀가 임기를 마치기 전에 자산 축소의 개시를 서둘러서 후임자의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기 때문에 자산 축소는 12월 전후로 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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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자산 축소를 하게 되면 장단기 금리 차이가 확대되고 달러는 강세를 보이는 것이 맞겠습니다만, 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유로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달러화는 현재 가격에서 잠시 머뭇거리다가 다시 하락으로 전환될 공산이 크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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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곧 이머징 통화의 중기적 강세, 또한 기타 실물 자산의 강세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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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Club 1 금융센터 박문환 이사(샤프슈터)
http://m.cafe.daum.net/lulupapa/C8gj/1087?listURI=%2Flulupapa%2FC8gj%3FboardType%3D
첫댓글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읽구나니 제가 막
똑똑해지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항상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로화 강세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어디에 투자를 해야할 지 잘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어려워 ㅠ ㅠ ㅠ
감사합니다
에렵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