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기행
김 난 석
날은 덥지
배는 고프지
주마간산도 이런 간산은 없었다
회랑 따라 꼭대기까지 올랐다가
보고 느낀건 캔버스에
브러시로 나이프로 칠하고 바르는 것
그리곤 밥을 먹어야 했겠지
나는 레스토랑에 들려
토마토리조토를 시켜놓고
팔레트 물감 떠 캔버스에 처바르듯
황토색 도료를 떠서
뱃속에 척 척 바르고 일어섰네
끄으윽~
위 글은 글벗들과 미술관 기행을 한 후기다.
기행은 紀行이기도, 奇行이기도 하다.
리디아 여사는 이것저것 많이도 차려놓고 먹었던데
나는 겨우 리조톤가 뭔가 그거 한그릇 비우고 왔다.
하긴 연로하신 아버지를 모시는 자리니까 그랬겠지만
쏘갈님 등등은 부모님 모시는 것도 아니면서
여름 보양식으로 비싼 장어를 들먹거리던데
그거 언제나 먹어보나...?
나는 겨우 리조토 한그릇 비우고 왔는데~
톡톡 수다방 진객들이시여!
그저 잘 자시고 건강하시라~
먹는 게 남는 거라고도 하니까.
이상 톡톡 수다였습니다..
첫댓글 석촌선배님...
늘 수고가 많으십니다..!
인사를 자주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카페를 위한 사랑과
수고에 존경 드리며..
늘 감사 드립니다!!❤️🤗💞👍💐🌹
오잉?
나의 사랑하고 존경하는 갑장!!
이러면 누가 또 깐죽거릴라.ㅎ
잘지낸다는 말로 듣는다네요.^^
@석촌
제가 갑장이 아니고
ㅎㅎㅎ
양띠 1955.
실제 띠 동갑 이시죠,?!
ㅎㅎㅎ
여자가 나이 만 많은건
챙피한 일이죠? ㅋㅋ
@수샨 앗!! 또 실수ㅎ
나는 43년생 양띠
수샨 님은 55년생 메리양띠.ㅋㅋ
잘 계시지요? 비가 억수같이 오는 날들입니다. 다니실 때 언제나 조심조심 다니 십시오 늘 건강하십시오
고마워요 갑장!!
장마도 잘 보냅시다.^^
오늘 같은 날은~
빗소리와 어울리는 기름에 튀겨지는 부침개가 딱~
비로 인해~아버지랑 함께 하기로 한 친척모임이 보류됬지만....
집에서~부추전 만들어 먹으려고 해요..ㅎ
앗! 나는 들기름에 튀겨 내오는
그 덴뿌라 라는걸 좋아하는데
그것도 하나요?
하면 하나 먹고 싶은데.ㅎ
@석촌 오잉?
덴뿌라를 기름에 튀기나봐요?
그냥~
무 넣고 파도 넣고~ 덴뿌라도 넣고...
기름이 아닌~물에 빠뜨려 건져 먹는데요.ㅎ
@리디아 ㅎㅎ
나는 옛날식이라네요.
감자 채썰어서 밀가루 묽은반죽에 적셔서 들기름 자글자글 끓는 불판에 이리저리 튀겨서 건져내는건데~
우리어머니식이라네요.ㅎ
@석촌 아. 감자채전.
그거 맛있어요.
저는 채썰기 잘 못하니..
믹서로 갈아서...ㅎ
감자전 해 먹어요
맛나요.ㅎ
@리디아 ㅎㅎ
밤새내린비가 가계앞 사랑스런꽃들을 시들고 아사직전까지 만들었네요
여러분 모두 가내 평안한지요
이렇게 비가 많이오는장마기간은 먼곳에 가는건 조심하셔야합니다~
선배님도 쾌적한 미술관은좋히만 오고가는길을 더욱 조심하세요^^
조심 조심 조심 ⚠️
톡톡수다방 진객들이여~
노년 일수록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먹방 잘 하는 것이 최고의 행복 조건이라 사료 됩니다 ㅎ^^
`
딩동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