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직전까지 프레임 잡혀서 욕 엄청 얻어 먹었지만
사실 대표팀에서 경기 뛸때마다 항상 기복 없이 1인분은 해줬기 때문.
2018년에 대표팀 첫 발탁되고 바로 준주전으로 자리잡은뒤 2019년에도 좋은 활약을 보였고 2019년 동아시안 컵때는 혼자 수비수 부수고 다녔음.
월드컵 2차 예선 때는 아마 원투펀치에서 한준희 해설 위원 이었나 장지현 해설 위원이었나 한국팀 에이스로 나상호를 선택했었고.
2021년 이란전에는 이재성 체력저하로 동점골 먹은 뒤 한국 선수들 체력저하로 경기 말리고 있을 때 투입되어서 경기 흐름을 다시 빼았아 왔음.
2022년 6월 4연전 때도
황희찬, 황의조, 손흥민 등이 아예 지워지거나 결정적인 찬스를 경기당 3-4개 이상 날려 먹으면서 경기 말리는 것을
나상호가 적극적으로 싸워주고 공간 만들고 돌파 시도하고 숫자 싸움으로 수비 흔들어서 결국 커버하는데 성공했음
물론 그때 결정적인 찬스에서 패스미스도 한번 한 것을 물론
해설이 김진수 패스미스가 나상호로 둔갑시키거나 나상호의 택배 크로스를 손흥민이 날려 먹었는데 나상호를 까고 나상호의 돌파를 황의조의 돌파로 둔갑 시키는 것 때문에 욕받이가 되었지만…
그 2022년 동아시안컵 한일전 때도 엄원상, 송민규, 조영욱, 조규성 등 다른 공격진이 모두 실종된 것에 반해 혼자 돌파 시도도 하고, 어떻게든 크로스와 슈팅이 가능한 위치까지는 공격 전개에 성공했음.
물론 그 탓에 또 욕받이가 되고 말았지만…
9월 평가전 때는 교체 투입후 10분 만에 키패스 2개에 골키퍼 퇴장유도+손흥민이 득점한 직접 프리킥 유도를 함.
11월 아이슬란드 전 때는 교체 투입후 오른쪽 측면을 탈탈 털면서 데뷔전을 치른 오현규에게 완벽한 1:1 찬스를 내주었음.
물론 9월 평가전과 11월 평가전 때 활약을 사람들이 기억 삭제해서 우루과이전 직전까지 또 욕받이가 되었지만..
월드컵 우루과이전과 가나전 때 활약은 모두 잘 아실테고,
심지어 작년 6월 평가전때는 윙백 땜빵 봤는데도 상당히 잘해줌.
나상호 경기 돌이켜보면 선발로 나오는 경우도 있었지만 경기가 말리고 있거나 다른 선수들이 단체로 삽질하는 경우도 있었고(ex. 월드컵 가나전)
나상호는 그 상황에서도 꾸준히 1인분은 해준 것은 물론 나상호 투입으로 경기 흐름을 빼았아 온 경우도 다수 있음.
나상호가 대표팀 경기 뛸때면 엄원상의 치달 같은 화려한 플레이는 거의 없지만 언제, 어느 상황에 투입하든 1인분은 해주는 꾸준함이 있음.
어제 경기 같은 걸 보면 그 꾸준함이 얼마나 팀에 도움이 되는지 절실히 느껴짐.
첫댓글 나상호같은 스타일이 좋죠
팀내 공수밸런스맞추기도 좋고ㄷㄷ
월드컵부터 작년리그초반까지는 잘했는데
유럽진출실패해서인지 월드컵까지뛰면서 체력이 떨어진건지
갑자기 폼이 확 떨어져서 아쉬웠음
리그최고 윙어엿는데,, 국내축구를 안보니 왜뽑냐고 난리였죠ㅎㅎ
황희찬 손흥민이 공격적으로 나가고 나상호 쪽은 수비적으로 밸런스 맞춰주는게 좋긴했음
맨날 수비 2:1 당하는거 보기 괴로웠는데
나상호는 잘할 때랑 못할 때 기복이 너무 심함 ㅠ
전 오히려 벤투 체제 국대에서는 기복이 없던 선수로 기억 ㅜ..
리그에서는 기복이 심한데 대표팀에서는 기복 없이 1인분 꾸준히 히더라고요.
그리고 리그 기복도 재작년과 작년 양상 보면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임동규 처럼 너무 열심히 하는 바람에 시즌 중간에 퍼졌다가 후반에 폼이 돌아오는 것 같던데요.
물론 소속팀에서 손흥민+ 황희찬+ 박지성 롤을 모두 시키는 것도 있지만…
작년과 재작년에 보면 황희찬 롤만 맡을 때는 리그 원탑 윙어 소리 듣다가 풀백 커버, 공격 전개, 돌파, 득점까지 혼자 떠 맡으니까 경기력이 급격히 하락하던…
문선민보다는 서브로 좋은 자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