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후기는 처음으로 올려보네요.
서초동에서는 샾만 다니고, 방이동에서는 주로 나비,까사,톰지 이렇게 가봤어요.
늘 가던 곳만 가게 되는 편이라 익숙한 곳이 좋더라구요.
나비는 큰 규모의 모텔보다 숙박이나 대실 이용료가 저렴한 편이지만
아담한 객실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한 편이고 깨끗해서 참 좋아요.
남친과 주말 숙박하고 왔구요, 이용료는 일반실 4만5천원이에요.
평일 숙박은 4만원인가 그렇고 대실은 2만5천원~3만원 그 정도였던 것 같네요. ^ㅡ^;
특실도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저희 커플은 못 들어가봤어요.
위치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몽촌토성 역) 큰 도로에 버거킹 있거든요.
그 버거킹 옆으로 골목이 있는데 쭉 들어가면 뒤로 나비라고 간판이 보여요. 필름 근처라 찾기 쉬우실꺼에요.

302호 일반실 입구 모습이구요, 입구 벽에 열쇠를 붙이면 전기?가 들어오게 되어 있어요. ^ㅡ^

입구 안쪽에는 문이 하나 더 있구요, 문 열고 들어가면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어요.
일반실은 화장실이 두 종류로 나뉘어요. 샤워부스가 있는 방과 욕조가 있는 방 이렇게요.
저는 개인적으로 샤워부스가 있는 방을 좋아한답니다. 더 깔끔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화장실 안 비품(샴푸,린스,바디클렌져)은 나비 로고가 찍힌 예쁜 통 안에 담겨져 있어요.
어디 제품인지 알 수는 없는데 냄새도 좋고 쓸만 한 것 같아요. 그 외 치약이랑 면도할 때 쓰는 거품?, 비누가 있답니다.

객실 안 화장대 위에는 비품들과 함께 컴터랑 드라이기가 비치되어 있어요.
일회용품은 카운터에서 키와함께 받아 올라오구요.
헤어젤,스프레이,무스,남여 화장품,모기약이 놓여져 있고
바구니 안에는 샤워 캡이랑 면봉, 화장솜, 콘돔, 러브젤, 빗이 들어있어요.
일회용품 주머니 안에는 클렌징 폼 2개랑 칫솔이랑 면도기가 들어있구요.
컴터는 인터넷 검색으로만 사용해봤는데 빠른 편이구요, 드라이기도 잘 돌아가요.ㅋ

나비 건물 들어가면 엘레베이터 옆에 꽁짜로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 냉장고가 있구요, 그 옆에는 과자 바구니가 있어요.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이랑 과자 한봉지 꼭 챙겨가지고 올라간답니다. 너무너무 좋아요. ^ㅡ^
냉장고 안에는 음료수가 세 개 들어있어요. 콜라랑 오렌지맛 포도맛 쥬스~
숙박 할때는 좀 모자란 감이 있어 먹을 거리 사면서 음료수도 더 챙겨가는 편이랍니다.

침대 옆 테이블 위에는 전화기랑 안내용 판, 메모지와 펜 휴지랑 재떨이,성냥,리모콘이 올려져 있구요 아래에는 휴지통이 숨어있어요.
참, 리모콘이 새 것으로 교환됐나봐요. 전에는 구식?이었는데 새 것으로 바뀌고 사용하기가 훨씬 편하고 좋아졌어요.

침대 모습이구요, 침대 위 인테리어는 이렇게 되어 있어요.
각 층마다 객실 인테리어 분위기가 좀 다른데 침대 머리 위마다 색상을 다르게 해놓아 그런 것 같아요. 구조는 같구요.
아늑하고 심플한 느낌이 들어서 편안하고 좋아요. 잠도 잘 오고. ^ㅡ^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사진으로 찍어보려고 했어요.
입구 앞 화장실에 서서 찍었는데 이렇게 나왔네요. 방은 큰 편아니구요, 작은 편이지만 있을 껀 다 있답니다.
텔레비젼 위에는 에어컨 있고 그 아래로는 디브이디와 정수기, 냉장고가 있어요.
사진 기준 방 중심으로 왼쪽에는 화장대와 침대가, 오른쪽으로는 쇼파와 탁자가 있어요.
조명은 대체로 어두운 편인 듯 하구요. 아담하죠? ^ㅡ^;
크고 화려한 시설 좋은 모텔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가보시면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을 거에요.
저도 큰 모텔을 여러 곳 가보았지만, 그래도 나름 깔끔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저희는 나비를 좋아한답니다.
그럼 파~란하늘의 초라한? 포토후기 끝.
다음에는 제가 또 좋아라 하는 서초동 샾의 모습을 담아볼까 해요. 그때까지 안녕히~
첫댓글 잘봤습니다~ 샤워부스... -.- 는... 음흠..
샤워부스라고 하기는 쫌 그런가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