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박태환 선수가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우승하는 경기장면을 보았다.
중국의 맞수 장린이 지난해 로마 선수권대회에서 전신 수영복을 입고 작성한 아시아 기록(3분 41초 35)에는 0.18초가 모자랐지만 전신 수영복을 입지않은 것에 비하면 대단한 기록이었다.
중국은 쑨양과 장린을 내세워 박태환을 잡으려 노력했지만, 박태환은 그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처음부터 독주 체제에 들어갔다. 박태환의 우승은 ‘그들만의 잔치’로 만들어 나가는 아시안게임을 우리 대한민국도 있다는 분명한 웅변이었다.
박태환은 남자 400m 자유형 결승이 열린지 1시간도 지나지 않아 남자 400M 계영 결승에서도 마지막 주자로 나와 한국 팀이 무난히 3위를 지키는 데에 크게 기여를 하였다.
첫댓글 박태환 선수 정말 입니다.
자랑스러운 박태환 선수,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