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ka62sMENaVI
* 찬송 356장
<요한계시록 18:21-24> 21 ○이에 한 힘 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이르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비참하게 던져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22 또 거문고 타는 자와 풍류하는 자와 퉁소 부는 자와 나팔 부는 자들의 소리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고 어떠한 세공업자든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보이지 아니하고 또 맷돌 소리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고 23 등불 빛이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비치지 아니하고 신랑과 신부의 음성이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너의 상인들은 땅의 왕족들이라. 네 복술로 말미암아 만국이 미혹되었도다. 24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및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가 그 성 중에서 발견되었느니라 하더라.
바벨론 멸망에 대한 일곱 개 환상 중 다섯 번째 환상입니다. 21절을 보면 ‘이에 한 힘 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이르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비참하게 던져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로마 제국이 얼마나 힘이 막강한 지 상관없이 힘 센 천사 앞에서는 하나의 큰 맷돌에 불과함을 보여주고 있지요. 얼마든지 바다에 집어 던져서 영원히 수장시킬 수 있는 권능이 하나님의 명령과 뜻을 받드는 천사에게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 천사에게 명령하시는 하나님의 권능과 능력은 얼마다 더 크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자신들을 지배하면서 온갖 박해와 고통을 주는 로마제국에 대해서 이렇게 한순간에 들려져서 바다에 던져질 존재 밖에 되지 않는다고 여기는 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요? 일반 사람에게는 가능하지 않을지 몰라도 하나님의, 예수 그리스도의 최후의 승리를 믿고 확신하는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가능합니다. 이 시대의 절대적인 것 같은 최첨단 과학기술, 인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것 같은 인문학과 심리상담기술과 인간을 조정하는 조정 능력 같은 게 이 시대의 절대적인 삶의 길인 것 같아 보이지만 이 모든 것들도 하나님 손 안에서는 아무 것도 아닌 것이지요.
그래서 22절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또 거문고 타는 자와 풍류하는 자와 퉁소 부는 자와 나팔 부는 자들의 소리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고 어떤 세공업자든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보이지 아니하고 또 맷돌 소리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고’ 그토록 여유롭고 화려하게 즐기던 모든 문화생활이 다 중단되어 버린 거죠. 인간이 세워놓은 어떤 문명이든, 그 문명이 아무리 견고하고 아무리 최첨단의 기술을 자랑해도 결국은 다 멈춰버릴 때가 온다는 겁니다.
23절에서는 ‘등불 빛이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비치지 아니하고’ 사람 안에 비치는 등불, 즉 우리 내면과 영혼 속에서 바르고 보고 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기능이 멎었다는 겁니다. 요한복음 1장에 의하면 태초에 말씀이 있었고, 이 말씀 속에 생명이 있었고, 이 생명이 사람들의 빛이라고 말씀했지요. 그런데 이 빛이 더 이상 비치지 않는 겁니다. 결국 생명도 없고, 진리의 말씀도 없는 거죠. 그래서 인간은 짐승들처럼 본능적인 감각으로만 살아가는 짐승의 수준이 되어 버리는 겁니다.
23절 중간 부분을 보면 ‘신랑과 신부의 음성이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신랑 신부의 음성이 없다는 것은 결혼도 안하고 그러니 자식이 없다는 거죠. 인구는 당연히 줄어듭니다. 마치 지금 우리 나라 현실같지 않습니까? 결혼 연령이 계속 늦어지고 결혼하지 않아서 일인가구는 계속 늘어가고, 게다가 지금 우리 나라 인구현실은 인구 급감 정도가 아니라 인구절벽이라고까지 표현하지요. 과연 이 나라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오늘 본문에서 결혼이 없어지는 현실이 망해가는 현실 중 하나로 언급되는 것을 보면 많이 염려스러운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23절 후반부에 보면 ‘너의 상인들은 땅의 왕족들이라.’ 상인들의 목표는 좋은 의미에는 필요한 사람들에게 상품을 중개하는 것이지만 사실 내면적으로는 돈을 버는 게 궁극적인 목표이지요. 상인들이 땅의 왕족들이라는 말은 돈이 지배하는 세상이 되었다는 얘깁니다. 이미 로마시대의 분위기에서 앞으로 세상은 더 돈 중심의 세상이 되어 갈 것을 미리 내다 본 것 같지요. 지금 우리의 세상은 인간이 돈을 지배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이미 돈이 인간을 지배하고 있을까요? 지금 인간의 마음 속에는 인간에 대한 사랑과 평화의 의지가 더 많습니까? 아니면 돈에 대한 욕망과 관심이 더 많습니까?
23절 마지막 부분을 보면 ‘네 복술로 말미암아 만국이 미혹되었도다.’ 복술이라는 것은 마법 같은 것을 말하지요. 요즘 교회 다니는 사람은 급격히 줄어드는데 타로 점이나 사주 같은 것을 봐주는 점집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상은 좋아지는 것 같은데 사람들의 마음은 불안함을 더 느끼게 되고, 그런데 교회나 기존 종교에 대해서는 실망이나 불만이 있고, 그러다보니 가장 원시적인 무속 신앙으로 돌아가 버리는 거죠. 그 결과는 23절 마지막에서처럼 ‘만국이 미혹되었도다.’ 결국 악하고 패망하는 길로 미혹되고 마는 겁니다.
마지막 24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지요.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및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가 그 성 중에서 발견되었느니라.’ 앞부분의 내용 때문보다도 지금 이 24절 말씀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은 있을 수 밖에 없는 겁니다. 바벨론으로 상징되는 로마 제국의 죄가 여러 가지지만 그 중에서 가장 큰 죄는 본문에서처럼 하나님을 향한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선포하는 선지자, 그리고 하나님을 성실하고 진실하게 따르는 성도들을 박해하고 죽였다는 거죠. 교만함이 극치에 달하고 보니 자기들 생각과 뜻이 다른 존재들은 그게 하나님이어도, 하나님의 백성들이어도 다 죽이겠다는 거죠. 로마 제국은 자신들이 하나님이라고 여겼고, 그래서 황제를 하나님처럼 숭배하라고 강요하기도 했던 겁니다.
지금의 세상도 돈의 힘, 과학의 힘, 권력의 힘, 인기 연예인을 향한 종교같은 열정, 먹고 마시고 취하고 즐기는 여흥의 힘, 잘못된 종교와 신앙에 심취하는 현실들이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을 섬기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믿음의 길에서 떠나 죄악된 길로 향하게 합니다. 그것을 거부하면 마치 세상을 잘못 살거나 재미 없게 살거나 무의미하게 사는 것인 것처럼 여기기도 하지요.
그러나 우리에게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참된 길과 진리와 생명이십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에게만 참된 영생의 말씀이 있음을 믿습니다. 온전한 구원, 완성된 생명, 참된 하나님의 나라, 그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만 있습니다.
첫댓글 바벨론으로 상징되는 로마 제국의 죄가 여러 가지지만 그 중에서 가장 큰 죄는 본문에서처럼 하나님을 향한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선포하는 선지자, 그리고 하나님을 성실하고 진실하게 따르는 성도들을 박해하고 죽였다는 거죠. 교만함이 극치에 달하고 보니 자기들 생각과 뜻이 다른 존재들은 하나님이어도, 하나님의 백성들이어도 다 죽이겠다는 거죠. 로마 제국은 자신들이 하나님이라고 여겼고, 그래서 황제를 하나님처럼 숭배하라고 강요하기도 했던 겁니다. 지금의 세상도 돈의 힘, 과학의 힘, 권력의 힘, 인기 연예인을 향한 종교같은 열정, 먹고 마시고 취하고 즐기는 여흥의 힘, 잘못된 종교와 신앙에 심취하는 현실들이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을 섬기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믿음의 길에서 떠나 죄악된 길로 향하게 합니다. 그것을 거부하면 마치 세상을 잘못 살거나 재미없게 살거나 무의미하게 사는 것처럼 여기기도 하지요.그러나 우리에게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참된 길과 진리와 생명이십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에게만 참된 영생의 말씀이 있음을 믿습니다. 온전한 구원, 완성된 생명, 참된 하나님의 나라, 그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만 있음을 믿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