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명하노니 게으르게 행하고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 (데살로니가전서 3:6) 아멘!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게으르게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떠나라고요. 그리고 성도로서 해야 할 것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서도 떠나라고요. 이로 보건대 초대교회 성도들이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주님이 오실 것을 기다리며 살았지만 게으르게 행동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도로서 해야 할 본분을 지키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은 믿는 사람으로서 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말씀을 듣는 것과 기도하며 사는 것, 그리고 예배생활이 그것이라고 봅니다. 또한 모이는 것입니다. 당시 성도들은 모이기를 힘썼다고 합니다. 주 중에 한 두 번이 아니라 매일 모였던 것으로 압니다. 종들도 자기들이 해야 할 것들을 다 한 후에 늦게라도 성도들의 모임에 참여하여 성만찬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그뿐 아니라 성도들은 세상의 방탕한 것들을 하지 않고 베풀며 살고 정직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이는 1900년초 한국교회에서도 있었던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 당시 중국에서 어떤 사람이 와서 기독교인들을 찾고 있었습니다. ‘여기 기독교인들이 어디 있습니까?’ 그때 믿지 않는 사람들이 믿는 사람들을 묘사하기를 ‘노름이나 술을 하지 않고 정직한 사람들이요’라며 대답했다고 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성도로서 해야 할 것을 하며 살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으면 성도들이 그들에게서 떠나게 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교회가 건강했고 그 힘든 핍박을 견디어 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의 교회에서 이렇게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게으르게 행하고 성도로서 해야 할 것을 하지 않는 자들에게서 떠나게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아니 도리어 게으르지 않고 전통대로 행하며 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습니다. … 교회가 원래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도록 나먼저 성실히 행하고 성도로서 해야 하는 마땅한 것을 행하며 사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선한 누룩의 역할을 감당함으로서 후에는 교회 전체가 성실하게 행하고 성도의 길을 걸어가는 성도들로 가득하게 되는 교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