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고속도로를 타고 무주근처에 다다르면 정면에
산 허리위로 붉은 바위벽이 층층이 병풍을 드리운 항아리 모양을 하고
떡하니 버티고 서있는 요새처럼 보이는 산이 적상산이다.
전북 무주군 적상면 동쪽에 병풍을 두른듯이 서있는 적상산(1,034m)은
한국 백경중 하나로 손꼽히며 사방이 깎아지른듯한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적상산은 지대가 높고 일교차가 심해 기암괴석과 어루어진 단풍이 유달리 곱고 아름답다.
절벽 주변에 유난히도 빨간 단풍나무가 많아서 가을철이면 마치 온 산이 빨간 치마를 입은 듯 하다고 하여
붉은 '적' 치마'상'자를 써서 적상산(赤裳山)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이 산은 해발 1,034m의 기봉이 향로봉(1,029m)을 거느리고
천일폭포,송대폭포,장도바위,장군바위,안렴대등의 명소를 간직하고 있다.
삼면이 깍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험준한 경계를 이루고 있고 산정은 너른 평탄한 지세를 하고 있다
고려말 최영장군이 이곳을 지나면서 산악의 견고함과 아름다움에 감탄했다는 기록이 전해지는데,
조선조에 태조가 등극한 이후 무학대사에게 명하여 성을 쌓고 절을 짓게 했다하나 정확한 연대는 알려진 것이 없다.
성곽 안에는 사각(史閣)과 선원각(璿源閣)을 세워 왕조실록을 봉안하였으며
안국사와 호국사를 세워 승병을 주둔시켜 사고를 지키게 하였다.
적상산은 조선왕조실록을 봉안했던 조선 5대 사고지중 하나였던 만큼,
덕유산 국립공원 전체를 통틀어 소중한 문화유산을 가장 많이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양수발전을 위해 상부댐과 하부댐을 조성하였는데 전력홍보관을 지나 북창마을 통하여
꼬부랑 2차선도로를 승용차로 오르다보면 산 정상부근에서 커다란 호수를 만날 수 있다.
발전소는 1995년 조성되었으며 상부댐에 물이 가득할 때면 색다른 운치를 전해준다.
덕유산과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30년이 됐지만 적상산을 찾는 발길은 덕유산에 비하면 턱없이 적다.
겨울 상고대와 봄 철쭉에 뒤지고,여름에는 구천동의 맑은 물을 따라 가지 못하니 그도 그럴 만 하다.
하지만 가을만은 다르다.단풍이 득세하는 때만은 제아무리 덕유산이라한들 적상산을 따르지 못한다.
적상산은 이름부터 단풍향이 가득하다.
산을 뒤덮은 홍단풍이 마치 붉은(赤) 치마(裳)를 두른 아낙네의 모습 같다고 해서 붙었다.
멋들어진 이름을 붙인 주인공은 고려말의 최영 장군이다.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던 그도 적상산의 아름다움앞에는 범상한 인간일 뿐이었나 보다.
적상산은 막바지 가을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소설이나 영화도 절정에 치달은 바로 뒤 파국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가장 흥미진진한 이치와 흡사하고나 할까.
단풍(절정)에서 낙엽(파국)으로 진행중인 적상산은 일년 중 가장 드라마틱한 풍광을 자아낸다. ]
굳이 발품을 들이기 싫어하는 여행자에게도 좋다.
해발 1,000m까지 도로가 나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한 싯구처럼 ‘폴란드 망명 정부의 지폐’를 연상시키는 황량함이 아니라, 차분히 스며드는 낭만의 추일서정(秋日抒情)이 있다.
무주 시내를 지나 적상산 입구에 드는 순간부터 현란한 단풍쇼가 펼쳐진다.
도로 옆에 도열한 단풍나무와 은행나무는 붉었다 노래지기를 반복하며 이어진다.
꼬불꼬불 연결되는 길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다.
차량의 속도를 늦추는 것은 도로 때문이 아니다.
단풍이 저리도 현란하게 마술을 부리고 있는데 어찌 빠져들지 않을까.
산 중턱쯤이었을까, 천일폭포 앞. 하늘 아래 하나 밖에 없다할 정도로 잘 생긴 폭포지만 물줄기는 약해질 대로 약하다.
구겨진 체면을 세워주는 것은 폭포 주변을 가득 메운 낙엽. 폭포 앞의 작은 연못은 그대로 만화경이다.
손을 담그면 붉은 물감이 금방이라도 뚝뚝 떨어질 것 같다.
적상터널을 지나니 산 허리를 댐으로 막아 만들어진 적상호가 나온다. 해발 1,000m에 조성된 인공 호수다.
산 아래 무주호에서 끌어올린 물을 호수에 담은 뒤 다시 떨어뜨려 전기를 만들어 내는 곳이다.
아담한 호수 주변을 에워싼 단풍나무가 고즈넉한 분위기를 돋운다.
양수 발전기 위에 조성된 전망대에 오르면 덕유산,두문산,봉화산,조항산등 인근 산을 비롯,무주 시내 전경이 한 눈에 잡힌다.
적상호를 굽어 보고 있는 적상산 사고(史庫)는 조선왕조실록과 왕실의 족보를 보관하던 곳.
단풍보다 더 붉은 단청이 인상적이다.
등산코스
안새내마을-소축사-전망바위-남문-안령대-안국사-적상산-갈림길-향로봉-갈림길
-적상산성서문-장도바위-처마바위-서창(4시간30분/매식가능)
등산B코스
적상호(상부댐)-삼거리-안국사-적상산-갈림길-적상산성서문-장도바위-처마바위-서창(2시간30분/느림보걸음)
※김밥/삽겹살만.../소주제공
※휴계소가 있어 매식은 가능하나 도시락 또는 취사준비를 해오시면 좋습니다
[[[승차장소/시간안내]]]
05시30분:연수구청후문(인천공항 리무진버스정류장)
05시35분:청학동문학터널입구(버스정류장)
05시37분:학익동신동아APT(금양사우나앞)
05시40분:신기사거리(SK 정류소앞)
05시45분:인천지하철문화예술회관역(9번출구)
05시50분:간석동올리브백화점앞
05시55분:간석오거리/인천지하철본부앞
06시00분:부평역7번출구부근/청아보석도매백화점
06시10분:송내역남광장/훼밀리마트앞
06시20분:동부교육청-장수고가/장승백이사거리
[[[인천도착시 안내]]]
3경인고속도로경유-동춘역-연수전화국-금양-신기사거리
-문화예술회관역-간석오거리-부평-가스충전소-동부교육청
회비:30,000원(인천왕복교통비/삽겹살만.../소주제공)
국민은행:167-21-0000-401 예금주:홍수향
✽개념도 지참하시고 갈림길에서 삼화산악회 비표 또는 이정표를 확인후 진행하세요
✽차내에서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언행은 삼가해 주시고 차내에서는 절대 정숙입니다
✽지정등산로로 안전산행하시고 경거망동한 행동은 금지입니다
✽부주의로 상해를 입었을 경우는 본인책임입니다
✽여행업등록번호인천제36호 제D-25호
산은 짧게 타시고~ㅎㅎㅎ 가을단풍을 즐기시기에 적합한 등산B코스 추가설정합니다~ ===>>>적상호(상부댐)-삼거리-안국사-적상산-갈림길-적상산성서문-장도바위-처마바위-서창(2시간30분/느림보걸음) ※김밥/삽겹살만.../소주제공 ※휴계소가 있어 매식은 가능하나 도시락 또는 취사준비를 해오시면 좋습니다
첫댓글 1번으로 2명 신청합니다 구산육교와 문화예술회관 탑승이요
옙!!ㅎㅎㅎ
환영합니다~~~~~~
산은 짧게 타시고~ㅎㅎㅎ
가을단풍을 즐기시기에 적합한 등산B코스 추가설정합니다~
===>>>적상호(상부댐)-삼거리-안국사-적상산-갈림길-적상산성서문-장도바위-처마바위-서창(2시간30분/느림보걸음)
※김밥/삽겹살만.../소주제공
※휴계소가 있어 매식은 가능하나 도시락 또는 취사준비를 해오시면 좋습니다
방구& 방사 ........출동함다
옙~```ㅎㅎㅎ 무쟈게 환영합니다~~~
나야 신청합니다 .05:30 소망마트 [010-6311-6529]
예~``ㅎㅎㅎ 쐬뿔바위봉 이후에 뵙게 되겠네요~~~ 환영합니다_(())_
금양 승차 합니다~
[그외..송내 인원 확인중... ^^]
옙~!! ㅎㅎㅎ 성원에 감사드립니다_(())_
정람보씨~ㅎㅎㅎ
매주 이어지는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진부령님~`` 찜합니다~~ㅎㅎㅎ
이번주 두목님은 ☆제주출장으로 길잡이님과 홍실장이 리딩합니다~~
산우님들의 많은 성원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청
메아리님~``` 환영합니다~~~ ㅎㅎㅎ
cbgsun 산행신청합니다
옙~``` ㅎㅎㅎ 즐!!
김삿갓님과~~ 옆지기님~~ㅎㅎㅎ 일행님 감사합니다~~~!!!
이승원부부 동참 ....신기사거리 승차
선배님,후배님 ....2명 추가 (앞자리 배정요망)
옙~``` 감사합니다~~~ㅎㅎㅎ
2명 신청 합니다(장수고가 탑승)입금은
입금은 당일에 주셔도 되고요~~
연락처를 문자나 쪽지로 주시면 진행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010-5282-8848~
.........승
필승~!!ㅎㅎㅎㅎ
오랫만에 오시네요~~~
유규태님과 일행님~~ 환영합니다_(())_ ㅎㅎㅎ
좋은님 & 하루님 ....ㅎㅎㅎ
옙~~!! 즐보장이네요ㅎㅎㅎ
주희연 외 친구 1분 신청합니다. 올리브백화점에서 승차합니다. 5시 50분
너무 오랫만에 나오시네요ㅎㅎㅎ
잊지않으시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주희연 친구 1분 부평역 7번출구 부근 삼화고속버스정류장 근처 청아보석도매백화점에서 승차합니다. 이교영 010-9813-4074입니다. 06:00시
넹^^~ㅎㅎㅎ
저와 친근한 이름ㅎㅎㅎ
이교영님 이름이 정곂네요!!!
환영합니다^^~
2명 신청합니다. 간석 래미안자이앞에서 승차합니다
오랫만이시네요~~ㅎㅎㅎ 넘 반갑습니다~!!
시골님과 비어박스님~``` 환영합니다~~ㅎㅎㅎㅎ
정인복님~``` 감사합니다!!!ㅎㅎㅎㅎ
홍시님 송내에서 2명추가ㅎㅎㅎ
감사드리고 즐거운 산행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