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5장 1-19
"요즘은 인권이 헌법 위에 있다."
이런 말이 있네요.
인권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법 위에 군림하는 것은 아니지요.
오늘 본문을 통해서 볼 때,
인권의 출발은
하나님으로부터 인데요.
하나님의 성품을 가진 인간,
하나님에게 그 소유권이 있는 인간은
다른 이들이
함부로 물건처럼 취급할 수가 없지요.
그런데 성경을 보면,
인권의 적용이
아주 최소한으로 규정되어 있는 것을 봅니다.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는다거나
비참한 상황을 맞이하는 경우에
인권에 대해서 말씀을 하고 있네요.
하지만 요즘은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죄악이 자신의 권리라고 주장하고,
악행이 당연하다고 여기면서
하나님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지요.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가족의 의무와 질서
그리고 공의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는데요.
그것은 한 개인의 인권을 넘어서
우리가 함께 지켜나가야 할
공동체의 규범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가정과 교회라는 공동체로 부르셨습니다.
부디
나의 욕심과 권리를 넘어서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서로를 기쁨으로 섬기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