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남장대터능선 - 청수동암문 - 비봉능선 - 포금정사지 - 탕춘대능선 - 구기터널지킴터
08:00 - 안개 자욱한 산행길이 신비롭고 즐겁습니다.
중성문 왼족에 자리잡은 시구문 - 내성(內城)안에서 발생한 시체는 정문인 중성문으로 내갈 수 없기 때문에 따로이 암문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중성문 옆의 협곡을 막았던 수문의 흔적 - 선조들의 지혜로움이 돋보이는 곳이다.(현재 중성문은 보수중이다) 봄이면 가장 먼저 잎을 튀우고 지금은 눈부시게 하얀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용학사 주위에 서 있는 비석들(일명 "비석거리"라 한다) 좋은 석질의 비석들은 일본인들이 가져가고 마음에 들지않으면 동강내고 내던져 버렸다. "북한승절도목"이 새겨진 암반 - 철종 6년(1885년)에 만든 것으로 내용은 승군의 우두머리들이 교체할 때 지켜야 하는 준엄한 군기(軍紀)를 새겨놓았다.
비석거리옆의 아침 풍경 서울제비꽃 중흥사앞의 보리수나무(중흥사는 태조왕건이 처음 30칸으로 만들었으나 숙종이 북한 산성을 쌓으면서 136칸의 대찰로 행궁(124칸)보다 컸다고 한다. 긴병꽃풀
행궁지의 쇠뜨기 군락지.한때는 이 쇠뜨기가 몸에 좋다고해서 품귀현상이 일기도 했었다.차(茶)를 만들어서 마셔도 그 맛이 일품이다.) 쇠뜨기에 맺힌 이슬들.
흔적만 쓸쓸히 남아있는 행궁터(행궁은 구한 말까지 관리가 되었으나 일제에 주권을 빼앗긴 후 1915년 8월 집중호우로 무너진 후 소멸 되었다.) 잔해를 보노라니 국권상실의 아픔과 나라가 힘이 없으면 어떻게 된다는 걸 여실히 보여준다.(현정부의 삽질정책과 국회의원들의 제 밥그릇 챙기는 작태가 한심스럽다 행궁터에서 바라본 삼각산(좌측부터 백운봉 - 만경봉 - 용암봉)
금강제비꽃 행궁지에 피어있는 돌배나무꽃.(행궁지에는 전란시 임금이 거처하는 공간답게 많은 유실수 나무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조팝나무꽃
새로운 생명의 탄생(무럭 무럭 자라서 더 푸르고 아름다운 삼각산을 만들어다오)
각시붓꽃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저절로 행복해 집니다.
남장대지터로 오르면서 본 삼각산 전경
북한산성계곡에서 대남문으로 오르는 방향의 신록. 산성주능선과 동장대
의상능선의 기암. 용출봉 - 의상봉 - 원효봉 좌측 중앙의 봉우리가 북장대가 있던 터입니다. 많이 시들고 떨어진 진달래지만 보는것 만으로도 즐거움을 주는게 꽃이지요.
철쭉 남장대가 있던 봉우리(우측은 나월봉) 남장대 능선에서 본 보현봉과 대남문 둘기(아주 가까이 와서 찍었답니다. - 평화의 상징이던 둘기가 이젠 유해조류로 바뀌어 천덕꾸러기가 되었지요.)
의상능선 전경
산성주능선과 칼바위 능선(중앙 바위지대) 문수봉
나월봉
뛰어내리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초록융단.
14:00 - 산성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한지 6시간 만에 나한봉에 도착하였습니다. 문수봉 연화봉 나한봉에서 본 비봉능선 전경
여근곡 여근곡과 승가봉 연화봉 사면과 보현봉 나월봉과 나한봉 연화봉을 오르는 사람들 - 초심자는 위함하니 좌측 깔딱고개를 이용하세요. 산벚꽃 삼천사계곡
여근곡에서 본 문수봉 - 연화봉 - 보현봉(좌측부터) 여근곡의 산객들과 코끼리 코 확대해 본 코끼리 코.
비봉능선의 비봉과 사모바위 승가사와 비봉 승가봉을 오르는 사람들
사모바위
비봉 포금정사지로 향하면서 본 기암
포금정사지 가는 길의 물개바위 향로봉 저녁 햇살을 받는 비봉. 18:00 - 포금정사지 샘물 (물 맛이 좋고 시원합니다.폐사지인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낙타바위
족도리봉이 황혼빛에 물들어 갑니다.긴 산행도 추억 한 자락 남기고 마무리를 합니다. |
출처: 지리산 - 그 깊은 품에 안겨 평화를 꿈꾸다 원문보기 글쓴이: 하늘사랑
첫댓글 아름다운 우리강산 님덕에 잠시 쉬어갑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