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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테일러 입니다.
이글을 쓸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타자를 두드리기 시작합니다.
우메양이 운영자로 있는 드래곤볼 까페와 블로그에
이상한 사람 한명이 나타났습니다.
그분은 자신의 글을 통해
[드래곤볼 GT는 드래곤볼의 후속작이 아니라 동인지이다.]
[드래곤볼 GT는 캐릭터저작권을 사서 만든 동인지이다.]
[드래곤볼GT는 토리야마 아키라와 아무 관계가 없는 작품이다]
[원작자인 토리야마 아키라는 드래곤볼GT를 쓰레기 취급한다.]
[드래곤볼 온라인]이 드래곤볼의 정식 후속작이다]
대략 이 다섯가지 정도의 주장을 반복하시더군요..
일단 애니메이션인 드래곤볼GT를 가르켜 [동인지]라고 하는것을 보고..
" 아 이건 어린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친구가 그냥 생각나는대로 떠드는건구나"싶어서
'드래곤볼 GT'는 토리야마 아키라가 대표로 있는 [버드스튜디오]에서 권리를 갖고
토에이와 협력해서 제작한거니까 '토리야마 아키라'와 무관하지 않다고 답변해줘...라고
적당히 이야기해주고 넘어갔습니다.
그랬더니 오늘 우메양 블로그가 테러를 당했더군요...
맨위의 제 덧글과 두번째 덧글 제외하고 그아래에 있는 다섯개의 덧글은
물론 동일인께서 아이디만 바꿔가며 도배를 해논것입니다.
그냥 웃고 넘겨도 되지만 작년에 제가 [친절한 복희씨]라는 인간한테
당했던 일이 언뜻 떠오르며 약간의 분노게이지가 상승했습니다.
일단 하나하나씩 따져보지요...
첫번째 [드래곤볼GT 랑 버드스튜디오가 무슨상관이 있냐?"]라며 직접 출처까지 남겨주셨네요..
(아 이글에는 없습니다만 이분의 다른글 보면 차라리 원피스를 버드스튜디오에서 만들었다고 그래라..라는
뭔소리인지도 모를 글을 쓴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분이 남겨주신 주소를 클릭해 보았습니다.
일본어로 되어있는 웹페이지가 떳습니다.
조금 문구가 엉망이긴 하지만 번역기로 바로 돌려보니 ...
본인이 직접 링크해준 출처에도 [저작권자]에 버드스튜디오가 정확하게 표기되어 있고
버드스튜디오는 토리야마가 운영하는 프로덕션이라는 설명도 친절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제가 방금전 직접 촬영한 제가 소유하고 있는
[드래곤볼GT] DVD-BOX의 사진입니다.
물론 여기에도 [버드스튜디오]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위는 애니메이션 드래곤볼GT의 오프닝 화면입니다
원작에 토리야마 아키라/슈에이사/버드스튜디오가 공동으오 표기되어 있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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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드래곤볼 GT]는 동인지일뿐이고 토리야마 아키라의 손을 전혀 거치지 않았다?
제가 몇번이고 말씀드렸지만 [토리야마 아키라]는 만화가구요 [애니메이션]은
전문 애니메이션 제작자들이 만드는것임으로 당연히 토리야마 아키라가 만드는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드래곤볼GT]뿐만이 아니라 [드래곤볼]이나 [드래곤볼Z]의경우도 마찬가지죠
반지의 제왕은 [톨킨]이 만든 소설이지만 영화를 [톨킨]이 만들었나요?
영화는 [피터잭슨]감독이 만들었죠...이분논리대로한다면
영화 [반지의 제왕]은 동인지가 되겠군요..(그전에 일단 동인지는 책이라구 책)
하지만 토리야마 아키라가 [드래곤볼GT]에 있어서 아예 관여를 안했느냐?
라고 하면 그것은 또 아닙니다.
일단 알려진대로 [드래곤볼GT]의 초반부 오프닝스토리보드와
원작으로부터 5년후가 되는 [GT]시작단계에서의 성장한 캐릭터 디자인 초안은
토리야마 아키라가 직접 한것입니다.
뭐 토리먀아가 직접 생각해낸것인지 아니면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나온 여러가지 의견중에
토리야마가 선택을 한것인지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초의 설정!!
오공이 새로운 드래곤볼로 인하여 아이로 돌아가면서 시작된다는 GT의기본설정은
토리야마 아키라의 입김을 거쳐서 만들어졌다라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팬들을 실망시켰던 [콧수염 베지타]역시 토리야마 아키라가
디자인한거였지만 방영이후 [토리야마 아키라]의 친척이 토리야마에게 와서
"베지타에게 콧수염을 어울리지 않아요!!"라고 말하는것을 듣고는 토리야마가
제작진에게 '베지타'의 수염을 제거해달라고 요청 그로인해 베지타가 면도하는
내용이 추가된것은 유명한 에피소드 입니다.
이외에도 [드래곤볼GT]에서 토리야마 아키라의 흔적을 찾는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드래곤볼GT DVD박스인 드래곤박스에 포함되있는 북클릿
[드래곤북]입니다. 내용을 보시면
[드래곤볼 GT]의 로고를 토리야마 아키라가 직접 디자인했다는 설명이 나옵니다.
토리야마가 그린 [드래곤볼 GT]일러스트 입니다.
GT를 잘만들어줘서 고맙다는 인사말도 잊지 않습니다.
[초사이야인4]는 토리야마 아키라가 직접 디자인한것은 아닙니다.
회사의 애니메이터가 디자인한것이고 위의 그림은 토리야마가 다시 멋지게 그려줬네요...
(왠지 토리야마가 그리니까 더 친근한거 같은..ㅎㅎ)
이책은 소년점프의 출판사인 [슈에이사]가 출판한
드래곤볼 GT 공식 가이드북 [퍼펙트 파일]1,2권입니다.
여기도 보시면..
토리야마가 그린 일러스트들 나오구요
여기서 잠깐 이분이 자신의 글로 남긴 부분을 보여드리면...
GT의 캐릭터에는 토리야마가 절대 개입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하시는데...
드래곤볼 GT의 대표적인 신캐릭터인 [기르]와 신형 우주선의 디자인 모두 토리야마 아키라가 직접했구요
토리야마가 그린 GT의 첫 악역인 돈키아의 그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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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충 이정도까지 알려드리면 [드래곤볼GT]와 토리야마 아키라가 아무 상관없다는
이분 주장은 말도안되는 얘기라는것은 다들 아실 수 있을테구요...
대체 이분이 왜 이렇게 GT를 싫어할까 궁금해서 이분 블로그랑 작성글들을 좀 읽어보니까..
이분 [손오반]의 팬으로 [드래곤볼]의 주인공인 [오공]을 엄청 싫어하시더군요.
그래서 그거에 대한 이야기도 좀 같이 해볼까 합니다.
- 이분이 손오반에 대해 설명하신건데...
사이야인과 지구인의 혼혈이 드볼세계관 최강이라는 설정 이란것은 없습니다.
원래 주간연재 만화라는게 다 짜놓고 만드는게 아니기때문에 일단 나중에 어떻게
써먹어도 좋을만한 설정을 몇개 깔아놓고 가는게 보통인데
이야기의 변화를 위해서 셀전에서 [오반]카드를 한번 써먹어본 것뿐입니다.
셀전부터 주인공이 아니라 셀전만..그것도 후반부에 주역으로 교체를 받은것인데
부우전에선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니까 조연으로 다시 강등당한겁니다.
아래 이미지들은 그분이 올리신 글을 캡춰해본건데요....단락별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드래곤볼 온라인 홍보할때 [토리야마 아키라]가 참여했다는것은 온 신문이 떠들고 다녔기때문에
드래곤볼 잘 모르시는분들도 대부분 압니다.
[원작자가 감수했다!!]라는것을 대대적으로 중점적으로 홍보했기 때문이죠
진짜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려드릴까요?
[온라인]게임을 만들기위해서 여러종족이 등장해야 합니다.
[스타크래프트]에 여러종족이 등장하듯 사용유저의 다양한 선택과 재미를위해
여러종족을 만들어내는것은 기본인데요
불행히도 드래곤볼온라인은 창작물이 아니라 [드래곤볼]이란 원작이 있는작품이기때문에
[드래곤볼]의 세계관내에서 해결을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드래곤볼내에는 종족이라고 할만한 요소가 많치 않고 그나마 가장대표되는
[사이어인]조차 작품내에서 멸망했기때문에(여성사이아인이 없으므로)
제작진들의 큰고민거리였습니다.
그래서 고심끝에 생각해낸게 마인부우의 능력을 이용한 마인이라는 종족이었고
그 종족에대한 신빙성을 부여하기위해 작품내에서 찾아낸 설정이 바로
[보브와 마가렛의 금지된 장난]입니다.
또한 글쓴분의 바람과는 달리 이 내용은 [토리야마 아키라]가 생각해낸것은 아니고
[게임 제작진]쪽에서 [마인]이라는 종족을위해 이 스토리를 만든것입니다.
죄송한말씀이지만 초반부의 주요 캐릭터였던 [런치]조차 우주편으로 넘어가면서
몇주 휴가받아 쉬고난후 그 존재를 잊어버린게 토리야마 아키라입니다.
더군다나 토리야마 아키라는 스스로도 말햇듯이 한번 그리고나면 자신의 작품을
다시 읽어보는 타입이 아니기때문에 자신이 그린 상당수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토리야마 인터뷰를 보면 완전판이 출간될 당시 표지를 새로 그리려고 하는데
내용이 기억안나서 그제서야 드래곤볼을 읽어보았다고 했죠..
그러면서 ' 아아 내가 이렇게 그렸었구나~~'라고 했답니다.
어쨋든 [마인]종족에 대한 이야기는 토리야마가 직접 기억해서 만든 이야기는 아니고
게임제작자들이 만들어낸 스토리구요 (이분 얘기대로라면 이것도 동인지네요..)
제 친구가 [드래곤볼 온라인] 게임개발자 입니다.
그친구랑 소주한잔하면서 게임에 대해서 이것저것 들은 이야기입니다.
이런 용어에 대한 정확한 개념도 없는분의 글을 이렇게 조목조목 반박해야하는 제자신이 어쩐지 슬프군요..
동인지는 다시말씀드리지만 책으로 출판된 형태를 말하는겁니다 GT는 애니메이션이구요..
그리고 TV시리즈죠..극장판은 또뭔지...
그리고 GT를 [원작 드래곤볼(만화책)]의 후속작이 아니라고 주장하신다면 일견 일리가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토리야마 아키라와 애니메이션 디렉터 코야마 그리고 오공의 성우인 노자와마사코씨의 대담인데요
여기에 적혀있듯이 만화와 애니는 별개이니까요..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만화책 [드래곤볼]과 애니메이션 [드래곤볼Z]는 엄연히별개의 작품이구요 [드래곤볼Z]에는 만화책 [드래곤볼]에
나오지 않은 이야기들도 다수 등장합니다.
하지만 글쓴분께서 주장하시길 GT는 [Z]의 정식후속작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Z'는 애니메이션이고 'GT'는 드래곤볼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같은 제작사와 동일한 방송국에서
앞선 드래곤볼 시리즈의 [정식]후속편으로 기획 제작한 정통 드래곤볼 애니메이션입니다.
저역시 GT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치만 개개인이 바람과 정통성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1+1=2 입니다. 내가 개인적으로 1+1이 어째서 2인거야?
1+1은 41 이야 라고 주장하고 싶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시험볼때 그렇게 답을제출하면
항상 오답이 될것입니다.
개인이 싫고 좋고를 떠나서 [드래곤볼 GT]는
분명히 드래곤볼 애니메이션 TV시리즈의 후속작입니다.
이것도 개인의 억지로군요...
토리야마가 드래곤볼 연재를 종료한것이 팬들이 '손오반'을 주인공으로 만든것에
항의를 심하게해서 기분나뻐서 중단했다구요? ㅎㅎ
애초에 토리야마 아키라가 생각했던 드래곤볼의 결말은 다들 아시다시피
[피콜로-마쥬니어]와의 천하제일 무술대회였습니다.
거기서 끝났으면 손오반은 나올일도 없었겠죠?
하지만 드래곤볼의 인기가 너무 좋으니까 소년점프쪽에서 간절히 부탁해서..결국 연장에합의
그렇게 해서 계속 이어진게 지금의 드래곤볼이구요
매 스토리 진행마다 토리야마는 연재종료할 생각이 있었지만 점프쪽의 요청을 거절못해서
계속 진행했지만 스스로 한계에 달했다고 생각한 토리야마는 '부우'전을 그리기전에
담당편집자에게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다라고 못박고 시작한게 '부우전'입니다.
어떻게 결말이 났든간에 드래곤볼은 '부우'전에서 종료가 됐을 작품이고
손오반의 주인공하차한것과드래곤볼의 종료는 전혀 무관한 사항입니다.
애초에 말씀하신대로 부우전이 오반을 주인공 컨셉으로 시작한것은 맞지만
오반의 역할이 미미했고 토리야마와 담당편집자의 충분한 의견교환끝에 자연스럽게
다시 오공이 복귀한것 뿐입니다. 그리고 이분같은 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드래곤볼팬들이
이런 오공의 복귀를 반가워했음은 말할필요도 없을테구요..
토리야마는 인터뷰에서 "오반의 캐릭터가 약해서 (여기서 약하다는것은
전투능력이 약하다는것이 아닙니다.) 스토리를 끌어나가기에 무리가 있었고
결국은 오공으로 갈수 밖에 없었다"라고 답변하기도 했습니다.
참고적으로 부우전과 셀전에서의 오공과 오반의 등장횟수 비교표입니다.
조만간 올릴 [드래곤볼 연재데이터]손오반편에 써먹을 자료였는데
미리 올려드릴께요...
보시다시피 심지어 셀전에서조차 오공이 더 많이 등장합니다.
사실 오반은 셀전에서도 주인공이라기보다는 반전을 위한 [조커] 혹은 [깜짝카드]였죠
오반을 셀전이후 주인공으로 세대교체 해보려는 의도였고 오반이 그역할을
잘했다면 드래곤볼의 2대 주인공이 됐겠지만 결국 그 역할을 못해냈기 때문에
제자리로 돌아온것 뿐입니다.
오반이 드래곤볼 온라인의 주인공으로 설정돼서 스토리가 이어진다구요? ㅎㅎ
오반이 기공과학을 창시했으니까 오반이 주인공?
그러면 태권브이의 주인공은 태권브이를 만든 김박사고
마징가제트의 주인공은 마징가제트를 만든 쥬조박사입니까?
갖다붙이는것도 어느정도 하셔야죠...
어쩌죠? 오반이 드래곤볼 온라인 의 주인공이라고 하셨는데
이미지엔 게임캐릭터들 빼면 온통 손오공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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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어쨋든 긴글 읽느라 수고들 하셨습니다.
다 쓰고 나니 새벽 2시20분이네요...5시30분이면 일어나서 출근준비해야하는데...;;
마지막으로 저도 드래곤볼GT를 그리 달가워하지는 않습니다.
스토리라인이나 제작 의도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드래곤볼 애니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액션 연출]이 완전히 엉망이기때문에
재미를 완전히 반감시켰죠..
대부분의 팬들이 좋아하는 '오공이 있어서 즐거웠습니다'라는 감동의 엔딩포함해서
[드라마]적 요소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분은 드래곤볼GT가 엄청 인기없었던것 처럼 주장하시기도 하던데
이또한 사실과 다릅니다. .
알고 계신가요? 일본에서 발매된 드래곤볼 DVD시리즈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시리즈가 [드래곤볼 GT]라는것을?....
대단하십니다
위대하네 ㅋ
에효 토리아마 아키라는 좋겟다. 여러가지의미로
아~ 그런 거였구나!!
와.........감사합니다
덕분에 이런것도 알게되네요;;
별걸다 연구하시는분이 계시는군요....존경스러움;;
gt에 대해서 여러모로 궁금했는데 잘 읽고 갑니다^^ 역시 테일러님!
잘 읽고 갑니다.
지식인보면드볼GT극장판이라고하는애잇는뎈ㅋ
이런 논란이 빚어지는 것도 다 드래곤볼 때문이야~
이거쓰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토리야마가 그린게 역시 애니 작화랑 차이가 있어! 스토리야 어케 됬던 작화라도 더 신경 썼으면 좋았을것을...!! 하지만 역시 스토리가 문제제..GT는 ㅋㅋ
ㅋㅋ대박
솔직히 저도 지티에 반감을 가지고 있었고 어느 증거 없는 말만 번지르르한 루머를 듣고 선동된적이 있는데 뻥 뚤린듯 다 풀렷네요
헐 저런 드래곤볼 책이랑 DVD갖고싶다..
밸붕만 아니면 참 괜찮은 작품..
오공을 작아지게 해서 실망이 컸던 작품. 그냥 안작게 하고 스토릴 썻더라면
뭐, 이런 바보도 있는 법이겠죠. 그리고 '동인지' 라고 굳이 주장할 거면 차라리 동인 애니라고 말했으면 더 좋았을 것을요. 그분을 만나면 이렇게라도 말하라고 조언해주고 싶군요. 뭐, 동인애니라는 것도 정확한 단어인진 잘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