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鮮칼럼 The Column] “우리에게는 조국이 없어!”
출처 조선일보 : https://www.chosun.com/opinion/chosun_column/2022/04/27/4X7FCIEWIFA4FJFECQDZLM73YM/
한국인의 피는 더럽고, 한국인은 범죄자, 피의자, 비위생적 존재이다. 아직도 국민 일부가 이렇게 생각하는 나라가 있다. 일본이다. 소설·드라마 ‘파친코’는 그런 일본에서 60여 년, 4대를 견뎌 온 재일 교포 가족의 이야기이다.
20세기 초부터 여러 경로로 일본에 건너간 한국인 이주자들의 삶은 비참했다. ‘파친코’의 등장인물 중 하나인 유미는 오사카 최악 빈민가에서 살았다. 방 한 칸뿐인 판잣집에서 돼지·닭 등 가축과 함께 살았다. 어머니는 매춘부였고, 아버지는 주정뱅이였다. 그들의 책임만은 아니었다. 한국인은 좋은 직업을 얻을 수 없었다. 한국인은 가치 없는 인간이며, 더럽고 위험하고 천한 일에 적합하다고 여겨졌다. 야쿠자가 되든가 파친코업에 종사하면 그 곤경에서 다소 벗어날 수 있었다. 야쿠자는 한국인을 받아주었고, 가난과 범죄 냄새가 나는 파친코업은 일본인이 기피했다. 일본인에게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는 곧 파친코다.
‘파친코’를 쓴 이민진은 1976년 일곱 살 때 미국에 이민 갔다. 재일 교포에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대학 3학년 때였다. 일본에서 사는 미국인 선교사에게서 한 재일 교포 중학생의 죽음을 들었다. 그 학생의 졸업 앨범은 욕설로 더럽혀졌다. “방귀 냄새 나는 가난한 인간들” “조선인은 문제아에 돼지들이야. 지옥으로 꺼져버려.” “할 수만 있다면 네 머리를 직접 베어버리고 싶지만 내 칼을 더럽히고 싶지 않아.”
그는 결국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하지만 죽음도 아무 소용 없었다. 절망한 그 학생의 아버지는 일본인 형사에게 “어쩔 수 없어, 어쩔 수 없어, 그런 소리만 항상 하죠”라고 절규한다. 죽음은 그들의 삶 곁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다.
‘파친코’의 주인공들이 이 죽음을 이겨낸 방식은 각기 다르다. 주인공 선자는 아들 노아·모자수만 있다면 아무래도 좋았다. 아이들을 향한 사랑은 그녀의 생명이자 죽음이었다. 선자의 남편인 목사 백이삭에게는 신이 있었다. 그는 신사 참배를 거부하고 순교했다. 노아의 생부이자 선자의 첫사랑인 고한수는 야쿠자 보스였다. 모자수는 파친코로 큰돈을 벌었다. 자식, 신, 권력, 돈이 각자의 버팀목이자 탈출구였다. 이들의 공통점도 있다. 모두 일본인이 되기를 포기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노아는 완전한 일본인을 꿈꾸었다. 그는 학업에 매진했고, 흠 없이 처신했다. 일본인 교사들은 그를 ‘한국인의 자랑거리’로 칭송했다. 그는 기적처럼 와세다대 영문과에 진학했다. 꿈은 현실이 되었다. 하지만 고한수가 생부라는 사실을 알았다. 학비는 그의 돈이었다. 노아에게 야쿠자는 일본에서 가장 더러운 인간이었다. 엄마가 자신을 더럽혔다고 생각한 그는 학교를 중퇴했다. 지방으로 잠적하여, 평범한 일본인으로 살았다. 16년 뒤 마침내 선자가 노아를 찾아간 날 저녁, 그는 권총으로 생을 마감했다. 한국인으로 사는 것은 끔찍했다.
그들은 왜 일본을 떠나 고국으로 돌아오지 않았나? “나 같은 조선인들은 이 나라를 떠날 수도 없어. 우리가 어디로 가겠어? 서울에서는 나 같은 사람들을 일본인 새끼라고 불러. 일본에서는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아무리 근사하게 차려입어도 더러운 조선인 소리를 듣고. 대체 우리보고 어떡하라는 거야? 북한으로 돌아간 사람들은 굶어 죽거나 공포에 떨고 있어.”(모자수)
‘파친코’는 20세기 한국인의 수난사를 그렸다. 하지만 조국이나 민족을 말하지 않는다. 아니 조국을 잃어버린, 조국 없는 사람들 이야기이다. 주인공 선자는 부산 영도의 가난한 어부 딸이고 무지렁이다. 자식에게 뼈와 살을 아낌없이 내준, 전형적 한국 어머니다. 하지만 ‘파친코’는 한국을 넘어서 있다. 재일 한국인에게 인간은 끔찍한 존재다. 살아가는 건 더러워지는 것이다. ‘파친코’는 그 운명을 견디며, 마침내 한 송이 꽃을 피워낸 사람들의 이야기다. “역사가 우리를 망쳐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History has failed us, but no matter).”
일본인에게 ‘파친코’는 불편하다. “우리는 진정한 역사를 알고 있지만 한국인들은 오직 거짓으로 점철된 역사를 주장한다. 전후에 많은 한국인, 러시아인, 그리고 미국인은 일본에서 민간인들을 강간하고 학살했다.” 재미 일본계 작가의 ‘요코 이야기’는 무한 반복된다. 하지만 ‘파친코’는 누구를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다. 역사를 있는 그대로 보자는 것이다. 인간의 고통은 국가와 민족의 경계를 넘어선 것이다. 그 상처를 먼저 보는 것, 거기에 한국과 일본, 인류의 미래가 달려 있다.
김영수 영남대 교수·정치학
빛viit명상
구 조선 총독부 첨탑이 허공에 매달릴때
한때 세상을 떠들썩 하게 했던 한 초인을 만났다. 그분은 화학비료, 농약 공해로 토지 귀신이 노했다고 했다. 사람들이 강물과 물줄기를 오염시키고, 그것도 부족하여 지하수까지 마구 해치니, 용왕님 또한 대노하여 땅을 메마르게 사막화 시키고 물이 폐수가 되도록 놓아 둔다고 했다. 그리하여 기상 이변이 오고 종내 종말이 올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한 분을 만났다.‘본주(本主)’란 책을 출간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인정상관(본주)의 생존하는 직계 제자였다. 그분 역시 한때 그 조그마한 읍에 특급열차를 멎게 했고, 하루 1만 명의 방문 기록을 세운 신인(神人)이랄 수 있는 초능력자이다. 쳐다만 보아도 병을 숙지하고 소리만 들어도 그 병을 감지하는, 의성(醫聖)의 기운을 갖고 있는 의신(醫神)이다. 그러나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치유했지만 어느 누구도 그분의 눈빛을 보았기 때문에 건강해졌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었다. 오히려 “약을 먹어 나았지, 어디 그 힘이겠소. 그냥 한번 들러 본 것 뿐이지요”라고 말하는 사람은 가끔 있었다.
우리의 인심이 이러하기 때문에 세상 어디에서도 보기 어려운, 신인에 가까운 분이 가끔 오더라도 대접을 받지 못하고 미신인이나 무속인 심지어 듣기 좋게 표현하여 좀 이상해진 사람 취급을 당하고 말았다. 그 좋은 힘을 잘 가꾸어 정통을 세우고, 인간이 각 분야에서 한계에 달했을 때 이런 초인의 도움과 지혜를 빌려 그 한계를 뛰어넘는다면 좋을 터인데, 우선 내 몸이 죽을 지경이니 그것부터 낫고 보자는 식으로만 이용되어 왔으니, 사람의 육체의 욕망은 충족시킬지언정 정신은 구하지 못한 결과가 되고 말았다.
반짝 몇 년 세상을 흔들다가도 인신공격과 모함을 받다가 결국 기력이 쇠진하여 중생 구제를 포기해 버리는 것을 많이 보아 왔다. 이분 또한 그 좋은 힘을 이런 첩첩 산중에서 서서히 소모시키고 있는 것을 볼 때 아픈 마음 금할 수가 없었다.
지난번에 있었던 한국초능력학회 1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초광력超光力’이라는 주제로 두 시간에 걸쳐 시연을 한 적이 있었다. 그때도 나는, 이 세계를 잘 다듬고 승화시켜, 초능력의 힘을 한 개인의 생계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이 민족의 기운이 되도록 전문화 시켜서, 물리학과 정신학이 잘 융화되도록 한다면, 정신물리학 시대를 앞당겨 우리나라가 세계의 선진국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우리 나라에도 초능력을 지닌 숨은 초인들이 많이 있다. 나는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많은 기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들 중에는 정치하는 사람들이 이 숨은 힘에 한번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다. 일부 정치가나 사업가 중에서는 그들의 산공부를 뒷바라지 해 주면서 그 힘을 받는사람이 의외로 많이 있었으나, 자신의 개인적인 이익에만 관심이 있었지 진정 그러한 정신세계의 힘을 온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사용하려는 마음은 결여되어 있는 것 같았다.
지난날 일본은 우리의 문화와 정신을 말살하기 위해, 개화라는 명목으로 정신세계의 힘을 미신이나 무속으로 취급해 버렸는데, 그때의 잠재 근성이 아직도 남아 있어 그런 것이리라 하고 애써 이해해 보려 한다.요즘 다행히 우리 것을 찾으려는 분위기도 있고, 때 맞추어 광복 50돌 경축 때에는 구 조선 총독부 첨탑이 우리의 크레인에 의하여 허공에 대롱대롱 매달려 내려왔다. 그 일은 민족의 기상을 되찾는 일이었으며, 그때의 온 국민의 박수와 함성은 우리나라가 그만큼 국력이 신장하였다는 것을 뜻한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이 지면에서나마 힘찬 찬사를 보내고 싶다.
출처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 ’ 1996.6.30. 초판 1쇄 P. 202~203
의식의 성장이 역사의 흐름을 바꾼다.
이제는 더 이상 가슴 아픈 역사나 한恨이 아닌
빛나는 새 시대의 역사, 행복과 풍요의 정서를 우리 민족의 DNA 속에 심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작지만 소중한 삶의 변화,
의식의 성장을 이루어야 한다.
작은 불빛들이 모여 어둠을 걷어내고 주위를 밝히듯.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밝고 건강하게 변하고 성숙한 의식을 가질 때
역사의 큰 흐름도 바뀌는 것이다.
출처 :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 104
한민족의 저력
반만년의 역사, 자랑스럽고도 훌륭한 문화유산을 물려받았지만
수많은 외세의 침략으로 고통 받고 깊은 상처와 싸워온 우리 민족!
우리는 어려움에 도전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오뚝이처럼 당당하게 일어서왔습니다.
이제 더 이상 가슴 아픈 역사나 한이 아닌
빛나는 새 시대의 역사를 만들고 행복과 풍요의 정서를
우리 민족의 DNA속에 심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지만
소중한 삶의 변화 ‘의식의 성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작은 불빛들이 모여 어둠을 걷어내고 주위를 밝히듯
각 개인의 삶이 밝고 건강하게 변화하고 성숙한 의식을 가질 때
역사의 큰 흐름도 바뀌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 정치, 종교, 사회, 의과학, 관광, 문화, 예술, 정신세계 등 전 분야에서
각자가 최선을 다하고 그 과정에서 부딪히는
어쩔 수 없는 인간의 한계, 부족한 2%가 있다면
우주근원의 에너지 ‘빛viit’과 함께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하여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이 넘치는 나라
후손을 위한 풍요로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
출처 :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 225
감사합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밝고 건강하게 변화하는 것이 새역사 창조를 위해 얼마나 중요한가를 꺠닫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의 글 볼수있게해주셔서 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
작은 불빛들이 모여 어둠을 걷어내고 주위를 밝히듯, 한 사람, 한사람의 삶이 밝고 건강하게 변하고 성숙한 의식을 가질때 역사의 큰 흐름도 바뀌는 것이다.
귀한 깨우침의 말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역사의 큰 흐름을 바꾸는 개인의 성숙한 의식의 성장, 빛과 함께하는 소중한 삶의 변화 감사합니다.
빛안에서 함께하며 의식의 성장을 조금씩 이루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빛명상!!
귀한글 감사의 마음으로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에 학회장님과 동시대에 살고 있음에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