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택의 봄나들이 거제 여행계획이 개인 형편상 참가희망인원도 적은데다 부산동기님들이 "우리를 위하여 거제 까지 먼길을 고속도로로 힘들게 오지 마시고 편안히 KTX로 부산으로 왔다가시는게 좋지 않겠느냐? "라는 간곡한 권유로 부산여행으로 갑짜기 변경되었습니다. 여행보고를 아래 사진들로 대신합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으며 슬라이드쇼 모드를 이용하시면 보시기가 편해집니다.)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
참으로 멋진 여행을 하였습니다. 부산대감님들의 따뜻한 환대는 역사에 남을 만했습니다. 의전과 경호에 전연 빈틈이 없었습니다.특히 의전 2호 차량을 직접 운전한 허만님은 서울손님을 위하여 기발한 주차장 세리머니까지 연출해 주셨습니다. 도착후 바로 만찬장으로 향했는데 준비된 메뉴는 자갈치시장의 싱싱한, 서울사는 사람은 맛보기 어려운 맛있는 회와 도움반찬(쯔끼다시)들의 호화쇼 였습니다. 이동재 대감님이 그래도 모자라 정경부인 마님까지 출장 써비스를 하게 하셨으니 이어찌 파격적인 환대가 아니었습니까? 날씨까지 좋아서 가히 환상적인 여행이었습니다. 더하여 무엇보다 건강을 잘 다스리고 있는 우리 동기님들의 환한 얼굴은 오랫동안 잊지못할것 입니다.
특히 4월의 부산은 짙푸른 바다와 그바다를 따라 우뚝우뚝 올라가는 최신스타일의 Highrise아파트들이 어느 외국휴양도시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부산에 진작 둥지를 튼 동기님들이 부러웠습니다.동백섬 안의 옛 아쎔 회의장 주변산책과 내부관람은 이번여행의 백미였습니다.아직 남은 동백꽃과 왕벚꽃이 통택11기 방문단에 경의를 표하여 주었습니다. 멀리 오륙도가 보이는 바다풍경은 가슴 시원히 트이게 만들어 주었지요.
해운대의 달맞이 고개에 있는 카페에서의 생맥주는 석양을 뒤로하고 봄바다 정취를 만끽하게 해주었습니다. 미인 아가씨가 날라다준 해물 스파게티는 또다른 미각의 즐거움을 선사 했습니다.유감스런 일은 시찰코스에서 완월동을 빼버린것이 었습니다. 성매매금지법이 시행된후부터는 볼거리가 없다는게 주최측의 변명이었습니다만 매우 섭섭해 하는 동기님이 있었습니다.
갈때 올때 고속철 안에서 이얘기 꺼리들이 너무 많아 잠시도 쉴틈도 없이 떠들다가 KTX종웝원에게 소리좀 줄여 달라고 주의들은 것도 추억에 남을 일들입니다.
몾잊을 추억꺼리를 만들어 주신 부산동기님들의 환대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무병 장수하시옵소서....
첫댓글 이하동문...
부산 대감들 모습 여전히들 훤- 하시군요. 참으로 멋진 해후의 장면 장면들이 근사합니다. 동행치 못한 서운함을 모두의 밝고 건강한 모습들이 한 방에 날려버렸습니다.
부럽습니다. 몸이 약간 불편해서 동참을 못했는데 후회막급입니다. 몇년 전 김해에 사는 우리 조카 집에 내려 갔을 때 김해 외각에 있는 길구형의 농원 별장에서 동재 대감과 함께 고기 구워 먹던 추억이 아련히 떠 오릅니다. 다음 기회를 또 기다려야지요^^**^^
어서 어서 건강을 회복하시고 긴 얘기를 나누시지요, 운표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