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에서 펜션을 시작하면서 1년 사이 하동의 새로운 매력에 빠졌다.
그중에 가장 인상적인 풍경이 신비의 바닷길이다.
하동은 전국에서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바닷길이 가장 많은 곳이다.
그런데 어찌된게 하동군청 홈페이지에는 하나도 소개가 안되어 있다.
축제 아이템으로 더없이 좋은 곳인데, 묻혀있는 것이다.
지난 주말에 새로운 신비의 바닷길을 2개나 찾아냈다.
연막마을에 있는 오동도와 소마도, 마도가 썰물 때 하나로 이어진다.
소마도와 마도가 이어지는 것은 환경부의 '무인도서 환경생태조사' 자료를 통해 알고 있었는데,
소마도와 오동도가 이어지는 것은 알려져 있지 않다.
그리고 연막마을에서 하동화력발전소쪽으로 가다가 또 하나의 신비의 바닷길을 찾아냈다.
무인도 2개가 육지와 이어지는데, 자료를 찾아보아도 이름을 알 수가 없다.
환경부에서 하동에 있는 무인도 24개의 환경생태조사를 했는데, 빠져있는 섬이다.
섬 2개가 나란히 이어지는 풍경이 포근한 느낌을 준다.
진교 발꾸미마을에서 종고섬(쫑기섬)으로 이어지는 300m 길이의 신비의 바닷길
하동에 있는 신비의 바닷길은
진교 발꾸미마을에서 종고섬(쫑기섬)으로 이어지는 300m 길이의 신비의 바닷길,
중평항의 작은 솔섬-솔섬-섬북섬 3개의 섬이 이어지는 신비의 바닷길,
소댕이와 중평항 앞 마을이 이어지는 음력 1~3월 보름사리의 신비의 바닷길,
대치진구지마을의 마을에서 학섬-구멍섬-장장목도 3개의 섬이 이어지는 신비의 바닷길 등이 있다.
대치진구지마을에서 학섬, 구멍섬(혈도), 장장목도 3개의 섬이 하나로 이어지는 신비의 바다길
대도군도에도 대도와 무인도가 이어지는 신비의 바닷길이 있는데,
조만간 다녀올 계획이다.
하동의 숨은 보물을 다 찾아내려면 아직도 1년 이상 부지런히 다녀야한다.
여행작가 김정수
하동 사랑초펜션(www.sarangcho.kr ) 대표
첫댓글 하동에도 숨은 비경이 많이 있군요. 제제님의 노력으로 하동에 더 많은 관광자원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하동에 갈 날을 기대해봅니다. 수고하시고 건강하세요. *^^*
네! 감사합니다.
담에 시간나실 때 한번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