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한 날 : 2023년 11월 13일 (월) 16:00 ~
* 읽어준 책 : 《호랑이 뱃속 잔치》 신동근 / 사계절
《짝꿍》 박정섭 / 위즈덤하우스
《똥은 참 대단해! 》 허은미글 김병호그림/ 웅진닷컴
* 함께 한 친구들 : 1학년 5명 2학년 3명
오늘은 아이들이 놀이터 나갔다가 일찍 들어왔나봐요.
항상 제가 먼저 도착해 기다렸는데 오늘은 아이들이 먼저 앉아있었어요.
새로운 친구도 한명 있네요.
처음 동화책을 듣는 아이에게 어떤 방식으로 책을 정하고 어떻게 읽을건지 먼저 설명해줬어요.
아이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호랑이 뱃속 잔치》를 먼저 읽었어요.
오랜만에 가져간 옛 이야기라 더욱더 반가웠는지
한명 빼고는 모두 손을 들었답니다.
표지를 보고 뭐가 생각나냐 했더니 바로 호랑이 입이라고 해서 당황했어요.
고드름이라고 말할줄 알았는데 말이죠.
지난번에 읽었던 《줄줄이꿴 호랑이》랑 비슷하다고 하네요.
두번째는 《짝꿍》
친구 두명의 표정이 어떤지 생각해보며 책을 읽었어요.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던 친구가 마지막에 사이가 좋아졌을지에 대한 물음에 아이들은 화해를 했을것 같다고 했어요.
《똥은 참 대단해!》는 아이들이 아무도 읽고싶지 않다고 생각했던 책이에요.
아무래도 여자아이들이 많다보니 똥 이라는 주제가 재미있게 느껴지기 보다는 가까이 하기 싫은 느낌인가봐요.
모자이크좀 해주면 안되냐는 이야기까지..
그래도 막상 읽어보니 신기한 내용을 알게되어서 그런지 잘 읽었답니다.
요즘에는 책 읽는 중간중간 아이들의 질문이 폭발적이에요.
궁금한게 많아진다는건 그만큼 책을 재미있게 읽고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첫댓글 질문이 폭발적이라면...
읽어주기 하시는분 재있지요
친구이야기 짝꿍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