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속 개인 나홀로 매수
美 시리아 개입 가능성 커져 석유류 유통업체 '강세'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오르면서 530선의 목전에 다다랐다.
4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7포인트(0.05%) 오른 526.1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0.20% 오른 526.95에 장을 출발한 뒤 ‘퐁당퐁당 장세’를 이어가며 530선의 문을 두드렸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상승 탄력은 받지 못했다.
이날 개인은 홀로 451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억원, 36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업종이 1%대에서 올랐고 방송서비스, 건설,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업종 등도 모두 올랐다.
하지만 컴퓨터서비스, 비금속, 섬유·의류, 반도체, 기계·장비, 정보기기업종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50,100원 600 +1.21%)은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1.21% 상승 마감했다. 파라다이스(034230)(22,700원 550 +2.48%), 포스코ICT(022100)(9,630원 220 +2.34%)는 2% 이상, CJ E&M(130960)(38,600원 500 +1.31%)과 CJ오쇼핑(035760)(339,500원 2,900 +0.86%), GS홈쇼핑(028150)(217,400원 1,600 +0.74%) 등은 1% 안팎에서 올랐다. 반면 에스에프에이(056190)(47,600원 3,200 -6.30%)는 6.30%로 가장 많이 내렸고 파트론(091700)(16,550원 350 -2.07%), 동서(026960)(27,700원 550 -1.95%), 서울반도체(046890)(37,300원 500 -1.32%) 등도 1~2%대에서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미국의 시리아 군사개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석유류 유통 관련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중앙에너비스(000440)(25,050원 3,250 +14.91%)와 흥구석유(024060)(2,610원 340 +14.98%)는 상한가를 쳤고 유성티엔에스(024800)(2,260원 80 +3.67%)와 한국석유(004090)(47,650원 2,200 +4.84%)도 각각 3.67%, 4.84% 올랐다. 우양에이치씨(101970)(7,110원 100 +1.43%)는 북미 지역 셰일가스 개발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1.43% 상승 마감했다.
최근 곡물가격 하락과 육계가격 상승으로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는 하림홀딩스(024660)(2,700원 350 +14.89%)도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 3781만주, 거래대금은 1조 5156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앙오션(054180)(1,545원 200 +14.87%), 스페코(013810)(4,460원 580 +14.95%), 빅텍(065450)(1,860원 240 +14.81%) 등 상한가 8개를 포함한 43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를 맞은 종목 없이 459개 종목이 내렸다. 8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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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코스닥 사흘째 상승..530선 눈앞
박성철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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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04 15:4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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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