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 사이로
여인아!
사내야!
몇 백 년 살 것도 아닌데
무얼 그리 재고 빼느냐?
커튼만 걷어 치우면 되는 걸..
벽이 문제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벽
남과 북의 벽
너와 나의 벽
카페에도 여러 종류의 벽이 있다
남성과 여성의 벽
여성과 남성의 벽
그뿐인가...?
그게 보호막이 되기도 하지만
긴장을 조성하기도 한다
보호막은 단단히 치고
긴장과 갈등의 벽은 허물자
이번 토요일에 어떤 모임에서 나오라더라
그런데 행패부리던 사람과 마주칠까 봐
겁이 난다
이걸 어쩌나...?
내가 나를 벽 속에 가두는구나..
카페 게시글
남성 휴게실
커튼 사이로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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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2
24.11.21 06:49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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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행패 부리는 자에게 까지
마음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이가 과연 몇이나 될까요
그런 망나니한테는
단호히 벽을 쌓아야~ㅎ
그러게말이에요 .
카페에서 위세 부려봐야 별거 아닌데~
여자가 돌아앉아서 기다리는데 커튼 뒤로 기죽은 남자는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
한번은 토라졌러도 다시 온화해질 수도 있으니까요.
나가보세요.
그래야 교감이 이루어지지요.
저도 싫은 사람 좋은 사람이 있지만
싫은 사람이 있는 곳은 잘 가게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내가 싫어 하는 사람과 닮은 사람이 TV에 나오면 채널을 돌려 버립니다..
어느정도 인정합니다.^^
사실 그게 너무 지나쳐도 문제인데
저는 유연성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세상은 편 가르기 중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중동의 종교 전쟁,미중 간 무역 전쟁,심지어 우리의 정치판 싸움 등등...
내 편만 소중하고 남의 편의 목숨까지도 가벼히 여기는 인간들의 못된 모습들...
본시 인간은 악한 거라고 했음이 맞다.
그런 면을 부정할 수는 없겠지요.
그래도 화합을 지향해야 하는데
그게 한계가 많은 것 같습니다.
님의 역량을 시샘하는 유려한 행패는 아니였나요?
行悖
요즈음에 그런 분 이 있습니까
믿을 수가 없네요... ㅜ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