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교수는 “○○○(피해자 이름)과 제일 친한 애를 찾아봐야지”라며 “가장 가까운 애를 (찾아서), 걔를 골머리 아프게 만들어야 해”라고 말했다. 심 선수를 언급하며 “(조재범이) 구속됐잖아. ‘너희 이제 그만해야지’라는 말을 누가 해줘야 하지 않느냐 이거야”라고도 했다. 또 “‘너희(심 선수 측)가 그러면 피해자가 아니라 거꾸로 가해자야’라는 식으로 얘기할 수 있는 게 필요하다는 거야. 얼음판에서 너희가 어떻게 살려고 말이야”라고 말하는 음성 파일도 있었다.
전 교수는 조 전 코치의 형량을 줄이기 위한 탄원서까지 준비했다고 한다. 녹취 파일에는 “△△△이도 (탄원서) 하나 쓰라고 할게” “(대표팀 애들은) 썼어” 등의 전 교수 발언이 담겨있다.